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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 성장한 중국 클라우드컴퓨팅 시장...중소 소프트웨어 업계도 호황

-중국 클라우드 컴퓨팅 시장, 향후 연간 90% 성장 전망

(조세금융신문) 중국에서 짧은 기간 내에 클라우드 사용자가 급증하고 있다. 더 많은 데이터들이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각종 플랫폼에 유입되고 있으며, IT관련 서비스를 한번에 사용할 수 있는 환경에 대한 사용자의 선호가 높아지고 있다. 

중국정부가 2010년 클라우드 컴퓨팅 산업을 국가 중점 육성 신흥산업으로 발표 한 이후 클라우드 산업은 70%의 고속 성장으로 이루었다. 특히 검색 엔진, 콘텐츠 산업, 전자정부, 중소기업의 정보화등 응용분야에서 눈에 띄는 성과를 거두었다. 현재 세계 3%에도 못 미치지만 향후 90%의 도약을 기대하는 투자 유망산업이다. 

중국 클라우드 컴퓨팅 발전 현황
클라우드 컴퓨팅(Cloud Computing)은 인터넷 기반(Cloud)의 컴퓨터기술(Computing)을 의미하는 것으로, 사용자가 필요한 소프트웨어를 자신의 컴퓨터에 설치하지 않고도 인터넷 접속을 통해 언제든 사용할 수 있고 동시에 각종 정보통 기기로 데이터를 손쉽게 공유할 수 있는 사용 환경을 조성하여 과거 간단한 데이터의 저장과 전달에서 빅데이터의 시대로 넘어온 현재, 사진, 그림, 음악, 동영상 등 여러 종류의 파일과 대용량 데이터의 저장 및 공유 수요가 많은 지금 환영 받고 있다. 

스마트 폰과 각종 호환 기기들의 발달과 보급으로 클라우드 저장을 선호하게 되었다. 기업이나 개인의 정보 공유 및 전송등이 용이하며, 유관된 스마트 기기 발달에 상응하는 성장 산업이다. 

클라우드 컴퓨팅 산업은 원래 IaaS(Infrastructure as a Service), PaaS(Platform as a Service), SaaS(Software as a Service)의 3가지로 구분할 수 있지만, 산업의 발전과 함께 이러한 개념은 점차 모호해지고 있으며, 최근 중국에서는 폐쇄형 클라우드와 개방형 클라우드에서 점차 혼합형 클라우드로 나아가는 형세이며, 클라우드 플랫폼이 상대적으로 크게 발전하고 있다. 

중국의 주요 클라우드(云) 플랫폼은 ▷아리윈(阿里云), ▷텅쉰 개방형 플랫폼(腾讯开放平台), ▷바이두윈(百度云), ▷신랑(新浪), ▷마이크로소프트Azure-스제후롄(世纪互联), ▷성다윈(盛大云), ▷치후(奇虎)360 개방형 플랫폼, ▷징둥(京东),▷ 차이나텔레콤(中国电信), ▷차이나모바일(中国移动), ▷차이나유니콤(中国联通), ▷화웨이(华为), ▷중싱(中兴), ▷핀가오(品高), ▷Ucloud 등이 있고, 클라우드 응용 서비스 제공업체 중에서는 △란쉰(蓝汛), △루이싱(瑞星), △안췐바오(安全宝), △진산윈(金山云), △치니우(七牛), △쿠판(酷盘), △이스졔(易思捷), △차오두소프트웨어(超图软件), △800커(八百客), △Xtools 등이 대표적이다. 이처럼 현재 중국의 대표적 인터넷 기업과 통신사는 물론 휴대폰 제조기업까지 클라우드 컴퓨팅 산업에 뛰어들고 있어 시장 경쟁이 가열되고 있지만 플랫폼의 경우 대기업이 장악하고 있어서 중소기업은 소프트웨어 개발이나 응용서비스제공을 하고 있다. 

중국 클라우드 컴퓨팅 시장, 향후 연간 90% 성장
중국전자정보산업 발전연구원 중소기업연구소의 자오웨이둥(赵卫东) 부소장의 설명에 따르면 2012년 세계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시장 규모는 1,110억 달러에 달하며, 그 중 미국이 전세계 시장의 60%를 차지하고, 유럽이 24.7%, 일본이 10%를 차지하는 반면, 중국은 3%에도 미치지 못하는 정도이다. 그러나 중국의 클라우드 서비스 시장의 뚜렷한 성장세를 보이면서 2015년이 되면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의 기업 사용률은 95%에 이르고 세계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 시장 규모는 1,768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한다. 

CCID컨설팅(赛迪顾问)에 따르면 클라우드컴퓨팅 산업 세부 영역 중 가장 빠른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는 분야는 IaaS로 향후 5년간 연간 50% 이상의 성장률을 이어나갈 것으로 예상하며, 중소기업의 성장 동력으로 힘을 주고 있다. 
점점 빨라지고 있는 시장의 수급 변화와 경영 관리 트렌드에 쫒아 가기 바쁜 중소기업은 클라우드 컴퓨팅 기술을 통해 낮은 비용으로 산업 고도화, 기술혁신, 제품 개발을 촉진할 뿐만 아니라 전자상거래 능력을 제고시킬 수 있으니 개인정보 보호에 대한 보완만 갖춘다면 수요는 계속 급증 될 것이로 전망하고 있다. 

[출처:GBD공공외교문화교류중심]  

참조 사이트 : 赛迪顾问(www.ccidconsulting.com),中关村在线(cloud.zol.com.cn), 和讯网(tech. hexun.com), 通信产业网(www.ccidcom.com), 中国云计算(www.chinacloud.cn), 中国互联网络信息中心(www.cnnic.cn)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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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구 관세청장의 행정노트] 낚시와 K-관세행정
(조세금융신문=이명구 관세청장) 어린 시절, 여름이면 시골 도랑은 나에게 최고의 놀이터였다. 맨발로 물살을 가르며 미꾸라지와 붕어를 잡던 기억은 지금도 선명하다. 허름한 양동이에 물고기를 담아 집에 가져가면 어머니는 늘 “고생했다”라며 따뜻한 잡탕을 끓여주셨다. 돌과 수초가 얽힌 물속을 들여다보며 ‘물고기가 머무는 자리’를 찾던 그 경험은 훗날 관세행정을 바라보는 나의 태도에 자연스레 스며들었다. 성인이 되어서도 물가에서는 마음이 늘 편안했다. 장인어른께서 선물해 주신 낚싯대를 들고 개천을 찾으며 업무의 무게를 내려놓곤 했다. 그러나 아이가 태어나면서 낚시와는 자연스레 멀어졌고, 다시 낚싯대를 잡기까지 20년이 흘렀다. 놀랍게도 다시 시작하자 시간의 공백은 금세 사라졌다. 물가의 고요함은 여전히 나를 비워내고 다시 앞으로 나아가게 하는 힘이 되었다. 낚시는 계절을 타지 않는다. 영하의 겨울에도 두툼한 외투를 챙겨 입고 손난로를 넣은 채 저수지로 향한다. 찬바람이 스쳐도 찌가 흔들리는 순간 마음은 고요해진다. 몇 해 전에는 붕어 낚시에서 나아가 워킹 배스 낚시를 시작했다. 장비도 간편하고 운동 효과도 좋아 빠져들지 않을 수 없었다. 걸어 다니며 포인트를 찾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