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고은선 기자) '위장부부' 및 과거 '티켓다방'을 운영했다는 의혹에 휩싸인 36살 연상연하 유튜버 다정한 부부가 '궁금한 이야기 Y'의 출연 소감을 전했다.
지난 28일 유튜버 용짱이는 자신의 채널을 통해 '다정한 부부님과 오해와 진실을 파헤쳐보았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이날 영상에서 다정한 부부 남편은 "(궁금한 이야기 Y)제작진이 한쪽 말만 들었다. 다른 사람들의 인터뷰 내용이 왜곡돼서 나갔다. 아닌 부분이 정말 많다"며 "저희 집사람과 PD와 함께 인터뷰 한 내용들이 다 있는데 그런 내용은 방송에 나가지 않았다"고 억울해 했다.
이후 방송 악플에 시달리고 있다며 고충을 토로했다. 그는 "악마의 편집이다. 제개 해명 영상을 올려도 소용이 없더라"고 덧붙였다.
용짱이는 다정한 부부 남편에게 "당사자 동의 없이 음성이 녹취된 부분이 방송됐다. 이 부분에 대해서 어떻게 할 것인지?"에 대해 묻자, 그는 "화나기도 했다. 집사람이 '궁금한 이야기 Y' PD님과 통화했을 때 '몰래카메라 설치를 했는데 왜 그걸 방송에 내보냈냐'고 따지니까 PD님이 아무 말도 안했다"며 "몰래카메라 설치 했을 때 '돈만 벌면 돼' '댓글은 지우면 돼'라고 말한 것은 나쁜 의도로 이야기 한 것이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이어 "댓글을 지우는 것은 너무 심한 수준의 말 때문이다"라며 "또 유튜브에서는 아내를 심하게 비방하는 댓글이외에 지운 적이 없다"고 해명했다.
또 다정한 부부 남편은 "공중파 TV 출연은 안 하겠다"며 "다른 유튜버 인터뷰 등도 안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는 심경을 전했다.
한편, 유튜버 다정한 부부는 36살 나이 차이로 큰 화제를 모았다. 두 사람은 최근 SBS '궁금한 이야기 Y'에 출연해 위장 부부설, 과거 티켓 다방 운영 의혹 등 다양한 의혹에 대해 직접 해명했지만 논란은 더욱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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