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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무 · 회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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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세청, 삼광의료재단 비정기세무조사 착수한 까닭은?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국세청이 최근 진단검사의학 및 병리학 검사 서비스를 전국 병·의원에 제공하는 공익법인 삼광의료재단을 상대로 세무조사에 착수함에 따라 조사 배경에 의약·의료업계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앞서 지난 1월말 국세청은 또 다른 의료 관련 공익법인인 하나로의료재단을 세무조사한데 이어 삼광의료재단까지 세무조사 대상에 포함하는 등 조사 범위를 넓히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이번 삼광의료재단에 대한 세무조사는 탈세 등 특정 혐의점이 파악됐을 때 실시하는 비정기(특별)세무조사인 것으로 전해짐에 따라 업계의 이목이 더욱 쏠리고 있다. 20일 세정당국 및 업계 등에 따르면 지난 4월말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은 삼광의료재단을 대상으로 비정기세무조사에 착수했다. 비정기세무조사는 금융거래 분석, 현장 정보, 제보(내부 고발 등) 등을 통해 탈세 의심 정황이 발견될 경우 국세청이 실시하는 정밀 조사다. 조사 대상에 사전 통지한 뒤 조사가 이뤄지지만 사안의 중요성에 따라선 불시에 조사가 진행되기도 한다. 국세청 관계자는 ‘조세금융신문’과의 통화에서 “현행 법상 개별세무조사 사안은 일체 알려줄 수 없는 점 양해 바란다”고 전했다. 또 다른 국세청 관계자는 “의료

금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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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필] 권대영 금융위 부위원장…경험·실무 풍부한 '위기 해결사' (조세금융신문=송기현 기자) 이재명 정부가 20일 첫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에 임명한 권대영 현 금융위 사무처장은 실무와 정책 경험이 풍부한 '위기 대응 전문가'로 통한다. 경남 진해 출신인 권 부위원장은 고려대 경영학과를 졸업한 뒤 행정고시 38회로 공직에 입문했다. 금융위의 꽃이라 불리는 '금정(금융정책) 라인'의 핵심 보직인 금정과장과 금정국장 등을 두루 거친 정통 금융관료로 꼽힌다. 금융위 상임위원과 사무처장을 지내면서도 굵직한 현안이 생길 때마다 중심에 서며 존재감을 드러내 왔다. 2022년 말 '레고랜드 사태'부터 2023년 새마을금고 뱅크런, 태영건설 워크아웃 사태 등에 이르기까지 각종 프로젝트파이낸싱(PF)발 위기가 불거질 때마다 사실상 '대책반장' 역할을 했다. 최근에는 수도권 주택담보대출 한도를 6억원으로 제한하는 가계부채 안정화 방안으로 주목받았다. 이재명 대통령이 최근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열린 타운홀 미팅에서 권 처장이 채무조정 관련 답변을 위해 일어나자 "이분이 그분이군요, 이번에 부동산 대출 제한 조치를 만들어 낸. 잘하셨습니다."라고 공개적으로 칭찬하기도 했다. 조직 내에서 신망이 두터울 뿐 아니라 언론 대응 등 탁월한 소통 능력과 정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