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13 (토)

  • 흐림동두천 2.9℃
  • 흐림강릉 5.6℃
  • 서울 3.9℃
  • 흐림대전 6.1℃
  • 구름많음대구 5.6℃
  • 구름조금울산 10.0℃
  • 광주 7.8℃
  • 구름조금부산 11.9℃
  • 흐림고창 6.6℃
  • 구름많음제주 15.0℃
  • 흐림강화 2.6℃
  • 흐림보은 5.5℃
  • 흐림금산 5.1℃
  • 흐림강진군 9.4℃
  • 맑음경주시 2.9℃
  • 구름많음거제 11.0℃
기상청 제공

종합뉴스

송창의 부인 오지영 "결혼 후 남편 돌변했다"

 

(조세금융신문=고은선 기자) 최근 예능프로그램을 통해 일상을 공개한 송창의·오지영 부부가 화제다.

 

송창의, 오지영 부부는 지난 20일부터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 합류했다. 특히 두 사람에 대해 그동안 잘 알려지지 않았기에 더욱 큰 관심을 끌었으며 방송에서 극과 극의 현실 부부의 모습을 보여줘 더욱 큰 반향을 얻고 있다.

 

두 사람은 1년 반 동안 사랑을 키워오다 2016년 결혼식을 올리고 부부의 연을 맺었으며 이듬해 딸 하율 양을 얻었다.

 

첫 방송에서 15년 가량 헬스 트레이너를 하다 결혼 후 은퇴를 했다는 오지영 씨는 남편 송창의에 대해 '자상하다', '순수하다' 등 칭찬 일색이었다. 과거 연애 시절 있었던 이야기를 털어놓던 오지영 씨는 "결혼 후 송창의가 돌변했다"고 깜짝 고백했다.

 

이에 송창의는 "방귀를 많이 뀌었다"고 털어놨고 오지영 씨는 "연애 때는 한 번도 그런 적이 없었다"고 덧붙였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문가 코너

더보기



[이명구 관세청장의 행정노트] 낚시와 K-관세행정
(조세금융신문=이명구 관세청장) 어린 시절, 여름이면 시골 도랑은 나에게 최고의 놀이터였다. 맨발로 물살을 가르며 미꾸라지와 붕어를 잡던 기억은 지금도 선명하다. 허름한 양동이에 물고기를 담아 집에 가져가면 어머니는 늘 “고생했다”라며 따뜻한 잡탕을 끓여주셨다. 돌과 수초가 얽힌 물속을 들여다보며 ‘물고기가 머무는 자리’를 찾던 그 경험은 훗날 관세행정을 바라보는 나의 태도에 자연스레 스며들었다. 성인이 되어서도 물가에서는 마음이 늘 편안했다. 장인어른께서 선물해 주신 낚싯대를 들고 개천을 찾으며 업무의 무게를 내려놓곤 했다. 그러나 아이가 태어나면서 낚시와는 자연스레 멀어졌고, 다시 낚싯대를 잡기까지 20년이 흘렀다. 놀랍게도 다시 시작하자 시간의 공백은 금세 사라졌다. 물가의 고요함은 여전히 나를 비워내고 다시 앞으로 나아가게 하는 힘이 되었다. 낚시는 계절을 타지 않는다. 영하의 겨울에도 두툼한 외투를 챙겨 입고 손난로를 넣은 채 저수지로 향한다. 찬바람이 스쳐도 찌가 흔들리는 순간 마음은 고요해진다. 몇 해 전에는 붕어 낚시에서 나아가 워킹 배스 낚시를 시작했다. 장비도 간편하고 운동 효과도 좋아 빠져들지 않을 수 없었다. 걸어 다니며 포인트를 찾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