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구재회 기자) 다음주 전국 분양시장에는 5천300여가구가 공급된다. 분양 물량이 5천가구를 넘는 것은 지난달 첫째 주 이후 5주만으로, 성수기인 가을을 맞아 분양시장이 활황을 맞을 것이란 분석이다. 7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내주 전국에서 11개 단지, 5천353가구(일반분양 3천97가구)가 분양에 나선다. 여름 방학과 휴가, 폭염 등의 여파로 지난달 둘째 주 이후 전국의 주간 분양 물량은 2천100∼3천800여가구 수준이었다. 특히 추석 연휴 이후 가을 분양이 본격화할 것으로 보인다. 서울 강남구 '청담르엘'을 비롯해 거주 선호도가 높은 경기 과천, 성남 등의 정비사업 단지가 분양을 준비 중이다. 지난해 6월 사전청약 당시 255가구 모집에 7만2천여명이 몰렸던 서울 동작구 수방사 부지와 인천 계양 3기 신도시 A2, A3블록의 공공분양주택 본청약이 시작된다. 다만 견본주택 운영은 추석 연휴를 앞두고 잠시 쉬어가는 모습이다. 부동산R114 백새롬 책임연구원은 "추석 연휴가 마무리되는 동시에 분양 개시가 본격화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구재회 기자) 서울시는 6일 시내 부동산개발업체에 대해 자본금과 전문 인력이 기준에 맞는지 전수조사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사무실, 오피스텔, 상가 등을 개발할 자격 또는 역량이 없으면서도 무리하게 개발사업을 추진하며 거짓 광고하거나 사기 분양하는 사례를 막기 위해서다. 시는 10월 말까지 시내 부동산개발업 등록업체 전체인 987개소를 대상으로 실태조사를 할 예정이다. 부동산개발업은 일반인에게 판매 또는 임대할 목적으로 부동산을 개발하는 곳을 말하는데, 자본금 3억원 이상에 상근 전문인력 2인을 배치하고 사무실도 확보해야 등록 후 영업할 수 있다. 시는 이번 조사에서 부동산개발업 등록요건(자본금, 시설, 전문인력)에 맞는지 서면과 현장 조사를 통해 확인할 계획이다. 조사 대상 업체가 약 1천곳에 달하는 만큼 '전자문서지갑 시스템'을 이용한다. 업체가 카카오톡 등 앱에 건강보험 자격득실확인서를 내면 시가 열람하는 방식이다. 각 업체가 제출한 자료를 바탕으로 서면조사를 우선 진행하고, 서류 미제출 또는 위법 의심되는 부동산개발업체에 대해서는 현장점검에 나선다. 요건에 맞지 않는 부실 업체가 나오면 등록을 취소할 방침이다. 조남준 서울시 도시공간본부장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정부가 8·8 주택공급 확대방안이 현장에서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민·관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5일 정부는 김범석 기획재정부 1차관과 진현환 국토교통부 제1차관 공동주재로 기획재정부·국토교통부·금융위원회·금융감독원 등이 참석한 ‘제7차 부동산 시장 및 공급상황 점검 TF’를 열고 8·8 주택공급 확대방안 발표 이후 민간업계의 추진계획 등을 점검했다. 먼저 이날 회의에 참석한 주택공급 관련 업계 관계자들은 8·8 주택공급 확대방안이 안정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신속한 후속 입법에 나서달라고 정부 당국에 요청했다. 또한 회의에 참여한 민·관 관계자들은 부동산 PF 이슈가 향후 주택공급 위축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해야한다고 의견을 모았다. 이에 정부는 부동산 PF 사업장에 대해선 8·8 주택공급 확대방안에서 발표한 바와 같이 PF 보증 확대 등 유동성 공급을 차질 없이 이행키로 했다. 또 1차 사업성 평가 결과에 기반해 사업성이 부족한 PF 사업장은 사업성 평가 결과와 향후 계획에 따라 재구조화·정리 절차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회의 참석자들은 최근 2개월간 건설공사비지수가 연속 하락 추세를 보이는 것과 관련해 앞으로 재건축·재개발
(조세금융신문=구재회 기자) 대구지역 건설사 서한이 서울 강남권 첫 아파트로 공급하는 ‘올림픽파크 서한포레스트’가 6일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본격 분양에 나선다고 4일 밝혔다. 둔촌동역 역세권 활성화 사업으로 조성되는 올림픽파크 서한포레스트는 서울 강동구 둔촌동에 위치하며, 지하 7층~지상 20층, 1개 동, 전용 49~69㎡ 총 128가구 규모다. 이 중 109가구는 일반분양, 19가구는 임대로 공급된다. 타입별로는 일반분양 기준 ▲ 49㎡A 20가구 ▲ 49㎡B 25가구 ▲ 59㎡A 32가구 ▲ 69㎡A 16가구 ▲ 69㎡B 16가구다. 수요자 선호도 높은 중·소형 타입 위주로 구성되며, 평면을 세분화해 선택지를 넓혔다. 분양일정은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서 오는 9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0일 1순위, 11일 2순위 청약 접수를 받는다. 20일 당첨자 발표에 이어 10월 1일부터 3일까지 3일간 정당계약이 진행된다. 올림픽파크 서한포레스트가 들어서는 강동구는 비규제지역으로 실거주 의무, 재당첨 제한 등이 없어 청약 진입장벽이 낮은 것이 특징이다. 1순위 자격 조건은 청약통장 가입기간 12개월 이상, 지역별·면적별 예치금을 충족한 만 19세 이상 서울 및 수도
(조세금융신문=구재회 기자) 롯데건설이 분양한 부산시 부산진구 양정동에 위치한 ‘양정 롯데캐슬 프론티엘’이 지난 7월 정당계약 시작 후 2개월 만에 100% 계약을 이뤘다. 지난 7월 완판한 ‘울산 라엘에스’ 이어 이번 완판으로 지방 부동산 시장에서 브랜드파워를 입증했다. ‘양정 롯데캐슬 프론티엘’은 견본주택 오픈 당시 3일 동안 1만 4천여 명의 관람객이 방문해 흥행을 예고한 바 있다. 또한, 1순위 청약 접수 결과 301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2374명이 몰려 평균 7.9대 1의 경쟁률을 나타내며 올해 부산에서 최다 청약자 수와 최대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 단지는 부산에서 보기 드문 평지형 입지에 들어서며 부산지하철 1호선 양정역 초역세권에 행정타운 직주근접 등 장점이 많다. 또한, 초·중·고교를 모두 도보로 통학할 수 있는 학세권이며, 단지 주변으로 백화점, 마트, 병원, 공원 등 생활 인프라도 풍부하고, 부산의 신흥 주거지로 부상하고 있는 연양(연산-양정)라인에 위치해 미래가치도 기대된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주거 선호도 높은 연양(연산-양정) 주거타운에 선보인 브랜드·대단지·역세권·학세권을 모두 갖춘 아파트로 많은 성원과 사랑을 받았다"며, “
(조세금융신문=구재회 기자) 태영건설은 3일 공시를 통해 서울 여의도 태영빌딩을 티와이제일호기업구조조정부동산투자회사에 매각했다고 밝혔다. 태영건설에 따르면 티와이제일호기업구조조정부동산투자회사는 SK디앤디의 자산 운용 전문 자회사인 디앤디인베스트먼트가 태영빌딩 인수를 위해 설립한 기업구조조정리츠(CR리츠)다. 매각액은 2천251억3천500만원으로 알려졌는데, 앞서 디앤디인베스트먼트는 지난 7월 태영빌딩 인수 우선협상자로 선정됐다. 태영그룹 지주사인 티와이홀딩스와 태영건설이 사용 중인 태영빌딩은 지하 5층, 지상 13층짜리 건물로 연면적 4만1천858㎡ 규모로, 태영건설은 워크아웃에 따른 자구안의 일환으로 사옥 매각을 추진해왔다. 태영건설은 이날 공시에서 처분 목적을 "자산 매각을 통한 자금 유동성 확보"라고 설명했다. 티와이홀딩스와 태영건설 등은 건물 매각 후 다시 임차하는 '세일 앤 리스백' 방식을 통해 이 건물을 계속 사용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장경철 부동산1번가 이사) 이른바 국민평형으로 불리며 오랜기간 동안 사랑을 받았던 전용면적 84㎡의 인기가 최근 들어 식고 있다. 출산율 감소와 고령화, 1~2인 가구 증가로 소형 아파트에 대한 수요가 늘면서 시장의 관심이 전용 84㎡에서 59㎡로 옮겨가는 모양새다. 84㎡는 4인 가구에, 59㎡는 1~2인 가구가 살기에 적합해 보인다. 전국 1인 가구와 2인 가구를 합하면 1600만에 달하는 주거형태의 변화가 ‘국민평형’의 기준을 바꾼 것은 당연한 수순으로 보인다. 소형 평형에 대한 수요의 증가는 통계로도 확인된다. 부동산R114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청약 평균 경쟁률은 전국 소형 아파트(전용 60㎡ 이하)가 10.35대 1인데 중소형(전용 60~85㎡)이 5.58대 1이었다. 그런데 수요는 늘고 있는데 정작 공급은 이를 따라오지 못하고 있다. 최근 3년간 수도권에 공급된 전용 60㎡ 이하 아파트 일반분양 물량은 전체의 29.5%(7만 7548가구)에 그쳤다. 연말까지 예정된 수도권 전용 60㎡ 이하 공급량도 전체의 4.9%인 3887가구에 불과하다. 수급이 불안하다 보니 소형 아파트 몸값은 더욱 높아지고 있는데 서울 강남권이 아닌 단지들도
(조세금융신문=구재회 기자) 서울시가 투기 차단을 위해 그린벨트 토지거래에 대한 집중 조사에 나선다. 시는 9월부터 자치구와 합동으로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을 포함한 토지거래허가구역의 토지 이용 실태 현장 조사에 나선다고 3일 밝혔다. 그린벨트를 풀어 신규 택지를 공급한다는 '8·8 주택대책'과 연계한 조사로, 시는 투기와 부동산 거래 질서를 교란하는 불법행위를 차단한다는 방침이다. 앞서 지난 달 8일 그린벨트 해제를 통한 택지 공급 방안이 발표되면서 서울 지역 그린벨트 전체가 올해 말까지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됐다. 최근 그린벨트 내 토지 거래가 증가하고 있으며, 기획부동산의 지분 쪼개기 행위가 논란이 되고 있다고 시는 단속 배경을 설명했다. 이밖에 강남구 대치동·삼성동·청담동과 송파구 잠실동, 강남구 압구정동·영등포구 여의도동·양천구 목동·성동구 성수동 등 주요 재건축·재개발 단지, 신속통합기획 및 공공재개발 후보지 등이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묶인 상태다. 이번 조사 대상은 아직 자치구 정기조사를 받지 않은 곳과 정부 부동산 대책 발표 이후 취득한 그린벨트 토지다. 시는 토지거래 허가를 받아 취득한 토지를 이용하지 않거나, 허가 당시 이용 목적과 다르게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DL이앤씨가 지난달 31일 서울 강남구 대치중학교에서 열린 ‘도곡개포한신 재건축정비사업’ 총회에서 조합원들로부터 과반 이상 지지를 얻어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DL이앤씨에 따르면 ‘도곡개포한신 재건축정비사업’은 공사비 약 4385억원을 투입해 아파트 816가구와 부대복리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DL이앤씨측은 “올해 7월 ‘잠실우성4차 재건축사업(공사비 약 3817억원)’에 이어 지난달 ‘도곡개포한신 재건축정비사업’까지 강남권에서 연달아 성과를 냈다”며 “회사는 조합에 ‘도곡개포한신 재건축정비사업’의 단지명을 ‘아크로 도곡’으로 제안했고 큰 호응을 얻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DL이앤씨는 ‘아크로 도곡’에 클래식 커튼월룩과 필라스터·콜로네이드 외관 디자인을 강남 최초로 적용한다”며 “가든 컬렉션을 통한 단지 내 프리미엄 조경부터 32개소의 하이엔드 커뮤니티시설, 가구당 2.0대의 100% 확장형 주차공간 등 특화 설계와 함게 층간소음 저감, 내구성 향상 외벽 페인트 등 차별화한 기술력을 적용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아크로 도곡’은 서울 강남 도곡동에 위치한 사업지다. 양재천과 매봉산 조망이 가능하며 지하철 3호선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금호건설이 캄보디아 타크마우시(市) 하수처리시설 프로젝트를 수주했다고 2일 밝혔다. 금호건설에 따르면 해당 사업은 한국수출입은행이 캄보디아에 제공하는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Economic Development Cooperation Fund) 사업으로 총 공사금액은 1157억원이다. 금호건설은 65%의 지분으로 참여해 이번 사업으로 약 752억원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내다봤다. 사업장은 캄보디아 동남부 칸달주(州) 타크마우시에 위치하며 하수처리장 1개소(일일 처리용량 1만2000톤)를 비롯해 메인 펌프장 1개소, 중계펌프장 6개소를 시공한다. 이와함께 금호건설은 하수(下水) 관로 125.3km, 우수(雨水) 관로 5.4km, 1만 가구에 해당하는 배수설비 설치 공사 등도 진행한다. 금호건설은 이번 공사를 통해 현대식 하수처리시설 구축, 지하수·하천 환경오염 방지, 수인(水因)성 전염병 예방 등 캄보디아 타크마우시 주민의 생활환경 개선과 보건 위생 수준 제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조완석 금호건설 사장은 “캄보디아에서 다양한 공사를 성공적으로 마친 시공경험을 갖고 있어 이번 사업도 수주하게 됐다”며 “그동안 시공경험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