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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엔바이오, 김치에서 토종 ‘유산균주’ 찾았다...식약처, 식품원료로 공식 인정

김치유산균 4년여 동안 류코노스톡 홀잡팰리 균주 연구 ‘독보적 효능 입증’

 

(조세금융신문=양학섭 기자) 최근 대한민국 대표 음식 김치에서 추출한 유산균 균주가 식품원료로 인정받아 글로벌 시장에 김치종주국의 위상을 더욱 높일 수 있게 됐다.

 

코로나19의 유행으로 우리나라 김치에 대한 세계적인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코엔바이오가 김치에서 세계 최초로 추출한 유산균인 류코노스톡 홀잡펠리 (Leuconostoc holzapfelii Ceb-kc-003)가 지난 9월, 식약처로부터 식품원료로 공식 인정받았다. 특히, 김치에서 추출한 류코노스톡 홀잡펠리 균주가 식약처의 식품원료로 등록된 것은 최초의 사례다.

 

이에 따라 앞으로 동 균주의 다양한 효능을 활용한 새로운 제품 개발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코엔바이오는 지난 2016년부터 4년여 간 류코노스톡 홀잡팰리 균주에 대한 연구를 진행하여 다양하고 독보적인 효능을 입증시켰다. 그만큼 한국 토종김치의 우수성이 연구결과로 나타난 것이다.

 

지금까지 입증된 동 균주의 주요한 효능으로는 탈모예방 및 발모촉진, 성기능 개선 등 정력증강, 지방분해 기능 등의 효능이 연구결과 및 논문 등으로 확립되었다.

 

특히, 동 균주의 발모촉진 및 성기능 개선과 관련한 특허는 국내 특허 8개를 이미 취득하였으며, 금년 초 일본 특허에 이어 지난 11월 18일 유럽특허까지 취득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지난 10월에는 동 균주가 포함된 조성물의 장 기능 개선 효과와 관련하여 국내 특허를 취득한 바 있다.

 

한편, 동사에서 현재 시판 중인 유산균 발효음료 ‘모거트’는 미국 FDA에 OTC(일반의약품)으로 등록되었는데, 동 균주가 다량 함유됨으로써 발모촉진은 물론, 성기능 및 장기능 개선 등 다양한 효능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코엔바이오는 류코노스톡 홀잡펠리의 효능을 중심으로 모발 건강 관련 제품의 개발 등을 진행할 계획이며, 연구 결과에 따라 개별인정형 건강기능식품으로도 등록할 계획이다. 이는 앞으로 탈모 관련 의약품을 대체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장 건강 및 면역력 증진에 도움을 주는 프로바이오틱스 및 포스트바이오틱스 제품 시장으로의 진출 등 고수익 창출의 기회가 열릴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코로나로 인해 개인의 건강관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국내 전통 발효식품에서 추출한 토종 유산균이 인류의 면역력 강화와 모발 및 장건강 관리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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