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17 (화)

  • 구름많음동두천 17.6℃
기상청 제공

종합뉴스

'실화탐사대' 천태국, "비밀로 해야 한다" 8억 날렸는데도 입 열지 못하는 이유

(조세금융신문=고은선 기자) '실화탐사대' 천태국 피해가 눈길을 끌고 있다.

 

오늘(21일) 방송된 MBC '실화탐사대'에서는 '폐하'라는 의문의 인물이 기치료, 귀신 퇴치, 죄 심판 등을 하며 많은 이들을 이끌고 있는 '천태국'에 대해 폭로했다.

 

'천태국'에서 피해를 입은 한 남성은 이날 방송서 "한 번 제사를 하면 3천 만 원 이상 비용이 들어간다. 이후 총 3번의 제사를 하게 되는데 8억 가까이 비용이 든다"라며 피해를 밝혔다.

 

이어 이곳의 수장으로 여겨지는 '폐하'는 "나를 만나면 좋은 곳으로 갈 수 있다. 제사를 잘 지내야 조상이 달라지고, 조상이 달라져야 후손도 달라진다"라고 전했다.

 

이어 "다른 사람들에게 비밀로 해야 하고, 스스로 결정해야 한다"라고 덧붙여 이곳에 대한 의문이 더욱 증폭되고 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네티즌 의견 0

스팸방지
0/300자







전문가 코너

더보기



[데스크 칼럼] 통화 주권 넘보는 스테이블코인, 한국은 준비됐는가
(조세금융신문=양학섭 편집국장) 한국 정치가 마침내 디지털 자산에 손을 댔다. 그것도 단순한 규제 강화를 넘어서 산업 진흥과 생태계 육성까지 겨냥한 ‘판 뒤집기’ 수준의 입법이다. 10일, 더불어민주당 민병덕 의원이 대표 발의한 ‘디지털자산기본법’은 디지털 자산 시장에 대한 가장 포괄적이면서도 공격적인 제도화 시도다. 법안은 ▲디지털자산의 법적 정의 정립 ▲대통령 직속 디지털자산위원회 설치 ▲금융위원회를 통한 인가·등록·신고제 도입 ▲스테이블코인 사전 인가제 ▲불공정거래 금지 및 이용자 보호 ▲자율규제기구 설립 등을 담았다. 단순한 제도 마련을 넘어, ‘한국형 디지털금융 패러다임’의 설계도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가장 주목할 대목은 스테이블코인 발행 허용이다. 현행법상 민간의 원화 기반 디지털 자산 발행은 법적 공백에 놓여 있었지만, 이 법안이 통과되면 자기자본 5억원 이상을 보유한 국내 법인은 원화 스테이블코인을 발행할 수 있다. 준비금 적립, 도산 절연, 환불 보장 등 안전장치를 전제로 하긴 했지만, 통화 주권을 관리하는 한국은행에는 꽤나 위협적인 메시지다. 민 의원은 이 법을 “규제가 아니라 가드레일”이라고 표현했다. 규제를 통해 억제하는 것이 아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