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2.08 (일)

  • 맑음동두천 -12.0℃
  • 맑음강릉 -8.0℃
  • 맑음서울 -10.7℃
  • 구름많음대전 -9.3℃
  • 맑음대구 -6.6℃
  • 맑음울산 -6.5℃
  • 광주 -6.3℃
  • 맑음부산 -5.5℃
  • 흐림고창 -7.1℃
  • 제주 0.3℃
  • 맑음강화 -11.3℃
  • 맑음보은 -10.1℃
  • 흐림금산 -8.8℃
  • 맑음강진군 -4.4℃
  • 맑음경주시 -6.8℃
  • 맑음거제 -4.5℃
기상청 제공

중국에서 성공하려면 인재교육에 임금의 1% 이상 투자 하라

(조세금융신문) 중국에 진출한 외국기업과 중외합작기업의 수는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 그와 동시에 많은 기업들이 시장에서 도태되고 있는 것도 현실이다. 실패 원인은 여러 가지가 있지만 무엇보다 문화적 차이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 것이 주요 요인으로 꼽힌다. 

문화적 차이를 극복하고 서로 다른 문화의 벽을 뛰어넘는 다문화 경영(Cross- cultural management)을 실현하는 것은 중외합작기업의 생존 결정의 요인이다. 그것을 알고 있는 많은 기업이 수년간 현지화를 위해 공을 들이고 있지만 상호 문화에 대한 이해 부족과 현지 직원과의 노사간의 신뢰 구축이 되지 않아 인력 운영에 어려움이 많다. 

현재 외국기업이나 중외합작기업을 위해 제공되는 기업 교육 프로그램은 대부분 언어교육에 국한되어 있어서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거나 소통을 원활하게 하기는 힘든 상황이다. 중국의 현지기업이 급격히 성장하고있는 상황에서 지금 외국계 기업이 해야할 일은 무엇보다 현지의 우수 인력을 확보하고 다문화 경영관리가 필요할 때다. 이런 과제를 수행하기 위해서는 전문기업육성을 위한 교육기관과의 맞춤형 교육프로그램 제휴가 절실하다. 

중국 진출 외국계 기업들의 내우외환
중국에 진출한 외국기업들은 30여년간 여전히 기업 내 현지인과 외국인간의 인재 경영에서 문화적 충돌이 잦고, 해결이 되지 않고 있다. 특히 문화적 차이는 시간개념, 직위, 개인주의, 사적 인간관계, 체면 등 기본적인 가치관에서부터 출발하는 경우가 많아 이를 소홀히 했을 경우 중국 현지 직원들과의 마찰을 피할 수 없거나 회사와 직원 사이에 원만한 노사관계를 해치게 된다. 

또한 언어의 장벽은 관리자와 현지 직원 간의 원활한 소통을 막아 오해를 불러일으키기 쉽고 서로의 의도를 제대로 파악하지 못해 업무의 효율성을 떨어뜨리는 경우들이 많다. 게다가 중국의 현지 기업의 경쟁력이 커지는 만큼 외국계 기업은 현지 구직자들에게도 선호도가 떨어지고 있다. 

이미 진출한 외국 기업들은 우수 인재를 고용하고, 인재의 이직을 줄이기 위해서는 상호 경영관리 방식, 기업 문화, 업무 예절, 소통의 기술에 대한 직접적 교육 시행이 시급해짐에 따라 기업 전문교육 업계의 활약이 커지고 있다. 
최근 중국 공상총국이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중국 내 외국인투자기업(홍콩, 마카오, 대만기업 포함)은 총 43만9천8백개(2013년 3월까지)로, 연간 취업자 수가 2000년의 332만 명에서 2012년 1,246만 명(2012년 말)으로 폭발적인 증가세를 보이며, 그 중 일정 규모 이상 외국인 투자기업 수는 57,724개로 종사자 수는 2,515만2천 명에 달하고 있다. 

즉 외국계 기업(홍콩, 대만, 마카오 포함)에 종사하는 약 2천5백만 명의 직원들이 모두 이러한 기업교육을 필요로 한다고 볼 때 기업들을 대상으로 하는 전문교육시장의 성장 전망도 밝다. 특히 대중국 투자(실질 이용 외자 기준) 5위를 차지하는 한국 기업들의 경우에도 이런 교육 프로그램이 절실한 상황이다. 

중국 내 기업교육 시장 현황
중국 내 로컬기업들의 기업교육에 대한 중시도는 비교적 높은 편이다. 중국 기업대학연맹(CSTD)이 발표한 <중국 기업 학습과 인재 발전 조사 연구보고(2011)>에 따르면 중국 내 약 59%의 기업이 주로 기업의 중간 관리층과 고위 관리층을 교육 대상으로 교육부서, 교육센터, 기업대학 등 형태의 기업교육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76%의 기업이 임금의 1% 이상을 교육비용으로 지출하고 있으며, 임금의 2%를 교육비로 지출하는 기업도 27%나 되었고, 국유기업은 임금의 1.5% 이상을 교육비로 지출하도록 규정되어 있다. 

Goodidea(益策学习机构)의 리파하이(李发海) 대표는 "중국의 대기업들은 인재 교육에 이미 기업경영코스트의 2~5%를 투입하고 있다며, 2010년 중국 기업교육 시장 규모를 약 3,000억 위안으로 추정하고 2020년에는 1조 위안을 돌파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하지만 현재 중국 기업교육 전문기관은 규모가 작고 기관 수가 많으며, 수준 차이가 천차만별이고 무질서한 경쟁이 난무하는 아직 미성숙된 시장이라는 지적도 있다."고  밝히면서 중국의 기업전문기업의 성장 가능성을 높게 본다고 전했다. 

현재 외국계 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기업 교육 전문화는 수준이 아주 미약한 상황이다. 광저우의 경우, 기업교육을 제공하는 기관 수는 약 1,000여개에 달하지만, 이러한 기관들은 대부분 ‘경영 컨설팅회사’ 형식으로 경영되고 있다. 
그 외에는 헤드헌터사나 전문 취업정보 사이트 등이 회사 내부적으로 기업교육을 제공하고 있는 상황으로 전문성이 떨어지는데 반해 베이징 기업교육기관인 FESCO(北京外企服务集团有限责任公司外企培训中心, www.fescopeixun.com.cn)는 외국 기업을 대상으로 언어교육(중국어 외 기타 언어, 통번역 스킬 등)과 소통스킬, 다문화관리, 비즈니스 예절, 협상력, 리더십, 각종 기능 교육과 CS(고객서비스)교육, 시미지어 중국의 다도(茶道) 예절, 화장기법 등 문화 여가 프로그램까지 갖추고 있는 전문 기업교육기관으로 자리를 잡고 있다. 

FESCO와 같이 다문화 경영을 위한 기업소통전문교육기관과 강사들의 바른 양산은 중국에 진출하는 많은 외국기업들에게 좋은 인재관리 파트너로 자리 하게 될 것이다. 

[출처: GBD공공외교문화교류중심]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문가 코너

더보기



[이명구 관세청장의 행정노트] 공정의 사닥다리
(조세금융신문=이명구 관세청장) 며칠 전, 새로 전입한 사무관들과 조용한 만남의 자리를 가졌다. 짧지 않은 시간 동안 어떤 말을 전해야 할지 잠시 생각하다가, 결국 두 가지만을 강조했다. 인사를 잘하라는 것, 그리고 돈을 멀리하라는 것이었다. 이 말은 새로 만든 조언이 아니다. 지금으로부터 30여 년 전, 내가 사무관이던 시절 같은 과에서 근무하셨던 한 선배 사무관께서 해주신 말씀이었다. 그때는 그 의미를 다 헤아리지 못했지만, 공직의 시간을 오래 지날수록 그 말은 점점 더 분명한 울림으로 다가왔다. 그래서 그날, 나는 그 말씀을 그대로 후배들에게 전했다. 인사는 결국 사람을 남기는 일이고, 돈을 멀리하라는 말은 공직자의 판단을 흐리는 유혹과 거리를 두라는 경고였다. 공직은 단거리 경주가 아니라 긴 항해이기에, 처음부터 방향을 잘 잡지 않으면 어느 순간 되돌아오기 어려운 곳으로 흘러가게 된다. 덧붙여 이런 이야기도 했다. 너무 경쟁하듯이 하나의 사다리만 오르려 하지 말고, 각자의 사닥다리를 각자의 속도로 차분히 오르기를 바란다고. 레드오션처럼 한 방향으로 몰려 달리다 보면, 사닥다리가 무너질 수도 있고 병목현상 속에서 누군가는 추락할 수도 있다. 성과와 평가
[인터뷰] 뮤지컬 '4번출구' 제작 김소정 대표...청소년 ‘삶의 선택지’ 제시
(조세금융신문=김영기 기자) “무대 위에서 가장 조용한 숨으로 깊은 소리를 만드는 오보에처럼, 이제는 소외된 아이들의 숨소리를 담아내는 무대를 만들고 싶습니다” 오보이스트에서 공연 제작자로 변신한 주식회사 스토리움의 김소정 대표가 뮤지컬 〈4번 출구〉를 통해 청소년 생명존중 메시지를 전한다. 2026년 청소년 생명존중 문화 확산 사업 작품으로 선정된 이번 뮤지컬은 김 대표가 연주자의 길을 잠시 멈추고 제작자로서 내딛는 첫 번째 공공 프로젝트다. 공연 제작자 김소정 스토리움 대표 인터뷰 내용을 통해 '4번출구'에 대해 들어봤다. ■ 완벽을 추구하던 연주자, ‘사람의 삶’에 질문을 던지다 김소정 대표는 오랫동안 클래식 무대에서 활동해온 오보이스트다. 예민한 악기인 오보에를 다루며 늘 완벽한 소리를 향해 자신을 조율해왔던 그는 어느 날 스스로에게 근본적인 질문을 던졌다. 김 대표는 “어느 순간 ‘나는 무엇을 위해 이 숨을 쏟고 있는가’라는 질문이 남았다”면서 “완벽한 소리를 위해 버텨온 시간이 누군가의 삶과 어떻게 닿아 있는지 생각하게 되면서 개인의 완성을 넘어 더 많은 사람과 만나는 무대를 꿈꾸게 됐다”고 제작사 ‘스토리움’의 설립 배경을 밝혔다. ■ 〈4(死)