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최주현 기자) 미국 상무부는 19일(현지시간) "무역확장법 232조에 의한 품목 관세가 적용되는 철강·알루미늄 파생 제품 목록 407개 제품 카테고리를 추가했다"고 밝혔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미 상무부 산업안보국(BIS)은 이날 홈페이지를 통해 이같이 밝힌 뒤 "이 결과에 따라 이들 제품의 철강·알루미늄 함량에 50%의 관세율이 적용될 것"이라고 했다. BIS는 "오늘 조처에는 풍력 터빈과 부품 및 구성품, 모바일 크레인, 불도저, 기타 중장비, 철도차량, 가구, 압축기 및 펌프, 수백 가지 다른 제품에 적용된다"고 설명했다. 이번 조처는 무역확장법 232조에 따른 것이다. 이 법 조항은 특정 품목의 수입이 미국의 국가안보를 위협한다고 판단될 경우 관세 등 적절한 조처를 통해 수입을 제한할 권한을 대통령에게 부여하고 있다. 제프리 케슬러 상무부 산업안보 담당 차관은 "오늘 조처는 철강·알루미늄 관세 적용을 확대하고 회피 경로를 차단함으로써 미국 철강·알루미늄 산업의 지속적인 재활성화를 지원한다"고 말했다. 미국의 이번 조처로 인해 한국의 관련 산업계도 피해를 볼 것으로 관측된다. 한국무역협회는 앞서 참고자료를 통해 새로 관세 대상에 포함된 품목
(조세금융신문=최주현 기자)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부 장관은 올해 미국의 관세 수입이 3천억 달러(417조 2천400억원)를 훨씬 웃돌 것이며, 이를 부채 상환에 먼저 사용하고 국민들에게 일부를 나눠줄 계획이라고 밝혔다. 19일(현지시간) 연합뉴스에 따르면 베선트 장관은 이날 CNBC 인터뷰에서 "나는 관세 수입이 올해 3천억 달러가 될 수 있다고 말해왔는데, 그것을 상당히 상향 조정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GDP 대비 재정적자 비율을 낮추기 위해 부채 상환을 시작할 것이며, 그 후에는 그것이 미국 국민들에게 (소득)보전책으로 사용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베선트 장관은 중국과 인도가 모두 러시아산 석유를 수입하고 있는데, 인도에 대해서만 이를 이유로 고율의 관세를 부과하는 것 아니냐는 지적에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전을 돌아보면, 중국 석유의 13%는 이미 러시아에서 오고 있었다. 지금은 16%다"라고 반박했다. 이어 "인도는 (우크라이나 전쟁 전) 1%도 안 됐는데 지금은 42%까지 올랐다. 인도는 폭리를 취하고 있으며, 이를 재판매하고 있다"며 "인도식 차익거래'라고 부를 만한 이 인도의 행태, 즉 값싼 러시아 석유를 사
(조세금융신문= 최주현 기자) 미국을 뺀 나머지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 회원국들인 유럽연합(EU)이 어떻게든 러시아의 승리를 저지하고 재무장을 꾀하려 안간힘을 쓰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러시아가 원하는 항구적 평화정착(종전) 쪽에 무게를 싣자 어떻게든 휴전(ceasefire)을 관철시켜 재충전, 러시아를 굴복시키려는 흉심을 감추지 못하고 있는 것. 프리드리히 메르츠 독일 총리는 19일(워싱턴 현지시간) 젤렌스키와 트럼프 대통령이 만난 직후 “휴전협정 체결시 우크라이나의 안전보장의 일환으로 독일 평화유지군을 우크라이나에 배치하는 방안을 논의하기에는 아직 이르다”고 밝혔다. 이날 회담에 앞서 유럽 정상들과 입을 맞춘 메르츠 총리는 “우크라이나의 안보 보장 문제는 유럽 국가들과 논의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푸틴과 트럼프가 회담 도중 전화통화에서 2주 이내에 푸틴-젤렌스키, 트럼프 3자 만남을 하기로 합의했다”고 덧붙였다. 메르츠 총리는 “푸틴과 젤렌스키 회담이 성사되기 앞서 휴전부터 이뤄져야 한다”고 속내를 감추지 않았다. 우르줄라 폰 데어 라이옌 EU 집행위원장을 앞세워 EU를 자신의 페이스로 이끌어 가고 있는 독일은 미러의 우크라이나
▲ 고인 : 오미대자 씨 ▲ 별세 : 2025년 8월 18일 오전 8시 ▲ 빈소 : 창원경상대병원 장례식장 일반실 2호실 ▲ 발인 : 2025년 8월 20일 오전 9시30분 ▲ 전화 : 055-214-1900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최주현 기자) 가상화폐 대장주 비트코인이 거시 경제 우려 속에 하락세를 지속하며 18일(현지시간) 11만5천달러대까지 떨어졌다. 미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에 따르면 미 동부 시간 이날 오전 11시 51분(서부 오전 8시 51분) 비트코인 1개당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2.07% 하락한 11만5천936달러에 거래됐다고 연합뉴스는 전했다. 지난 13일 기록한 역대 최고가 12만4천500달러대보다 약 7% 하락한 수준이다. 이날 가격은 11만4천700달러대까지 떨어지며 11만5천달러선 아래까지 내려가기도 했다. 지난 14일 발표된 미국 7월 도매 물가가 거시 경제 침체에 대한 우려를 낳으며 며칠 째 투자 심리를 위축시키고 있다. 7월 미국 생산자물가지수(PPI)는 전월 대비 0.9% 올라 0.2% 상승을 예상한 다우존스 집계 전문가 전망을 큰 폭으로 웃돌았다. 전년 동기 대비 상승률(3.3%)은 5개월 만에 가장 높았다. 에너지와 식품 등을 제외한 근원 생산자물가지수는 전월 대비 0.6% 올라 상승률이 역시 전망(0.3%)을 크게 웃돌았다. 미 경제 매체 CNBC 방송은 "7월 도매 물가 상승률이 예상보다 높게 나오면서 9월 연방준비제도의 금리
◇일시 : 2025년 8월 18일 ◇ 신규 임용 ▲ 장관정책보좌관 윤규식 최승원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고인 : 정희곤(향년 91세) 씨 ▲ 별세 : 2025년 8월 17일 오후 4시52분 ▲ 빈소 : 부산의료원장례식장 특1호실 ▲ 발인 : 2025년 8월 19일 오전 9시 ▲ 전화 : 051-607-2990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최주현 기자) 한국관광공사는 18일 국내여행 정보 통합 플랫폼 '대한민국 구석구석' 회원 수가 지난달 31일 기준으로 100만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대한민국 구석구석은 전국의 여행정보를 한 곳에서 확인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지역별 인기 여행지, 계절별 여행지 추천 큐레이션 '가볼래-터', 디지털 관광주민증 등 다양한 정보와 서비스를 제공한다. 최근에는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여행 기사와 댓글을 자동 요약해 제공하는 등 사용자 편의를 높이기 위한 새로운 시도를 하고 있다. 또 카카오모빌리티·티맵과 협업해 수요가 높은 인기 여행지나 시기별 방문 흐름을 반영한 콘텐츠를 제공한다. 이상민 관광공사 국민관광실장은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시의성 있는 여행정보를 제공하고 사용자 맞춤형 여행 서비스를 지속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최주현 기자)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불법 이민자 추방 정책에 속도를 내기 위해 단속 인력을 대거 모집하는 데 열을 올리고 있다고 미국 유력 일간지가 보도했다. 17일(현지시간) 연합뉴스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의 보도를 인용, 미 국토안보부는 불법 이민자 체포·추방 작전을 실행할 (ICE) 요원들을 대거 채용코자 파격적인 급여·상여 조건을 내걸고 SNS 등을 통해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있다고 전했다. WSJ는 특히 미 정부가 내건 금전적인 유인책이 눈에 띈다고 지적했는데, ICE는 우선 채용 계약 시 최대 5만달러(약 7천만원)의 보너스와 최대 6만달러(약 8천300만원)의 학자금 대출 탕감 혜택을 내세우고 있다고 연합뉴스는 덧붙였다. ICE는 또 '추방 담당관', '범죄 수사관', '일반 변호사' 등 3가지로 잠재적인 직무를 분류하는데, 이중 추방 담당관의 연간 급여 수준은 4만9천739∼10만1천860달러(약 7천만∼1억4천만원), 범죄 수사관은 6만3천148∼14만4천31달러(약 9천만∼2억원)로 홍보되고 있다고 WSJ은 전했다. 이런 급여 수준은 뉴욕시와 시카고 경찰국의 신입 경찰관이 연간 각각 6만1천달러, 6만2천달러가량 받는 것에 비
(조세금융신문=최주현 기자) 삼성전자가 신제품 폴더블 스마트폰 출시와 함께 미국 시장에서 애플을 추격하고 있는 가운데 애플도 내년 중 첫 폴더블폰 출시를 준비하며 대응에 나설 전망이라고 미 유력 언론이 보도했다. 17일(현지시간) CNBC 방송은 시장조사업체 캐널리스 자료에 따르면 지난 2분기 삼성전자 스마트폰의 미국 시장 점유율은 출하량 확대에 힘입어 31%로 1년 전의 23% 대비 상승했으며, 같은 기간 애플의 미국 시장 점유율은 56%에서 49%로 하락한 것과 대조된다고 했다고 연합뉴스는 전했다. 삼성전자 스마트폰의 약진은 도널드 트럼프 미 행정부의 관세정책 영향을 상당 부분 받았지만, 경쟁사인 애플에 비해 다양한 가격대에서 다양한 폼팩터의 제품군을 제공하는 역량을 반영하고 있다고 이 방송은 평가했다. 특히 삼성전자가 지난달 신제품 폴더블 스마트폰인 갤럭시 폴드7과 플립7을 출시하면서 지난 2014년 미국 시장 패권을 둘러싼 삼성전자의 도전과 애플의 대응이 재현될 수 있다고 CNBC는 분석했다. 2014년 당시 소비자들은 스마트폰으로 동영상을 시청하면서 대화면을 선호하기 시작했지만, 애플은 소비자 요구를 외면한 채 아이폰 5S 모델까지 스마트폰 화면 크
(조세금융신문=최주현 기자) 일본 금융청이 도쿄에 있는 핀테크 기업 JYPC에 법정화폐에 가치가 연동되는 엔화 스테이블 코인의 발행을 처음으로 허용할 계획이라고 일본 언론이 보도했다. 17일 연합뉴스는 니혼게이자이신문의 보도를 인용, 금융청은 이르면 이달 중 JYPC를 스테이블 코인 발행 가능 사업자로 등록해줄 계획이며 JYPC는 등록 완료후 몇주 뒤부터 'JYPC'라는 이름의 스테이블 코인을 발행해 판매를 개시한다는 목표를 세워두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 2023년 6월 시행된 일본의 개정 자금결제법은 일반 가상화폐와 별도로 스테이블 코인을 정의해놨으며 발행 가능 사업자로 은행, 신탁사, 자금이동업자 등을 규정했는데 JYPC는 자금이동업자로 등록 예정이다. JYPC가 발행할 스테이블 코인의 단위는 JYPC이며, 이 업체는 1JYPC가 1엔의 가치를 유지하도록 예금이나 국채 등 자산을 확보해 스테이블 코인 가치를 뒷받침할 계획이다. 향후 3년간 국제 송금 수단 등 용도로 1조엔어치의 발행을 목표로 하고 있다. 니혼게이자이는 "일본에서 JYPC이외에도 엔화 스테이블 코인 발행을 검토 중인 업체가 여럿 있다"고 전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일시 : 2025년 8월 17일 ◇ 과장급 전보 ▲ 벤처정책과장 김주화 ▲ 전략분석개발과장정의경 ▲ 특구운영과장 추경훈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고인 : 박명제(향년 76세) 씨 ▲ 별세 : 2025년 8월 16일 오전 10시37분 ▲ 빈소 : 서울의료원장례식장 3호실 ▲ 발인 : 2025년 8월 18일 오전 10시 ▲ 전화 : 02-2276-7671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최주현 기자) 챗GPT 개발사 오픈AI가 기업 가치 5천억 달러(695조원)로 내부자 주식 매각을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그 규모가 60억 달러(8조3천억원)에 이른다고 외신이 보도했다. 16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은 오픈AI 전현직 직원들이 스라이브 캐피털, 소프트뱅크, 드래고니어 인베스트먼트 등이 포함된 투자자에 이 정도 규모의 지분을 매각할 계획이라고 전했다고 연합뉴스는 전했다. 앞서 블룸버그는 지난 5일 오픈AI가 5천억 달러의 기업 가치로 내부자 주식 매각을 논의하고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협상은 초기 단계로, 이번 지분 매각은 소프트뱅크가 이끄는 400억 달러 규모의 자금 조달과는 별도로 진행된다. 지난 3월 400억 달러의 자금 조달 때 오픈AI의 기업가치는 3천억 달러로 평가됐는데, 이번에는 가치가 더 증가했다. 5천억 달러 가치가 확정될 경우 오픈AI는 일론 머스크의 우주기업 스페이스X를 제치고 세계에서 가장 가치 있는 스타트업이 된다고 통신은 전했다. 이번 지분 매각은 오픈AI 직원들에게 현금화 기회를 제공하는 것으로, 인공지능(AI) 인재 확보 경쟁이 치열한 상황에서 보상 수단으로 작용할 수 있다. 페이스북 모
▲ 고인 : 이영태(전 태성주택 대표·향년 87세) 씨 ▲ 별세 : 2025년 8월 15일 오후 5시 ▲ 빈소 :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7호실 ▲ 발인 : 2025년 8월 18일 오전 7시20분 ▲ 전화 : 02-3010-2000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최주현 기자) 트럼프 행정부가 15일(현지시간) 철강과 알루미늄 수입품에 대한 50% 관세 부과 범위를 대폭 확대한다고 밝혔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미 상무부는 이날 연방 관보 공지에서 산업안보국(BIS)이 미국 수입품 품목 코드(HTSUS)에 제품 코드 407개를 추가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철강 및 알루미늄을 포함하는 파생 제품이 대거 관세 부과 대상으로 추가로 지정됐다. 아울러 상무부는 철강 및 알루미늄을 포함하지 않는 구성품에 대해서는 트럼프 대통령이 국가별로 부과한 기존 관세율을 적용한다고 덧붙였다. 이번에 관세 대상에 오른 품목에 대한 관세는 오는 18일 자로 발효된다. 미국은 지난 6월 4일부터 철강 및 알루미늄 제품에 50%의 품목 관세를 부과 중이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미러 정상회담을 위해 알래스카로 향하는 전용기 에어포스원에서 취재진과 만나 "내주와 그다음 주에 철강과 반도체에 관세를 설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최주현 기자) 챗GPT 개발사 오픈AI 최고경영자(CEO) 샘 올트먼은 인공지능(AI) 인프라 구축에 향후 "수조 달러를 투입할 계획"이며 필요한 자금 조달을 위해 새로운 방식의 금융을 구상 중이라고 밝혔다. 15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올트먼 CEO는 전날 기자들과 만나 "오픈AI가 아주 머지않은 미래에 데이터센터 건설에 수조 달러를 쓸 것"이라며 "경제학자들이 '이건 미친 짓이다, 무모하다'라고 손사래를 치더라도 우리는 '우리가 알아서 할게요'라고 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연합뉴스는 전했다. 저녁 식사를 겸한 이날 간담회에서 그는 필요한 막대한 자금 조달을 위해 "아직 세상에 존재하지 않는 금융과 컴퓨팅을 결합한 아주 흥미로운 새로운 금융 수단을 만들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현재 그 작업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올트먼 CEO는 이런 AI 개발 비용을 충당하는 방법의 하나로 향후 기업공개(IPO) 가능성도 거론했다. 구체적인 시점은 언급하지 않았다. 오픈AI는 현재 수개월째 기업 구조 재편을 진행 중이다. 그는 "언젠가는 상장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아마도 그렇게 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나는 상장사 CEO 역할에 적합한 타
(조세금융신문=최주현 기자) 백악관이 기업들이 '하나의 크고 아름다운 법'을 얼마나 열심히 지원하고 홍보했는지를 평가해 점수를 매긴 명단을 만들었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15일(현지시간) 온라인 매체 악시오스는 백악관 고위당국자를 인용, '하나의 크고 아름다운 법'은 각종 감세 등 트럼프 대통령의 대선 공약을 담은 역점 법으로 미 의회를 통과한 뒤 지난달 4일 대통령 서명까지 마쳐 발효됐다고 했다고 연합뉴스는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백악관은 이 법과 관련해 기업들이 제작한 소셜미디어 게시물과 보도자료, 영상 증언, 광고, 백악관 행사 참석 여부 등을 고려해 기업들의 법률 지지도를 '강함', '보통', '낮음'으로 평가했다. 백악관은 553개 기업과 협회의 점수를 매겼는데 그 가운데 "좋은 파트너"라고 평가받은 기업에는 우버, 도어대시, 유나이티드항공, 델타항공, AT&T, 시스코, 미국 주요 항공사를 대표하는 '에어라인스 포 아메리카'(A4A), 철강제조사협회 등이 포함됐다. 우버는 법률이 제정되자 블로그에 글을 올려 "팁 소득 면제는 이제 법이다"라고 축하했으며, 시스코의 척 로빈스 최고경영자는 엑스(X·옛 트위터)에서 미국 기업들의 혁신과 대미
(조세금융신문=최주현 기자)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5일(현지시간) "반도체(관세)는 다음 주 중 어느 시점에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의 미·러 정상회담을 위해 알래스카로 향하는 대통령 전용기(에어포스원) 내에서 취재진을 만나 "나는 아직 관세는 설정하지 않았다"며 이같이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반도체 관세 설정 시점을 언급하기 직전 "나는 내주와 그 다음주에 철강과 반도체에 관세를 설정할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다만, 철강은 이미 50%의 관세를 부과하고 있는 품목이다. 철강과 반도체에 대한 관세는 상호관세가 아닌 품목관세로, 무역확장법 232조에 근거해 부과하는 것이다. 무역확장법 232조는 특정 품목의 수입이 미국 국가안보를 위협한다고 판단될 경우 관세 등 적절한 조처를 통해 수입을 제한할 권한을 대통령에게 부여하고 있으며, 미 상무부는 이미 반도체에 대한 국가안보 위협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앞서 하워드 러트닉 미 상무장관은 지난달 27일 이 법 조항에 근거한 반도체 관세를 "2주 후에 발표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힌 바 있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날 반도체 관세 언급은 자신
(조세금융신문=최주현 기자) 애플은 애플워치 이용자를 위해 재설계된 혈중 산소 측정 기능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14일(현지시간) 연합뉴스에 따르면 애플은 재설계된 이 기능이 이날부터 일부 애플워치9과 10, 애플워치 울트라2 이용자에게 제공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는 2023년 10월 의료기술 업체 마시모와 이 기술의 특허를 둘러싼 소송에서 패한 지 1년 10개월 만이다. 당시 미 국제무역위원회(ITC)는 애플이 마시모의 혈중 산소 측정 기술 특허를 침해했다고 판단해 해당 기술이 들어간 애플워치의 미국 수입 금지를 결정했다. 애플은 2020년 이 기술을 처음 애플워치에 도입했지만, ITC 결정으로 애플워치를 미국에 들여오기 위해서는 이 기능을 제거해야 했다. 애플 측은 최근 재설계된 기능과 관련한 미 관세청의 결정으로 이번 업데이트가 가능해졌다고 설명했다. 이전 기능은 애플워치 자체에서 혈중 산소 수치를 계산해 표시하는 반면, 재설계된 기능은 애플워치에서 센서 데이터를 수집해 페어링 된 아이폰으로 전송하고 아이폰에서 수치를 계산해 '건강' 앱에 표시하는 방식이다. 미 관세청은 재설계된 기능이 이전 기능과 달리 마시모의 특허를 침해하지 않는다고 판단했다. 애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