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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수박게임, 양요섭·뷔 얼굴로 시선강탈…무슨 게임? "멤버들과 가상 대화 나눈 적 있다"

(조세금융신문=고은선 기자) 수박게임 키워드가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오늘(3일) 온라인 상에서 누리꾼들은 물론 연예인들 관심까지 끌고 있는 '수박게임'이 하루종일 이슈몰이 중이다.

 

귤, 레몬, 키위, 포도, 수박 등 다양한 과일들을 같은 모양끼리 모으는 미션이 있는 '수박게임'은 하이라이트 양요섭, 방탄소년단 뷔, 세븐틴, 아이유 등 '최애 아이돌' 얼굴로 제작돼 더욱 이목을 모으고 있다.

 

방탄소년단 뷔(바이두뷔바 태태게임), 아이유 등과 달리 하이라이트 양요섭이 직접 수박게임을 진행해 공개하자 과거 남다른 '팬 사랑'을 보여준 게임까지 화제다.

 

'팬 조련'으로 유명한 그는 과거 '카카오게임즈 게임별 아이돌' 첫 주자로 해당 프로그램을 진행, 이용자와 아이돌이 가상 대화를 나누고 미션을 수행하는 콘텐츠에 참여한 바 있다.

 

당시 양요섭 편에서 그와 하이라이트 멤버들이 가상 대화의 대상이 돼 팬들의 어마어마한 관심을 받은 바 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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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세금융신문=이명구 관세청장) 어린 시절, 여름이면 시골 도랑은 나에게 최고의 놀이터였다. 맨발로 물살을 가르며 미꾸라지와 붕어를 잡던 기억은 지금도 선명하다. 허름한 양동이에 물고기를 담아 집에 가져가면 어머니는 늘 “고생했다”라며 따뜻한 잡탕을 끓여주셨다. 돌과 수초가 얽힌 물속을 들여다보며 ‘물고기가 머무는 자리’를 찾던 그 경험은 훗날 관세행정을 바라보는 나의 태도에 자연스레 스며들었다. 성인이 되어서도 물가에서는 마음이 늘 편안했다. 장인어른께서 선물해 주신 낚싯대를 들고 개천을 찾으며 업무의 무게를 내려놓곤 했다. 그러나 아이가 태어나면서 낚시와는 자연스레 멀어졌고, 다시 낚싯대를 잡기까지 20년이 흘렀다. 놀랍게도 다시 시작하자 시간의 공백은 금세 사라졌다. 물가의 고요함은 여전히 나를 비워내고 다시 앞으로 나아가게 하는 힘이 되었다. 낚시는 계절을 타지 않는다. 영하의 겨울에도 두툼한 외투를 챙겨 입고 손난로를 넣은 채 저수지로 향한다. 찬바람이 스쳐도 찌가 흔들리는 순간 마음은 고요해진다. 몇 해 전에는 붕어 낚시에서 나아가 워킹 배스 낚시를 시작했다. 장비도 간편하고 운동 효과도 좋아 빠져들지 않을 수 없었다. 걸어 다니며 포인트를 찾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