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고은선 기자) 두산베어스 소속 내야수 오재원의 스윙 논란이 뜨거운 감자로 떠오르고 있다.
오재원은 지난 26일 SK와이번스와의 경기에서 2회 초 1사 주자가 없을 때 경기 첫 타석에 들어섰다. SK 와이번스의 선발투수 박종훈이 투구에 들어가자 오재원은 방망이를 내리며 타격 의사가 없는 듯 한 자세를 잡았고 결국 공은 볼 판정을 받았다.
이에 오재원의 스윙을 두고 국내외 많은 야구팬들은 "헛스윙이다"와 "아니다"라는 의견으로 나뉘어 갑론을박을 펼치고 있다.
오재원 역시 해당 논란에 대해 "이유가 없는 것은 아니다"며 "이야기 하지 않겠다"고 입장을 밝히며 논란은 더욱 뜨거워지고 있는 상황이다.
앞서 오재원은 재치 있고 센스 넘치는 플레이로 야구팬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는 선수다. 그는 페이크 송구, 센스만점 홈스틸, 환상적 주루 플레이 등을 선보이며 야구팬들을 즐겁게 하고 있다.
한편, 오재원은 2019년 시즌 종료 후 2번째 FA자격을 얻었지만 나이와 부진한 타격 때문에 FA시장에서 인기를 끌지 못하며 두산과 재계약 한 바 있다.
오재원은 이번 시즌 초반, 예상을 뛰어 넘는 맹활약으로 두산이 공동 2위 자리를 유지하는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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