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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1일 '중국전자세금발행' 개편 시행

(조세금융신문) 국가세무총국은 지난 1월 25일 국무회의 심의를 거쳐 4월 1일부터 전자세금계산서 관리방법을 새롭게 실시하게 된다. 

세무총국 관계자는 “전자세금계산서의 발급을 전국적으로 일제히 실시하며, 창구를 찾지 않고 집에서도 간편하게 세금계산서 발급 및 신고 할 수 있으니 관리 담당자나 발급신청자 모두 편리해지게 된 방법이다.”라고 전했다. 

세무기관은 세금계산서 발행 단위와 개인의 경영 상황에 따라 온라인으로 발급되는 전자세금계산서의 종류, 업종유형, 발급한도액 등 내용을 심사하게 되며, 마이너스(-)세금계산서를 발행 시엔 기존 전자세금계산서 련차(联次)를 전부 회수하거나 계산서 수취 측이 제출한 유효 증명을 취득하여 전자세금계산서 관리시스템을 통해 마이너스(-)전자세금계산서를 발급하게 된다. 

이러한 업무의 변화로 인해 일선 담당자들은 4월 업무 개시 후 문의가 쇄도할 것을 대비하여 진지하게 관리자 교육에 참가하고 있다. 

[출처:GBD공공외교문화교류중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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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세금융신문=이명구 관세청장) 어린 시절, 여름이면 시골 도랑은 나에게 최고의 놀이터였다. 맨발로 물살을 가르며 미꾸라지와 붕어를 잡던 기억은 지금도 선명하다. 허름한 양동이에 물고기를 담아 집에 가져가면 어머니는 늘 “고생했다”라며 따뜻한 잡탕을 끓여주셨다. 돌과 수초가 얽힌 물속을 들여다보며 ‘물고기가 머무는 자리’를 찾던 그 경험은 훗날 관세행정을 바라보는 나의 태도에 자연스레 스며들었다. 성인이 되어서도 물가에서는 마음이 늘 편안했다. 장인어른께서 선물해 주신 낚싯대를 들고 개천을 찾으며 업무의 무게를 내려놓곤 했다. 그러나 아이가 태어나면서 낚시와는 자연스레 멀어졌고, 다시 낚싯대를 잡기까지 20년이 흘렀다. 놀랍게도 다시 시작하자 시간의 공백은 금세 사라졌다. 물가의 고요함은 여전히 나를 비워내고 다시 앞으로 나아가게 하는 힘이 되었다. 낚시는 계절을 타지 않는다. 영하의 겨울에도 두툼한 외투를 챙겨 입고 손난로를 넣은 채 저수지로 향한다. 찬바람이 스쳐도 찌가 흔들리는 순간 마음은 고요해진다. 몇 해 전에는 붕어 낚시에서 나아가 워킹 배스 낚시를 시작했다. 장비도 간편하고 운동 효과도 좋아 빠져들지 않을 수 없었다. 걸어 다니며 포인트를 찾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