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세금융신문=고은선 기자) '나 혼자 산다'에 가수 출신 배우 '유이'가 출연한 가운데 유이 아빠인 김성갑 코치에 대한 누리꾼들의 관심이 뜨겁다.
유이는 아빠 김성갑 코치는 '슈퍼땅콩'이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다. 유이는 작년 JTBC '아는형님'에 출연해 아빠의 별명을 언급하며 신체 비밀을 폭로했다.
이날 유이는 어린시절을 회상하며 아빠의 키가 집에서 공식적으로 170cm라고 전했다. 그러나 집안 한 구석에 있던 신문기사에는 '170cm라고 우기는 슈퍼땅콩 김성갑'이라는 제목의 기사가 있었다고.
이에 충격받은 유이는 아빠에게 "아빠 키 170cm 넘는 거 아니었냐"고 물었다고. 유이는 "아빠가 '나 168cm'라고 당당하게 말씀하셨다. 근데 내 생각에는 168cm도 아닌 것 같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최근에는 유이 아빠를 사칭해 사기 범행을 저지른 50대 남성 A씨에게 법원이 실형을 선고했다. 당시 유이는 자신의 SNS를 통해 아빠와 찍은 사진을 올리며 "제발 저의 아빠를 사칭하시는 분 멈춰 달라"고 경고하기도 했다.
한편, '유이 아빠'로 잘 알려진 김성갑 코치는 1985년 삼성 라이온즈에 입단해 프로선수 생활을 시작했고, 1986년 1월 빙그레 이글스로 옮겨가 전성기를 맞았다. 이후 5년간 맹활약한 그는 1991년 2월 태평양 돌핀스로 트레이드됐다. 1995년을 마지막으로 은퇴한 김성갑은 이후 현대 유니콘스, 넥센 히어로즈 코치를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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