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2.03 (화)

  • 맑음동두천 -10.0℃
  • 맑음강릉 -1.6℃
  • 맑음서울 -6.5℃
  • 맑음대전 -6.4℃
  • 맑음대구 -4.9℃
  • 맑음울산 -3.9℃
  • 맑음광주 -3.2℃
  • 맑음부산 -2.4℃
  • 흐림고창 -4.6℃
  • 구름많음제주 3.8℃
  • 맑음강화 -9.9℃
  • 맑음보은 -8.6℃
  • 맑음금산 -10.0℃
  • 맑음강진군 -5.3℃
  • 맑음경주시 -8.2℃
  • 맑음거제 -1.8℃
기상청 제공

경제 · 산업

[수소TF] 안팎 딴죽에도 뚜벅뚜벅 갈길 가는 수소 생태계

- 경쟁 에너지‧차종 “수소 개발 보류” 악성소문 무성…배후는?
- 현대차, 배터리와 수소연료전지 혼용 하이브리드차 선보여

(조세금융신문=이상현 기자)  ‘수소자동차 사업 주춤’ 등 수소경제 추진동력이 약화됐다는 일부 여론은 침소봉대한 측면이 강하며 경쟁 산업계의 의도적 왜곡, 심지어 자동차 회사 내 경쟁 차종들의 견제심리까지 반영된 결과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산업계 진원지로 추정되는 원자력발전 쪽이 “윤석열 정부가 수소경제 비전을 버렸다”며 바람을 잡는 한편 자동차업계 내부, 구체적으로 전기차 부문에서 “현대차가 수소차 관련 계획을 중단하거나 연기한다”는 소문을 퍼뜨린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15일 자동차업계 관계자는 정보지(속칭 찌라시)를 인용, “지난해 독일 수소 업체 H2모빌리티 지분 투자 등 수소차 사업의지를 알리는 데에 적극적이었던 현대차의 수소차 사업이 최근 소극적 국면에 접어들었다는 일부 언론보도는 사실과 다르며, 일부 과장과 왜곡된 내용이 뚜렷하다”며 이 같이 밝혔다.

 

이 관계자는 특히 “독일과 일본, 한국은 전통적 산업강국이지만 화석연료 수입국으로서 오랜기간 에너지 자립과 탄소중립을 위해 수소 경제로의 에너지 전환을 적극 추진해왔는데, 에너지와 자동차 산업계 내부의 경쟁이 수소경제 진전에 대해 왜곡‧과장된 정보를 낳고 있다”고 강조했다.

 

우선 에너지 측면에서 수소에 대한 왜곡‧과장된 정보는 주로 원자력발전산업계쪽에서 나오는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특히 문재인 정부의 탈원전 정책을 비판해온 윤석열 정부가 강력한 원전 복원정책을 예고하자, 원전 이외의 친환경에너지원을 거론하는 것조차 원전을 부정하는 것으로 몰아가는 ‘소아병적’ 세력이 유력한 혐의자로 지목되고 있다.

 

자동차의 경우 현재 매출기여도가 높은 부문(Cash Cow)인 전기차 판매를 위해 투자할 재원을 언제 양산될 지도 모르는 수소차 부문으로 돌려서는 곤란하다는 ‘철부지’ 시각이 뚜렷하다.

 

자동차 업계 관계자는 “다양한 종류의 수소차를 만들려면 안정적인 성능 검증이 이뤄져야 하고, 이런 연구개발 과정에서 계획 대비 실적이 다소 낮게 나올 수 있게 마련인데, 이를 ‘실패’나 ‘연기’라고 폄훼하는 것은 분명한 의도가 있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현대차는 산업계와 차 업계에 떠도는 소문이 무색하게 야심찬 수소차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현대차는 15일 전기차 전용 세계표준 모듈화 플랫폼(Electric-Global Modular Platform, E-GMP)에 차량용 배터리와 수소연료전지를 함께 활용할 수 있는 하이브리드차를 선보였다고 밝혔다. 이번에 선보인 N Vision 74는 배터리 모터와 수소연료전지를 결합한 ‘하이브리드’ 시스템으로 개발됐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문가 코너

더보기



[김우일의 세상 돋보기] 미 최강 델타 포스에서 경영을 배운다
(조세금융신문=김우일 대우M&A 대표) 미국의 최강부대인 육군 최정예부대 델타포스가 전광석화와 같이 수백 기의 비행기를 동원하여 베네수엘라 수도를 폭격, 암흑으로 만든 다음 저고도로 나는 헬기로 거처에 침투하여 반미·친중 국가인 남미의 베네수엘라 대통령 마두로 부부를 체포해 미국 심판대에 세웠다. 여기에 세계 여론은 두 갈래이다. 하나는 베네수엘라가 그간 보인 반미 행보가 트럼프의 분노를 샀기에 인과응보라는 것과, 또 다른 하나는 그래도 주권국가임에는 틀림없는데 무력으로 독립국가의 정권을 붕괴시킨 것은 유엔 헌장과 국제법상 불법이라는 것이다. 어찌 됐던 필자는 이 전무후무한 델타포스라는 특수부대의 전략에 경악을 금치 못했고, 이 부대가 가진 특수성에서 경영의 길을 찾아보고자 하는 새로운 호기심이 폭발했다. 1977년 직접타격·대테러전을 염두에 두고 창설된 부대로, 특수부대 출신 군인 중에서 다시 침투와 탈출, 근접전, 사격, 폭파, 구출 등의 고된 훈련을 마친 후보 중 90%가 탈락하고 남은 후보에서 다시 뽑아 만든 특수부대의 특수부대이다. 외부에 대한 절대 비밀 보안을 위해 부대원들의 신상 모두가 비밀이며, 외모도 군인형이 아니라 일반인 모습으로 행
[초대석] 정재열 관세사회장 "마약· 특송·외화 밀반출 등 국경관리...관세사가 앞장"
(조세금융신문=안종명 기자) “1976년 관세사 제도가 처음 생길 때 우리나라 수출액이 80억 달러였습니다. 지금은 1조 3,000억 달러를 넘보는 세계 10위권 무역 강국이 됐죠. 지난 50년이 우리 존재를 증명한 시간이었다면, 앞으로의 50년은 국가 무역 안전망의 ‘재설계’ 기간이 될 것입니다.” 대한민국 경제의 심장부, 강남. 빌딩 숲 사이로 겨울바람이 매섭게 몰아치던 날, 기자는 한국관세사회 회장실을 찾았다. 문을 여는 순간, 바깥의 냉기와는 대조적으로 따뜻한 온기가 공간을 채우고 있었다. 지독한 독감으로 고생했다는 소식이 무색할 만큼, 정재열 회장은 밝은 미소로 기자를 맞이했다. 그 미소 뒤에는 창립 50주년이라는 거대한 역사의 변곡점을 지나온 수장으로서의 고뇌와 확신이 함께 담겨 있었다. 마주 앉은 그는 차 한 잔을 건네며 지난 반세기 동안 한국 경제와 궤를 같이해 온 한국관세사회의 발자취를 차분히 되짚었다. 그의 시선은 과거의 성과에 머물지 않았다. ‘새로운 100년’을 향한 다짐 속에서, 혁신을 향한 굳건한 의지는 또렷이 전해졌고, 그 울림은 강남의 차가운 겨울 공기마저 녹이기에 충분했다. 80억 달러 수출국에서 1.3조 달러 무역 강국으로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