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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우샤오 중국인민은행장, 중국 통화 공급 안정 예고

(조세금융신문=송민경 기자) 저우샤오촨(周小川) 중국인민은행장은 지난 22일 2015 중국발전 포럼에 참석하여 중국 통화 정책의 완화 여부를 묻는 질문에 새로운 유동성 관리 시스템 및 신용 대출 총량 관리 시스템 시행으로 안정적인 통화 공급을 늘려가고 있으며, 안정적으로 경제 계획 기간 동안 이율과 지급 준비율 하향조정하는 등 금융 지원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그는 최근 중국은 경제 상황의 변화에 자본 시장 발전이 가속화 될 것을 고민하는 동시에 통화 정책의 안정적 유지를 위한 고민을 하고 있다"며 "현재 기존 *레버리지 비율은 끊임없이 높아졌으나 현재는 자기자본 투자율이 높아져서 안정적으로 개선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중국의 통화정책은 온건하지만 개혁 개방의 발걸음은 더욱 빨라질 것을 예고하며, 4년 전 시작된 중국 위안화 자본 프로젝트 태환 추진 계획 5개년의 마지막 해인 올 해 각 분야의 개혁과 균형을 맞춰서 금융 통화의 안정적 목표 달성을 휘나 개혁을 촉진할 것이라고 관계자는 분석했다. 

저우샤오촨 인민은행장의 중국발전포럼에서의 언급을 통해서 ▲중국 내외 개인 투자가 편리하게 개선하고 ▲자본시장의 개방 확대 ▲《외환관리조례》새법안 재정을 위한 심의(위안화 자본 프로젝트 태환 요구를 실현 목적 달성) 등이 주목 할 사항으로 주목되고 있다.

[출처:GBD 공공외교문화교류중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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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구 관세청장의 행정노트] 낚시와 K-관세행정
(조세금융신문=이명구 관세청장) 어린 시절, 여름이면 시골 도랑은 나에게 최고의 놀이터였다. 맨발로 물살을 가르며 미꾸라지와 붕어를 잡던 기억은 지금도 선명하다. 허름한 양동이에 물고기를 담아 집에 가져가면 어머니는 늘 “고생했다”라며 따뜻한 잡탕을 끓여주셨다. 돌과 수초가 얽힌 물속을 들여다보며 ‘물고기가 머무는 자리’를 찾던 그 경험은 훗날 관세행정을 바라보는 나의 태도에 자연스레 스며들었다. 성인이 되어서도 물가에서는 마음이 늘 편안했다. 장인어른께서 선물해 주신 낚싯대를 들고 개천을 찾으며 업무의 무게를 내려놓곤 했다. 그러나 아이가 태어나면서 낚시와는 자연스레 멀어졌고, 다시 낚싯대를 잡기까지 20년이 흘렀다. 놀랍게도 다시 시작하자 시간의 공백은 금세 사라졌다. 물가의 고요함은 여전히 나를 비워내고 다시 앞으로 나아가게 하는 힘이 되었다. 낚시는 계절을 타지 않는다. 영하의 겨울에도 두툼한 외투를 챙겨 입고 손난로를 넣은 채 저수지로 향한다. 찬바람이 스쳐도 찌가 흔들리는 순간 마음은 고요해진다. 몇 해 전에는 붕어 낚시에서 나아가 워킹 배스 낚시를 시작했다. 장비도 간편하고 운동 효과도 좋아 빠져들지 않을 수 없었다. 걸어 다니며 포인트를 찾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