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세금융신문=김태효 기자) 2013년 기준 여성의 평균급여는 2100만원으로 5년 전에 비해 4백만 원 가량(21.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남성 3700만 원의 57.5% 수준이다.
국세청은 여성의 경제활동에 도움을 주기 위해 지난 2009년부터 2013년까지 5년 간 여성의 근로 및 사업 현황을 비교·분석해 19일 공개하며 이같이 밝혔다.
2013년 기준 여성 근로자의 수는 6430천 명으로 전체 근로자의 39.3%를 차지하고 있다. 이는 지난 2009년에 비해 23.0% 증가한 수치로, 여성 비중이 매년 점진적으로 증가 중인 것으로 해석된다.
업종별 여성 급여는 금융보험업(4200만원), 전기가스수도업(3800만원), 부동산업(3100만원) 순으로 높았으며, 음식숙박업(1100만원), 소매업(1600만원), 인적용역관련 서비스업(1700만원)은 급여가 낮은 것으로 집계됐다.
2009년 대비 급여 증가율은 제조업(35.6%), 건설업(31.1%), 인적용역관련 서비스업(31.0%) 순으로 높았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30대(2500만원), 40대(2400만원)의 급여가 높고, 60대 이상(1100만원), 20대 이하(1700만원)는 낮게 나타났다.
2009년 대비 급여 증가율은 40대(26.0%)와 50대(22.7%)가 높은 반면, 60대 이상(7.7%) 및 20대 이하(18.1%)는 낮았다.
1억원 이상 고액급여자는 총 40609명으로 전체 여성 근로자의 0.6%를 차지하고 있으며, 금융보험업(11278명), 제조업(7894명), 보건업(6348명) 순으로 많았다. 이는 2009년 14,270명에 비해 2.8배 수준이며, 고액급여 인원 증가폭은 금융보험업(8095명), 제조업(6096명), 인적용역관련 서비스업(3302명)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