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손윤 후보는 인사말을 통해 “최근 문자를 몇 개 받았는데 ‘국세청 간부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눈 높이가 맞는 손윤 세무사가 한국세무사회의 미래 발전을 위해 곡 필요하며, 반드시 회장으로 당선되리라 믿는다’는 내용과 ‘이번 선거에서 꼭 구태를 물리치고 목표 달성하기를 바란다’는 내용이었다”며 “세무사회장이 되면 회칙상 임기를 지켜 더 이상 임기 문제로 정쟁이 생기지 않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손 후보는 이어 “최근 청년 세무사를 만났는데 그 세무사도 꼭 당선되어 청년 세무사들의 어려움을 해결해 달라고 하더라”며 “청년 세무사의 꿈을 지키고 국세청 후배들에게 희망을 주기 위해 저 손윤을 꼭 지켜달라”고 요청했다.
권춘기 전 중부청장은 격려사에서 “세무사의 업무영역 확대 및 세무사에 대한 인식 제고에 정구정 회장의 노고가 많았다”면서 “그러나 이제는 젊은 후배들이 나서 변화하는 시대에 맞는 세무사회를 만들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권 전 중부청장은 이어 “손 후보를 비롯한 세 후보는 젊고 열정이 있으며 본인들의 의지가 강하다”며 “아낌없는 성원으로 그 꿈을 이뤄갈 수 있도록, 자신들의 의지와 역량을 펼칠 수 있게 후원해 달라”고 당부했다.
박길호 전 국세공무원교육원장도 “보다 나은 세무사회를 위해 누가 좋은지 생각해보니 젊은 후보가 낫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미국이 어려울 때 오마바라는 젊은 대통령이 나서 위기를 극복해가고 있는 것이 좋은 사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연 부회장 후보도 답사에서 “출마를 결심하기까지 주위에서 격려 보다는 만류가 많았던 것이 사실이었다”면서 “하지만 가까이에서 지켜본 결과 손 후보는 정구정 세무사회장의 장점인 추진력과 열정을 모두 갖춘 리더감이었다. 젊고, 짧은 시간에 세무법인 오늘을 반석 위에 올려놓을 만큼 뛰어난 경영능력, 저를 깜짝 놀라게 하는 아이디어까지 전혀 손색이 없었다”고 말했다.
정 후보는 “몇 달전 조용근 후보로부터 밤늦게 전화를 받았는데 앞으로 손 후보랑 함께 출마해 손 후보를 회장 만드는데 도와달라. 나도 열심히 돕겠다는 전화였다”면서 “우리 세무사계에서 반 정구정을 외치며 출마를 준비했던, 소위 이름깨나 알리던 분들이 결국 각자의 이해득실에 따라 뿔뿔이 흩어지는 것을 보고 이것이 우리 세무사회의 현실이구나, 말로는 세무사회를 위한다 하면서 결국에는 다들 자기 욕심이 있었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 비정상을 바로 잡겠다는 사람들조차도 정상이 아니라는 생각에 출마를 결심했다”며 출마 이유를 밝혔다.
정 후보는 끝으로 “결정적으로 주위 환경의 유불리를 떠나 흔들리지 않고 자신의 길을 가는 리더의 모습을 봤기에 지켜드려야겠다는 생각에서 출마했다”고 덧붙였다.
부회장 후보로 출마한 양성직 세무사도 “개업 23년차이지만 회직 경험도 없고 나름대로 학교 강의나 지역사회활동에만 전념했었다”며 “손윤 후보의 제의에 많이 망설였지만 공약이 상당부분 공감이 가고 무엇보다 그 열정을 보고 연대후보로 승낙했다”고 밝혔다.
양 세무사는 이어 “현재의 세무사회의 상황을 보면 회원들의 어려움을 보듬는 것보다 포퓰리즘에 호소해 3선, 4선으로 몰고 가려는 모습이 보이는데 이는 절대 막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세무법인 오늘에서 하동순 세무사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개소식에는 정구정 세무사회장, 임정완 윤리위원장, 김상철 서울세무사회장, 정범식 중부세무사회장을 비롯해 세무법인 가은의 이용우 회장(전 서울청 조사2국장)과 권춘기 고문(전 중부지방국세청장), 박길호 전 국세공무원교육원장과 세무법인 세연 김승규 대표 등이 참석했다.
또 한상률 전 국세청장과 서정원 전 대전청장은 일정상 참여하지 못했지만 성원의 메시지를 전달해 후보들을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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