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2.05 (목)

  • 맑음동두천 1.2℃
  • 맑음강릉 9.6℃
  • 맑음서울 3.0℃
  • 맑음대전 5.4℃
  • 구름많음대구 9.9℃
  • 맑음울산 9.5℃
  • 구름많음광주 6.8℃
  • 구름많음부산 10.2℃
  • 흐림고창 4.4℃
  • 맑음제주 9.4℃
  • 맑음강화 -0.5℃
  • 맑음보은 6.1℃
  • 구름많음금산 3.3℃
  • 흐림강진군 7.8℃
  • 맑음경주시 9.9℃
  • 구름많음거제 9.7℃
기상청 제공

정책

美연준 "기준금리 인상, 인내심(patient) 가질 시기다“

(조세금융신문) 미국이 금리인상에 대한 통화정책에 인내심을 강조했다.

지난 1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과 엘런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의 의회증언을 보면 미국 금리인상 시점과 관련 불확실성이 증대되는 분위기다. 

1월 FOMC 의사록에는 조기 금리인상이 견고한 경기회복세를 저해할 수 있다고 지적하면서 사실상의 제로금리를 장기간 유지해야 한다고 제시했다.

또 다수의 참석자들은 조기 기준금리 인상으로 경제 전반과 금융 시장에 미칠 악영향을 우려, 인내심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의사록은 “대부분의 FOMC 위원은 성급한 금리 인상이 명백하게 견고한 경제 활동 및 고용 상황의 회복을 더디게 할 수 있으며 연준의 목표인 완전고용 및 물가안정을 향한 진전을 약화시킬 수 있다는 의견을 보였다"고 전했다. 

엘런 의장 역시 의회에서 “금리인상은 3월과 4월 FOMC에서 단행되지 않을 것이며, 적절한 시기가 도래하면 경제여건에 따라 이루어질 것”이라고 증언하면서 제로금리 정책 해제에 신중한 태도를 견지했다.

이에 최호상 국제금융센터 연구위원은 금리인상 시점이 근접하면서 통화정책의 효과적인 수행이 중요하다며 ▲해외경제 상황 ▲유가하락의 영향 ▲금리인상 시기 도래에 따른 원활한 시장과의 대화 등을 통화정책 정상화 과정에서 주목해야 할 과제로 꼽았다.

그는 “물가상승률이 Fed의 목표수준에 미치지 못하는 상황에서 금리를 인상할 경우, Fed의 신뢰도 저하와 물가안정 임무에 역행하는 문제가 발생할 수도 있다”고 전했다.

또 “1월 의사록에서 제시된 바와 같이, 임금과 물가상승률간 상관관계가 낮아 노동 유휴자원의 축소가 인플레이션 상승 압력으로 이어지기는 기대하기 힘들다”고 강조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문가 코너

더보기



[이명구 관세청장의 행정노트] 공정의 사닥다리
(조세금융신문=이명구 관세청장) 며칠 전, 새로 전입한 사무관들과 조용한 만남의 자리를 가졌다. 짧지 않은 시간 동안 어떤 말을 전해야 할지 잠시 생각하다가, 결국 두 가지만을 강조했다. 인사를 잘하라는 것, 그리고 돈을 멀리하라는 것이었다. 이 말은 새로 만든 조언이 아니다. 지금으로부터 30여 년 전, 내가 사무관이던 시절 같은 과에서 근무하셨던 한 선배 사무관께서 해주신 말씀이었다. 그때는 그 의미를 다 헤아리지 못했지만, 공직의 시간을 오래 지날수록 그 말은 점점 더 분명한 울림으로 다가왔다. 그래서 그날, 나는 그 말씀을 그대로 후배들에게 전했다. 인사는 결국 사람을 남기는 일이고, 돈을 멀리하라는 말은 공직자의 판단을 흐리는 유혹과 거리를 두라는 경고였다. 공직은 단거리 경주가 아니라 긴 항해이기에, 처음부터 방향을 잘 잡지 않으면 어느 순간 되돌아오기 어려운 곳으로 흘러가게 된다. 덧붙여 이런 이야기도 했다. 너무 경쟁하듯이 하나의 사다리만 오르려 하지 말고, 각자의 사닥다리를 각자의 속도로 차분히 오르기를 바란다고. 레드오션처럼 한 방향으로 몰려 달리다 보면, 사닥다리가 무너질 수도 있고 병목현상 속에서 누군가는 추락할 수도 있다. 성과와 평가
[인터뷰] 뮤지컬 '4번출구' 제작 김소정 대표...청소년 ‘삶의 선택지’ 제시
(조세금융신문=김영기 기자) “무대 위에서 가장 조용한 숨으로 깊은 소리를 만드는 오보에처럼, 이제는 소외된 아이들의 숨소리를 담아내는 무대를 만들고 싶습니다” 오보이스트에서 공연 제작자로 변신한 주식회사 스토리움의 김소정 대표가 뮤지컬 〈4번 출구〉를 통해 청소년 생명존중 메시지를 전한다. 2026년 청소년 생명존중 문화 확산 사업 작품으로 선정된 이번 뮤지컬은 김 대표가 연주자의 길을 잠시 멈추고 제작자로서 내딛는 첫 번째 공공 프로젝트다. 공연 제작자 김소정 스토리움 대표 인터뷰 내용을 통해 '4번출구'에 대해 들어봤다. ■ 완벽을 추구하던 연주자, ‘사람의 삶’에 질문을 던지다 김소정 대표는 오랫동안 클래식 무대에서 활동해온 오보이스트다. 예민한 악기인 오보에를 다루며 늘 완벽한 소리를 향해 자신을 조율해왔던 그는 어느 날 스스로에게 근본적인 질문을 던졌다. 김 대표는 “어느 순간 ‘나는 무엇을 위해 이 숨을 쏟고 있는가’라는 질문이 남았다”면서 “완벽한 소리를 위해 버텨온 시간이 누군가의 삶과 어떻게 닿아 있는지 생각하게 되면서 개인의 완성을 넘어 더 많은 사람과 만나는 무대를 꿈꾸게 됐다”고 제작사 ‘스토리움’의 설립 배경을 밝혔다. ■ 〈4(死)