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이 약 4개월 앞으로 다가오며 연말 청와대와 정부의 인적개편 움직임도 빨라지는 모양새다. 총선 출마자를 포함한 교체 대상자를 빠르게 내보내 공직사회 분위기를 일신하고 새해부터는 국정성과 창출에 매진하겠다는 구상이 담긴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높아진 검증문턱 속에 장관을 교체하는 개각은 단행하기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청와대 참모진 개편 역시 선거 출마를 위한 교체 외에는 인사교체가 최소한에 그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문재인 대통령은 19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1차관과 2차관에 정병선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립중앙과학관장과 장석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정보통신정책실장을,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에 최윤희 한국체육산업개발 대표이사를, 정책기획위원장에 조대엽 고려대학교 노동대학원 원장을 임명하는 차관급 인선을 단행했다. 교체 대상 가운데 문미옥 과기부 1차관의 경우 총선에 출마하리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이미 20대 국회에서 비례대표 의원을 지내며 의정활동 경험이 있는데다, 경남 산청 출신인 만큼 내년 총선에서 격전이 예상되는 부산·경남(PK)에 투입될 수 있다는 것이다. 노태강 전 2차관의 경우에도 본인의 의사와는 관계없이 총선행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다. 노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에 입단한 김광현(31)이 비교적 편안한 위치에서 선발 경쟁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김광현은 세인트루이스와 계약서에 마이너리그 강등거부권(protection against being sent to the minors)을 넣었다. 계약을 주도한 김현수 에이전트는 18일(한국시간) 통화에서 "김광현이 계약서에 마이너리그 강등거부권을 넣었다"며 "메이저리그 계약을 했다"고 밝혔다. 마이너리그 강등 거부권은 곧 메이저리그 출장 보장권이다. 만약 세인트루이스가 김광현을 마이너리그로 보내려면 김광현의 동의를 얻어야 한다. 합의에 이르지 못하면 김광현은 자유계약선수(FA)가 된다. 아울러 해당 연도 보장 연봉을 지급해야 한다. 절대적으로 선수에게 유리하다. 김광현은 지난달 "메이저리그 출전 기회를 많이 주는 팀과 계약하겠다"고 밝혔는데, 마이너리그 강등 거부권을 관철하면서 본인이 원하던 '보험 장치'를 마련했다. 마이너리그 강등거부권은 심리적으로도 큰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김광현은 스프링캠프 시범경기에서 시험대에 오르는데, 여러 가지 시행착오를 겪더라도 마이너리그로 강등되는 최악의 상황은 면하게 된다. 김광현 측 관계자는
정세균 국무총리 후보자는 18일 "경제 주체들이 활발하게 경제활동을 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드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정 후보자는 이날 서울 종로구 통의동 금융감독원 연수원에 마련된 후보자 사무실로 처음 출근하면서 기자들과 만나 '가장 중요한 경제 현안이 무엇이라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경제가 활력을 찾는 일이 가장 중요하다"며 이같이 답했다. 그러면서 "정책적 문제에 대해선 차차 청문회 과정을 통해 밝히는 것이 온당할 것이라 생각하기 때문에 그런 정도만 말씀드린다"고 덧붙였다. 정 후보자는 또 "제가 청문회를 치른 지 만으로 14년이 됐고 15년 차가 될 것 같다"며 "그간 제가 많은 정치 활동도 했기 때문에 청문회 준비를 잘해야 하지 않을까 싶다"고 밝혔다. 이어 "지금부터 국회에서 청문회 일정이 잡힐 때까지 정책을 중심으로 해서 충분히 잘 준비해서 청문회에 성실하게 임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다만 '국회 상황을 어떻게 풀어나갈 것이냐', '삼권분립 훼손 비판을 어떻게 생각하느냐' 등의 질문에 대해서는 답변하지 않았다.
현대차·롯데·삼성·SK·LG 등 5대 그룹이 보유한 토지자산이 1995년 이후 23년간 61조원가량 증가했다는 시민단체 조사 결과가 나왔다.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은 17일 서울 종로구 동숭동 경실련 강당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재벌 기업들이 부동산 개발과 임대업 등 비생산적인 경제활동에 몰두하고 있는데도 정부는 이를 방치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경실련은 노태우 정부부터 문재인 정부 사이에 일부 공개된 5대 그룹 보유 토지 자료와 공시된 사업보고서, 정보공개청구 자료 등을 종합 분석한 결과를 이날 발표했다. 발표 내용에 따르면 현대차·롯데·삼성·SK·LG 5대 그룹이 소유한 토지자산은 장부가액 기준 1995년 12조3000억원에서 2018년 73조2000억원으로 약 61조원 증가했다. 23년만에 약 6배 늘어난 셈이다. 2018년 말 기준 장부가액 기준 토지자산이 가장 많은 그룹은 현대차그룹(24조7000억원)이었다. 이어 롯데그룹(17조9000억원), 삼성그룹(14조원), SK그룹(10조4000억원), LG그룹(6조2000억원) 순이었다. 1995년부터 2018년까지 토지자산 증가폭도 현대차그룹이 22조5000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롯데 16조5000억
美 골드만삭스가 기후변화와 환경파괴 우려가 높은 사업에 대해 금융 제공을 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16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과 CNN 방송 등에 따르면 골드만삭스는 이런 방침을 15일 밝혔다. 북극 유전 개발이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추진해 온 알래스카 국립야생보호구역 개발 사업 등에 금융을 제공하지 않겠다는 것이다. 발전용 석탄 채광과 화력발전소 건설 사업도 금융 제공 대상에서 제외했다. 또 골드만삭스는 기후변화 대응과 경제적 불평등 해소 등 포용적 성장을 위한 사업에 향후 10년간 자금 조달과 자문, 투자 등 방식으로 7500억 달러(약 880조원)를 지원하기로 했다. 환경단체들은 골드만삭스의 이번 결정을 환영하면서도 유럽의 대형은행보다는 늦은 움직임이라고 지적했다.
청와대가 이낙연 국무총리의 후임으로 정세균 전 국회의장을 지명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는 특히 이날 정 전 의장에게 검증동의서를 제출받는 등 본격적인 검증 작업에 착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동시에 후임총리 지명이 여의치 않을 경우 당분간 이 총리가 직을 유지하는 방안도 여권 내부에서 검토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까지 유력 후보로 꼽힌 더불어민주당 김진표 의원이 진보진영의 반대에 부딪히면서 총리 인선 기류에 큰 변화가 생긴 셈이다. 이에 따라 국회 내년도 예산안 처리 이후 조만간 총리 후보자가 발표될 것이라는 기존 예상과는 달리 문재인 대통령의 막판 숙고가 길어질 수 있다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다. 복수의 여권 관계자에 따르면 굳어지는 듯했던 '김진표 총리 카드'의 경우 최근 시민단체와 민주노총 등 진보진영을 중심으로 한 '반대론'이 불거지며 사실상 보류된 상태로 알려졌다. 특히 김 의원은 최근 자신에 대한 진보진영의 반대가 내년 총선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을 들어 청와대 측에 사실상 총리직 고사 의견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 일각에서도 김 의원에 대한 반발이 핵심 지지층의 이반으로 이어질 것이라는 우려가 번지면서 김 의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11일(현지시간) 현행 1.50~1.75%인 기준금리를 동결했다. 지난 7월말 이후 세 차례 연속 이뤄진 금리 인하 행진을 멈추고 동결 모드로 전환한 것으로, 내년에도 동결 전망이 훨씬 우세해 당분간 현 상태가 유지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다만 내년 대선 전 '깜짝 인하'를 전망하는 의견도 있다. 연준은 이날까지 이틀간 통화정책회의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열어 통화정책 기준금리인 연방기금금리(FFR)를 현행 1.50~1.75%로 유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미중 무역분쟁 등 글로벌 불확실성이 있지만 미국의 상대적으로 양호한 경제 상황과 노동시장 여건, 낮은 인플레이션 압력 등을 고려할 때 금리를 조정할 유인이 적다고 판단한 것으로 해석된다. 연준은 성명에서 "현 상태의 통화정책은 경제 활동의 지속적 확장과 강한 노동시장 여건, 2% 목표 근방의 인플레이션을 지지하기에 적절하다고 판단한다"고 동결 배경을 설명했다. 특히 "전망에 관한 불확실성이 남아있다"는 기존 문구를 삭제했다. AP통신은 연준이 미중 무역전쟁이나 해외 상황의 충격에 대해 덜 우려한다는 것을 시사한다고 풀이했다. 그러면서 연준은
정부의 내년도 예산이 10일 국회 본회의를 의결을 거쳐 512.3조원으로 확정됐다. 국회 심의과정에서 당초 정부안(513.5조원)보다 1.2조원 순감했다. 정부안 대비 9.1조원이 감액되는 대신, 정부안 제출 이후 발생한 현안대응소요 중심으로 7.9조원 증액된 결과다. 내년도 정부 총지출은 올해 본예산 기준 총지출(469.6조원)보다는 9.1%(42.7조원) 늘어난 수준이다. 이런 총지출 증가율은 정부의 내년 경상성장률 전망치(3.8%)의 2배 이상으로, 증가 폭은 2년 연속 9%대를 기록해 올해(9.5%)에 이어 금융위기의 여파가 지속한 2009년(10.6%) 이후 10년 만에 가장 크다. 12개 분야 가운데 정부안 대비 증감을 보면 보건·복지·고용(181.6조원→180.5조원), 산업·중소·에너지(23.9조원→23.7조원), 공공질서·안전(20.9조원→20.8조원), 외교·통일(5.5조원→5.5조원) 일반·지방행정(80.5조원→79조원) 등 5개 분야는 줄었다. 반면 사회간접자본(SOC·22.3조원→23.2조원)을 비롯해 농림·수산·식품(21조원→21.5조원), 교육(72.5조원→72.6조원), 환경(8.8조원→9조원), 연구·개발(R&D 24.1
김우중 전 대우그룹 회장이 별세함에 따라 18조원에 가까운 추징금도 직접 환수가 불가능해졌다. 다만 이 추징금은 분식회계 사건 당시 공범으로 유죄 판결을 확정받은 전직 대우그룹 임원들이 연대해 내도록 돼 있어 미납 추징금 자체가 소멸되지는 않을 전망이다. 10일 법조계에 따르면 김 전 회장은 2006년 11월 항소심에서 징역 8년6개월과 벌금 1000만원, 추징금 17조9253억9862만여원을 선고받았다. 한국은행과 당시 재경부 장관에게 신고하지 않고 해외로 송금한 돈과 해외에 도피시킨 재산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김 전 회장과 검찰이 상고를 포기하면서 판결이 확정됐다. 김 전 회장은 이후 14년 동안 추징금 미납 순위 1위를 지켜왔다. 김 전 회장은 이듬해 연말 특별사면을 받았지만 추징금이 사라지지는 않았다. 검찰은 지금까지 김 전 회장 측으로부터 892억원을 거둬들였다. 전체 추징금 대비 집행률은 0.498%에 불과하다. 검찰은 김 전 회장의 재산을 일부 찾아 추징하면서 3년마다 돌아오는 시효를 연장해왔다. 이제는 그에게 직접 추징금을 거둬들일 방법이 사실상 사라졌다고 보고 있다. 그러나 이 추징금을 함께 물도록 판결받은 전직 대우그룹 임원들로부터 남은 추
35개 대기업 집단(그룹)이 한해 지주회사 등을 통해 계열사로부터 받는 상표권(브랜드) 사용료가 약 1조3000억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CJ·한국타이어 지주사의 경우 사용료 수입이 매출의 절반을 넘는 수준이었다. 상표권 사용료를 받는 계열사들의 절반은 총수 일가 지분율이 높은 '사익편취 규제' 대상 업체로, 계열사 간 상표권 거래가 총수 일가에 이익을 몰아주는데 악용될 여지가 있는 것으로 공정거래위원회는 판단했다. 공정위는 10일 이런 내용을 포함한 '기업집단 상표권 사용료 거래내역' 분석 결과를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59개 공시 대상 기업집단 가운데 지난해 53곳에서 계열사 간 상표권 사용 거래가 이뤄졌다. 35개 기업집단 소속 52개 회사는 446개 계열사와 유상으로, 43곳의 58개 회사는 291개 계열사와 무상으로 거래했다. 유상 거래 52개사(35개 기업집단)의 상표권 사용료 수입은 1조2854억원으로, 2017년(1조1531억원·37개 기업집단)보다 11.5% 늘었다. 기업집단별로 상표권 사용료가 가장 많은 것은 LG(2684억원)였고, SK(2332억원)도 2천억원을 넘었다. 이어 한화(1529억원), 롯데(1032억원), CJ(97
유럽연합(EU)이 9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산 바이오디젤에 8∼18% 상계관세 부과를 확정해 갈등이 고조될 전망이다. 상계관세는 수입하는 제품이 해당 수출국의 보조금 지원을 받아 수입국 산업에 피해를 줬다고 판단될 때 부과하는 관세이며, 확정 후 통상 5년간 지속한다. EU 행정부 격인 집행위원회는 조사 결과 인도네시아 바이오디젤 생산자들이 보조금과 세제 혜택, 시장가격보다 낮은 원료 조달 혜택을 받는 것으로 판단했다. 이에 따라 EU집행위원회는 올해 8월 임시로 내렸던 상계관세 부과 조치를 이날 확정했다. 집행위는 2012년부터 인도네시아산 바이오디젤에 관해 조사해 7년 만에 결론을 내렸다. 앞서 인도네시아는 상계관세 확정시 유럽산 유제품에 대한 관세를 5∼10% 인상하겠다고 공언했기에 양자 간 갈등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유럽연합 바이오디젤 시장은 연간 약 90억 유로(약 12조400억원) 규모로, 인도네시아산 수입품은 4억 유로(약 5500억원) 상당이다. 바이오디젤은 식물성 기름을 원료로 만든 연료를 뜻하며, 인도네시아산 바이오디젤은 주로 팜유로 만든다. 인도네시아는 세계 팜오일 생산량의 54%를 차지한다. 지난해 EU의회는 팜유생산을 위해 대규모 열대
삼성바이오로직스의 분식회계 의혹과 관련한 증거를 인멸한 혐의로 기소된 삼성전자 부사장이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았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4부(소병석 부장판사)는 9일 증거인멸 교사 등 혐의로 기소된 삼성전자 재경팀 이모(56) 부사장에게 징역 2년을 선고했다. 삼성전자 사업지원 태스크포스(TF) 소속인 김모(54) 부사장과 박모(54) 부사장에게는 나란히 징역 1년 6개월의 실형이 선고됐다. 같은 사업지원TF 소속인 백모(54) 상무와 서모(47) 상무는 징역 1년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받았다. 삼성바이오에피스 양모(54) 상무는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3년, 이모(47) 부장은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 삼성바이오 대리 안모(34)씨는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각각 선고받았다. 재판부는 집행유예를 받은 피고인 5명에게는 80시간씩의 사회봉사도 명령했다. 재판부는 "국민적 관심사안인 회계부정 사건에 대해 그룹 차원에서 조직적·대대적으로 증거를 인멸·은닉해 죄책이 가볍지 않다"며 "일반인은 상상하기 어려운 은닉 방식으로 사회에 큰 충격을 주기도 했다"고 질타했다. 이들은 삼성바이오의 분식회계 의혹에 대한 검찰 수사가 예상되던 지난해 5월부
자유한국당 신임 원내대표에 5선의 심재철 의원이 9일 선출됐다. 심재철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표·정책위의장 선거 결선 투표에서 총 106표 가운데 가장 많은 52표를 받아 차기 원내대표로 선출됐다. 원내대표와 한 조를 이뤄 출마하는 신임 정책위의장에는 3선의 김재원 의원이 뽑혔다. 앞서 1차 투표에서 심재철·김재원 조는 39표를 받았으나 과반을 득표하지 못해 결선 투표까지 치렀다.
10월 경상수지 흑자폭이 1년 만에 최대를 기록했다. 5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국제수지 잠정치 통계에 따르면 올해 10월 경상수지는 78억3000만달러 흑자로, 흑자폭이 작년 10월(94억7000만달러) 이후 12개월 만에 가장 컸다. 상품수지가 나빠졌지만, 서비스수지와 급료 및 임금과 투자소득의 내국인과 외국인 간 차액인 본원소득수지가 개선된 영향을 받았다. 경상수지는 지난 4월(3억9000만달러 적자) 한 차례를 빼고는 줄곧 흑자를 나타내고 있다. 상품수지 흑자가 80억3000만달러로 1년 전(105억2000만달러)보다 흑자폭이 24억9000만달러 줄었다. 반도체와 석유화학제품 가격 하락에 수출이 수입보다 더 많이 줄어든 탓이다. 우선 수출(491억2000만달러)이 14.5% 감소했다. 통관 기준 반도체 수출액은 80억7000만달러로 32.1% 줄며 낙폭이 두드러졌다. 한은 관계자는 "올해 수출액 감소분의 절반 이상은 반도체가 차지했다"며 "반도체 가격이 회복하면 향후 수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주겠다"고 말했다. 서비스수지는 17억2000만달러 적자로 적자폭이 작년 10월 대비 3억4000만달러 줄었다. 통관수입 물동량 감소로 운송수지 적자폭이 1억7000
내수 부진 속에서 도소매업종의 대출이 비은행권을 중심으로 크게 늘어났다. 경기 불확실성에 제조업체들이 투자를 꺼리면서 전체 산업대출은 증가세가 주춤해졌다. 한국은행이 27일 발표한 '3분기 예금취급기관 산업별 대출금' 자료에 따르면 3분기 말 현재 서비스업 대출 잔액은 719조3000억원으로 1년 전보다 9.0% 증가했다. 서비스업 중 도소매업의 대출 잔액은 160조원으로 1년 전보다 12.9%(18조2000억원)나 불어났다. 3분기에만 4조9000억원이 늘었다. 1년 전 대비 도소매업 대출 잔액 증가율은 2017년 2분기(5.0%) 이후 증가 속도가 빨라지면서 매분기 역대 최고를 경신하고 있다. 특히 비은행권을 중심으로 도소매업 대출이 급격히 불어난 점이 눈에 띈다. 도소매업의 비은행 예금취급기관 대출 잔액은 3분기 말 현재 39조7000억원으로 1년 전보다 38.3%(11조원)나 늘었다. 도소매업종에서 1년 새 2금융권 대출만 10조원 넘게 늘어난 것이다. 내수 경기에 민감한 도소매업과 숙박·음식점업을 합산해 보면 3분기 말 현재 전체 예금취급기관 대출 잔액이 1년 전보다 12.1%(23조7000억원) 증가한 220조원을 나타냈다. 이 가운데 비은행 예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