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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성회계법인-민우세무법인, 세무자문 업무협약…종합컨설팅 ‘시동’

상호 네트워크 공유 통한 협업체제 강화
회계‧세무‧재무 자문 종합컨설팅 영역 확대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태성회계법인과 민우세무법인이 지난 9일 세무자문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양사간 업무협약은 상호 네트워크 공유를 통한 협업체제 강화를 목표로 한다. 이를 통해 보다 안정적인 회계, 세무, 재무 자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며 종합컨설팅 법인으로 성장하는 디딤돌이 될 것으로 보인다.

 

먼저 태성회계법인은 업계 10위권의 중견 등록회계법인이다. 제조업, 건설, 바이오, 공공기관, 벤처 등 다양한 분야의 상장사와 비상장사에 대한 외부감사 및 회계자문서비스를 기본업무로 제공하고 있다. 또한 인수합병(M&A), 재무실사, 가치평가, 사회간접자본(SOC) 및 프로젝트파이낸싱(PF)컨설팅 등 다양한 기업경영 자문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민우세무법인은 2019년 설립한 이래 3년 만에 매출기준 8위로 성장한 법인이다. 가업승계, 증여 등의 개인세무는 물론 기업인수, 합병, 분할과 같은 고도의 전략적 접근이 요구되는 분야에 이르기까지 업무를 확장해 왔다. 특히 민우의 구성원은 오랜 경험을 바탕으로 고객을 위해 한 발 앞서는 솔루션으로 경정청구 등의 업무에서 강점을 보여 왔다.

 

남상환 태성회계법인 대표는 이번 업무협약에 대해 “회계감사 및 재무자문서비스와 더불어 세무자문 분야에서도 고객에게 한층 고도화된 세무자문업무를 제공할 수 있는 서비스 조직을 확대함으로써 명실상부한 회계와 세무 및 재무자문 종합컨설팅 법인으로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윤영식 민우세무법인 대표는 “이번 업무협약으로 민우는 태성의 법인 및 개인고객에게 보다 세심하고 안정적인 세무서비스를 태성과 함께 제공함으로써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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