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06 (토)

  • 맑음동두천 -5.5℃
  • 구름많음강릉 2.4℃
  • 흐림서울 -1.4℃
  • 맑음대전 -3.7℃
  • 맑음대구 -2.0℃
  • 맑음울산 -0.6℃
  • 맑음광주 -1.7℃
  • 맑음부산 1.3℃
  • 맑음고창 -4.2℃
  • 구름조금제주 4.1℃
  • 맑음강화 -1.3℃
  • 맑음보은 -7.0℃
  • 맑음금산 -6.2℃
  • 맑음강진군 -3.7℃
  • 맑음경주시 -6.5℃
  • 맑음거제 -1.0℃
기상청 제공

미국 로펌들 뉴욕에 상장된 알리바바에 집단소송 준비

마 윈 회장 "알리바바와 중국을 세계에 제대로 알리는 기회로 만들겠다"

(조세금융신문) 지난 2월 2일 저녁 홍콩에서 진행된 한 강연에서 마 윈 회장 (알리바바 회장)은 지난 주 알리바바와 중국 감독주무부처인 국가공상총국(SAIC) 사이에 발생했던 정치적인 분규에 대해서 언급했다. 

마 회장은  “미국의 로펌 몇 곳이 알리바바에 대해 집단소송을 준비하고 있다. 이는 알리바바에게 있어서 나쁜 소식이지만, 반드시 대응해야 할 일”이라고 말했다. “알리바바는 적극적이고 투명하게 이번 사건에 대응할 것이다. 중요한 것은 우리도 이번 기회를 통해 알리바바와 중국을 세계에 제대로 알릴 수 있는 기회로 만들 것이다. 신중하고 정확한 대응을 위해서 알리바바 변호팀과 관계자들이 잘 해 낼 것이다. “라고 밝혔다. 

지난주 1월 30일(금요일) 미국 로펌인 로빈스갤러러드만앤다우드(Robbins Geller Rudman & Dowd)는 10월 21일부터 1월 28일까지 뉴욕증시에 상장된 알리바바 주식을 구매한 고객들을 대표하여 뉴욕지방법원에 알리바바에 대한 집단소송을 제기한다고 밝혔다. 고소장에는 알리바바가 “회사업무 운영과 재무실력 등을 왜곡하고, 이미 접수된 중대한 정부 감시 감독 적발사항을 숨김으로써, 심각한 사실왜곡과 오도를 야기하였다”고 적시하였다. 

이와 같은 사건에 대해서 중국 국가공상총국의 반응 또한 예사롭지 않았으나 현재 알리바바와 국가공상총국 간의 갈등은 해소되었다고 설명했다.  마 회장과 장마오(張茅) 공상총국 국장간의 전격적인 회견 이후 양측은 폭발적으로 유행하고 있는 이 인터넷 플랫폼에서 공동 협력하여 가짜 상품 판매상들을 단속하고, 중국 인터넷 경제의 건전한 발전을 촉진키로 합의하였다. 

[출처:GBD공공외교문화교류중심]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문가 코너

더보기



[이명구 관세청장의 행정노트] 낚시와 K-관세행정
(조세금융신문=이명구 관세청장) 어린 시절, 여름이면 시골 도랑은 나에게 최고의 놀이터였다. 맨발로 물살을 가르며 미꾸라지와 붕어를 잡던 기억은 지금도 선명하다. 허름한 양동이에 물고기를 담아 집에 가져가면 어머니는 늘 “고생했다”라며 따뜻한 잡탕을 끓여주셨다. 돌과 수초가 얽힌 물속을 들여다보며 ‘물고기가 머무는 자리’를 찾던 그 경험은 훗날 관세행정을 바라보는 나의 태도에 자연스레 스며들었다. 성인이 되어서도 물가에서는 마음이 늘 편안했다. 장인어른께서 선물해 주신 낚싯대를 들고 개천을 찾으며 업무의 무게를 내려놓곤 했다. 그러나 아이가 태어나면서 낚시와는 자연스레 멀어졌고, 다시 낚싯대를 잡기까지 20년이 흘렀다. 놀랍게도 다시 시작하자 시간의 공백은 금세 사라졌다. 물가의 고요함은 여전히 나를 비워내고 다시 앞으로 나아가게 하는 힘이 되었다. 낚시는 계절을 타지 않는다. 영하의 겨울에도 두툼한 외투를 챙겨 입고 손난로를 넣은 채 저수지로 향한다. 찬바람이 스쳐도 찌가 흔들리는 순간 마음은 고요해진다. 몇 해 전에는 붕어 낚시에서 나아가 워킹 배스 낚시를 시작했다. 장비도 간편하고 운동 효과도 좋아 빠져들지 않을 수 없었다. 걸어 다니며 포인트를 찾는
[초대석] 세무법인 와이즈앤택스 최시헌 회장, 김선명 대표 "변화 앞에서 흔들리지 않는 최고의 세무서비스"
(조세금융신문=이지한 기자, 사진=이학명 기자) 지난 2023년에 이어 2025년에 치러진 한국세무사회 제33대와 제34대 임원 선거에서 부회장으로 선출돼 3년째 주요 회직을 수행해 온 최시헌 부회장과 김선명 부회장이 올해 1월 세무법인 와이즈앤택스를 설립하고 최고의 세무 컨설팅과 세무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꿈을 안고 본격 출범한 지 1년 가까이 됐다. 대구지방국세청장으로 국세공무원을 마감한 최시헌 세무사가 회장직을 맡았고, 세무 고시 출신의 김선명 세무사는 대표세무사로서 법인을 이끌고 있다. 여기에 김준성, 김민식, 박정준, 민규태 세무사 등 4명의 젊은 세무사가 합류해 분당 본점과 분당 서현, 경기 광주, 서울 용산 등을 거점으로 하여 활발한 업무를 전개하고 있다. 낙엽이 거리를 뒤덮고 있던 11월 중순, 분당 본점에서 최시헌 부회장과 김선명 세무사를 만나 와이즈앤택스의 설립 과정을 돌아보고, 향후 법인을 어떻게 이끌어 갈 예정인지 알아봤다. Q. 우선 성공적인 법인 설립을 축하합니다. 올해 1월 각자 활동하시던 세무사사무소를 합쳐서 새로운 세무법인을 설립하셨는데요. 어떤 계기가 있었습니까? (최시헌 회장) 저는 20년 연말 대구지방국세청장을 끝으로 공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