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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이정진, 남자 혼자 사는 집에 오시던 어머니…갑자기? "못 볼 걸 보신 게 아니냐"

(조세금융신문=고은선 기자) 이정진 자취 생활이 눈길을 끌고 있다.

 

오늘(28일) 방송된 SBS '미운우리새끼'에는 이정진이 특별 출연, 어머니들의 호감을 얻었다.

 

이정진은 40대가 훌쩍 넘은 나이에도 불구하고 여전한 외모, 몸매를 유지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또한 이정진은 6년 전 자취를 시작해 풋풋한 자취러의 입담을 뽐내기도 했다.

 

이정진은 "아들이 혼자 살기 시작하니 처음엔 어머니가 집에 찾아오셨다. 곧 잘 해먹고 사는 걸 아시고 나선 안 오시더라"라며 "대신 내가 집에 식사하러 자주 간다"라고 효자 면모를 드러냈다.

 

진행을 하던 신동엽은 이정진의 말에 "못 볼 걸 보신 게 아니냐"라며 너스레를 떨었지만 이정진은 단호하게 대처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결혼을 물론 연애도 하지 않는다고 밝힌 이정진의 모습에 여성 시청자들은 설렘을 전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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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세금융신문=이명구 관세청장) 어린 시절, 여름이면 시골 도랑은 나에게 최고의 놀이터였다. 맨발로 물살을 가르며 미꾸라지와 붕어를 잡던 기억은 지금도 선명하다. 허름한 양동이에 물고기를 담아 집에 가져가면 어머니는 늘 “고생했다”라며 따뜻한 잡탕을 끓여주셨다. 돌과 수초가 얽힌 물속을 들여다보며 ‘물고기가 머무는 자리’를 찾던 그 경험은 훗날 관세행정을 바라보는 나의 태도에 자연스레 스며들었다. 성인이 되어서도 물가에서는 마음이 늘 편안했다. 장인어른께서 선물해 주신 낚싯대를 들고 개천을 찾으며 업무의 무게를 내려놓곤 했다. 그러나 아이가 태어나면서 낚시와는 자연스레 멀어졌고, 다시 낚싯대를 잡기까지 20년이 흘렀다. 놀랍게도 다시 시작하자 시간의 공백은 금세 사라졌다. 물가의 고요함은 여전히 나를 비워내고 다시 앞으로 나아가게 하는 힘이 되었다. 낚시는 계절을 타지 않는다. 영하의 겨울에도 두툼한 외투를 챙겨 입고 손난로를 넣은 채 저수지로 향한다. 찬바람이 스쳐도 찌가 흔들리는 순간 마음은 고요해진다. 몇 해 전에는 붕어 낚시에서 나아가 워킹 배스 낚시를 시작했다. 장비도 간편하고 운동 효과도 좋아 빠져들지 않을 수 없었다. 걸어 다니며 포인트를 찾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