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15 (월)

  • 흐림동두천 2.0℃
  • 구름조금강릉 8.0℃
  • 흐림서울 4.5℃
  • 흐림대전 6.2℃
  • 맑음대구 8.8℃
  • 맑음울산 9.5℃
  • 구름조금광주 8.8℃
  • 맑음부산 10.7℃
  • 구름조금고창 8.7℃
  • 구름많음제주 11.2℃
  • 구름많음강화 4.4℃
  • 구름많음보은 5.0℃
  • 흐림금산 6.2℃
  • 맑음강진군 9.4℃
  • 맑음경주시 8.5℃
  • 맑음거제 7.9℃
기상청 제공

베이징 신 공항 건설 지난 26일부터 착수

 


unnamed.jpg


베이징 신공항 시공 총 5년의 대장정 시작

지난 24일(수) 베이징 공항 건설을 담당하는 수도공항그룹(首都機場集團) 2014년 12월 26일부터 정식 사업이 개시되어 2019년까지 총 5년의 건설 기간을 거쳐 완공 예정임을 발표했다.

신공항 부지 다싱구(大興區) 13개 마을 철거 예정

14013530185704469062.jpg



이날 베이징 공항 부지인 다싱구(大興區)에서 열린 다싱구 인민대표대회 제4차 회의에서는 2015년 9월 신 공항 터미널 건설을 위해 내년 3월부터 8월까지 토지 수용과 마을 철거를 완료 할 예정이라고 발표했으며, 이 자리에서 다싱구 공항판공실(機場辦公室) 쉬위정(許玉增) 부주임은 "공항 부지 부근 총 27개 마을 가운데 13개 마을이 전면 철거될 예정이며, 토지수용 보상비는 택지 면적과 합법적인 주택 건물 면적을 기준으로 산정·지급되기 때문에 불법 개축·증축한 건물의 경우 토지수용 보상 대상에 포함되지 않는다."고 설명하였다. 

 


새로운 베이징의 랜드마크 건설 예정  

또한 베이징시는 "공항으로 이어지는 시속 66㎞의 지하철 고속 수송체계를 건설, 시내 중심에서 공항까지 30분이 걸리지 않도록 할 예정이다. 중국 지도자들도 신공항 건설에 상당한 관심을 기울여 왔으며 시진핑(習近平) 주석은 신공항을 베이징의 랜드마크 건물로 지을 것을 지시했다."며 동시에 수반되는 교통수송의 계획도 발표했다.

1917129686216000977.jpg


[출처: GBD공공외교문화교류중심]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문가 코너

더보기



[이명구 관세청장의 행정노트] 낚시와 K-관세행정
(조세금융신문=이명구 관세청장) 어린 시절, 여름이면 시골 도랑은 나에게 최고의 놀이터였다. 맨발로 물살을 가르며 미꾸라지와 붕어를 잡던 기억은 지금도 선명하다. 허름한 양동이에 물고기를 담아 집에 가져가면 어머니는 늘 “고생했다”라며 따뜻한 잡탕을 끓여주셨다. 돌과 수초가 얽힌 물속을 들여다보며 ‘물고기가 머무는 자리’를 찾던 그 경험은 훗날 관세행정을 바라보는 나의 태도에 자연스레 스며들었다. 성인이 되어서도 물가에서는 마음이 늘 편안했다. 장인어른께서 선물해 주신 낚싯대를 들고 개천을 찾으며 업무의 무게를 내려놓곤 했다. 그러나 아이가 태어나면서 낚시와는 자연스레 멀어졌고, 다시 낚싯대를 잡기까지 20년이 흘렀다. 놀랍게도 다시 시작하자 시간의 공백은 금세 사라졌다. 물가의 고요함은 여전히 나를 비워내고 다시 앞으로 나아가게 하는 힘이 되었다. 낚시는 계절을 타지 않는다. 영하의 겨울에도 두툼한 외투를 챙겨 입고 손난로를 넣은 채 저수지로 향한다. 찬바람이 스쳐도 찌가 흔들리는 순간 마음은 고요해진다. 몇 해 전에는 붕어 낚시에서 나아가 워킹 배스 낚시를 시작했다. 장비도 간편하고 운동 효과도 좋아 빠져들지 않을 수 없었다. 걸어 다니며 포인트를 찾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