2025.12.14 (일)

  • 흐림동두천 -1.8℃
  • 맑음강릉 1.8℃
  • 구름많음서울 -1.0℃
  • 대전 0.2℃
  • 구름많음대구 2.0℃
  • 맑음울산 2.1℃
  • 광주 2.1℃
  • 맑음부산 3.7℃
  • 흐림고창 3.6℃
  • 제주 8.5℃
  • 구름많음강화 -0.9℃
  • 흐림보은 -0.7℃
  • 흐림금산 0.1℃
  • 구름많음강진군 3.3℃
  • 맑음경주시 2.1℃
  • 맑음거제 3.4℃
기상청 제공

식품 · 유통 · 의료

aaaaaa.jpg
(출처: MBN 엄지의제왕)

 

(조세금융신문) 연말 연시에는 잦은 모임과 술자리로 잠시 다이어트를 중단하고 과식하기 일쑤이다. 먹는 순서만 바꿔도 쉽게 할 수 있는 과식방지 다이어트법 ‘거꾸로 식사법’을 소개한다.
 

  일반적인 식사법은 밥->반찬->후식 순이다. 하지만 거꾸로 식사법은 후식->반찬->국->밥으로 기존의 식사법의 역순으로 채소, 단백질, 지방, 탄수화물 순으로 섭취하는 것이다. 우리 몸의 혈당을 결정짓는 탄수화물을 마지막에 섭취함으로써 당 지수를 낮추는 건강한 식사법이다.


  MBN ‘엄지의 제왕’에서 일반인을 대상으로 실험을 실시한 결과 일반적인 식사를 한 사람들보다 거꾸로 식사를 한 사람들의 혈당 지수 10 이상이 낮게 측정된 것으로 나타났다. 과일과 채소를 먼저 섭취함으로써 포만감을 가져다 주고, 탄수화물의 섭취를 줄일 수 있는 거꾸로 식사법은 일상 생활에서 쉽게 실행할 수 있다.


자료제공 (주)인밸류넷 | heejunoh@envaluenet.com | http://www.envaluenet.com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문가 코너

더보기



[이명구 관세청장의 행정노트] 낚시와 K-관세행정
(조세금융신문=이명구 관세청장) 어린 시절, 여름이면 시골 도랑은 나에게 최고의 놀이터였다. 맨발로 물살을 가르며 미꾸라지와 붕어를 잡던 기억은 지금도 선명하다. 허름한 양동이에 물고기를 담아 집에 가져가면 어머니는 늘 “고생했다”라며 따뜻한 잡탕을 끓여주셨다. 돌과 수초가 얽힌 물속을 들여다보며 ‘물고기가 머무는 자리’를 찾던 그 경험은 훗날 관세행정을 바라보는 나의 태도에 자연스레 스며들었다. 성인이 되어서도 물가에서는 마음이 늘 편안했다. 장인어른께서 선물해 주신 낚싯대를 들고 개천을 찾으며 업무의 무게를 내려놓곤 했다. 그러나 아이가 태어나면서 낚시와는 자연스레 멀어졌고, 다시 낚싯대를 잡기까지 20년이 흘렀다. 놀랍게도 다시 시작하자 시간의 공백은 금세 사라졌다. 물가의 고요함은 여전히 나를 비워내고 다시 앞으로 나아가게 하는 힘이 되었다. 낚시는 계절을 타지 않는다. 영하의 겨울에도 두툼한 외투를 챙겨 입고 손난로를 넣은 채 저수지로 향한다. 찬바람이 스쳐도 찌가 흔들리는 순간 마음은 고요해진다. 몇 해 전에는 붕어 낚시에서 나아가 워킹 배스 낚시를 시작했다. 장비도 간편하고 운동 효과도 좋아 빠져들지 않을 수 없었다. 걸어 다니며 포인트를 찾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