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2.05 (목)

  • 맑음동두천 -1.8℃
  • 맑음강릉 8.3℃
  • 구름많음서울 -0.3℃
  • 구름많음대전 3.1℃
  • 구름많음대구 8.4℃
  • 맑음울산 9.0℃
  • 구름많음광주 4.6℃
  • 맑음부산 8.8℃
  • 흐림고창 2.9℃
  • 맑음제주 9.0℃
  • 맑음강화 -3.1℃
  • 구름많음보은 2.9℃
  • 맑음금산 3.1℃
  • 구름많음강진군 5.9℃
  • 맑음경주시 6.4℃
  • 구름많음거제 7.1℃
기상청 제공

한국감정원, 공동주택 관리품질 우수단지 시범사업 시행

(조세금융신문) 한국감정원은 오는 7일부터 공동주택관리품질제 시범사업을 실시한다.

6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이번 시범사업은 공동주택의 부실관리에 따른 문제점을 바로잡고 정상적인 관리관행을 정착시켜 나가기 위해 마련됐으며, 한국감정원이 정부로부터 위탁받아 관리하고 있는 공동주택 관리정보시스템과 이미 준비된 내부의 조사 전문인력을 활용해 진행된다.

한국감정원 관계자는 이를 위해 8개월여 동안 연구 및 현장 시뮬레이션을 해 왔으며, 현장조사에 필요한 회계사, 변호사 등 전담인력도 이미 확보된 상태라고 밝혔다. 

오는 7일부터 31일까지 입주자대표회의 의결 또는 입주자 10분의 1 이상 동의를 받아 신청할 수 있으며, 이번에 시범사업으로 선정된 단지에 한해 무료로 서비스할 계획이다.

자격은 주택법상 의무관리 대상 공동주택으로 300세대 이상 공동주택, 150세대 이상으로 승강기 설치 또는 중앙(지역)방식 공동주택, 주택이 150세대 이상인 주상복합 건축물 등이 해당된다.

감정원은 접수 후 관리비 비교, 운영 투명, 유지관리 적정, 에너지 효율 등 4개 분야 및 30개 지표에 대해 의무공개 자료에 의한 기초조사와 현지조사를 실시한 후, 관련전문가로 구성된 ‘공동주택관리품질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결과를 통지할 예정이다.

또한, 심사결과 관리상태가 양호한 단지에는 관리품질 우수단지 증서를 교부하고, 미흡한 단지는 분야별 개선사항을 권고하는 등 합리적인 공동주택관리 방향을 제시하는 한편, 시범사업결과를 토대로 정부에 제도화방안도 건의할 방침이다.

서종대 한국감정원장은 “공동주택관리품질제는 입주민과 공공기관이 공동으로 공동주택 부실관리 문제를 치유해 나가기 위해 시행하는 사업”이라며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입주민과 관리사들의 이해를 넓히고 제도화의 기반을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본 공모는 한국감정원 홈페이지(www.kab.co.kr)에서 직접 신청하거나, 우편(대구광역시 동구 이노밸리로 291 한국감정원 K-apt관리단) 또는 이메일(k25758@kab.co.kr)로 접수하면 된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문가 코너

더보기



[이명구 관세청장의 행정노트] 공정의 사닥다리
(조세금융신문=이명구 관세청장) 며칠 전, 새로 전입한 사무관들과 조용한 만남의 자리를 가졌다. 짧지 않은 시간 동안 어떤 말을 전해야 할지 잠시 생각하다가, 결국 두 가지만을 강조했다. 인사를 잘하라는 것, 그리고 돈을 멀리하라는 것이었다. 이 말은 새로 만든 조언이 아니다. 지금으로부터 30여 년 전, 내가 사무관이던 시절 같은 과에서 근무하셨던 한 선배 사무관께서 해주신 말씀이었다. 그때는 그 의미를 다 헤아리지 못했지만, 공직의 시간을 오래 지날수록 그 말은 점점 더 분명한 울림으로 다가왔다. 그래서 그날, 나는 그 말씀을 그대로 후배들에게 전했다. 인사는 결국 사람을 남기는 일이고, 돈을 멀리하라는 말은 공직자의 판단을 흐리는 유혹과 거리를 두라는 경고였다. 공직은 단거리 경주가 아니라 긴 항해이기에, 처음부터 방향을 잘 잡지 않으면 어느 순간 되돌아오기 어려운 곳으로 흘러가게 된다. 덧붙여 이런 이야기도 했다. 너무 경쟁하듯이 하나의 사다리만 오르려 하지 말고, 각자의 사닥다리를 각자의 속도로 차분히 오르기를 바란다고. 레드오션처럼 한 방향으로 몰려 달리다 보면, 사닥다리가 무너질 수도 있고 병목현상 속에서 누군가는 추락할 수도 있다. 성과와 평가
[인터뷰] 뮤지컬 '4번출구' 제작 김소정 대표...청소년 ‘삶의 선택지’ 제시
(조세금융신문=김영기 기자) “무대 위에서 가장 조용한 숨으로 깊은 소리를 만드는 오보에처럼, 이제는 소외된 아이들의 숨소리를 담아내는 무대를 만들고 싶습니다” 오보이스트에서 공연 제작자로 변신한 주식회사 스토리움의 김소정 대표가 뮤지컬 〈4번 출구〉를 통해 청소년 생명존중 메시지를 전한다. 2026년 청소년 생명존중 문화 확산 사업 작품으로 선정된 이번 뮤지컬은 김 대표가 연주자의 길을 잠시 멈추고 제작자로서 내딛는 첫 번째 공공 프로젝트다. 공연 제작자 김소정 스토리움 대표 인터뷰 내용을 통해 '4번출구'에 대해 들어봤다. ■ 완벽을 추구하던 연주자, ‘사람의 삶’에 질문을 던지다 김소정 대표는 오랫동안 클래식 무대에서 활동해온 오보이스트다. 예민한 악기인 오보에를 다루며 늘 완벽한 소리를 향해 자신을 조율해왔던 그는 어느 날 스스로에게 근본적인 질문을 던졌다. 김 대표는 “어느 순간 ‘나는 무엇을 위해 이 숨을 쏟고 있는가’라는 질문이 남았다”면서 “완벽한 소리를 위해 버텨온 시간이 누군가의 삶과 어떻게 닿아 있는지 생각하게 되면서 개인의 완성을 넘어 더 많은 사람과 만나는 무대를 꿈꾸게 됐다”고 제작사 ‘스토리움’의 설립 배경을 밝혔다. ■ 〈4(死)