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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 · 동정

◇ 일시 : 2023년 3월 29일 

 

◇ 서기관 승진 (2023년 3월 29일자)

▲ 관세청 운영지원과 김종렬 

▲ 관세청 기획재정담당관실 문병주 

▲ 관세청 기획재정담당관실 윤주현 

▲ 관세청 정보데이터기획담당관실 지성대 

▲ 관세청 통관물류정책과 박시원 

▲ 관세청 기업심사과 윤성진 

▲ 관세청 국제협력총괄과 이상목 

▲ 관세청 국제협력총괄과 장진덕 

▲ 인천세관 세관운영과 장세창 

▲ 서울세관 세관운영과 신숙경 

▲ 서울세관 외환조사총괄과 김재철 

▲ 부산세관 수출입물류과 신각성 

 

◇ 기술 서기관 승진 (2023년 3월 29일자)

▲ 중앙관세분석소 총괄분석과 곽재석 

▲ 부산세관 물류감시관실 박해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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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구 관세청장의 행정노트] 낚시와 K-관세행정
(조세금융신문=이명구 관세청장) 어린 시절, 여름이면 시골 도랑은 나에게 최고의 놀이터였다. 맨발로 물살을 가르며 미꾸라지와 붕어를 잡던 기억은 지금도 선명하다. 허름한 양동이에 물고기를 담아 집에 가져가면 어머니는 늘 “고생했다”라며 따뜻한 잡탕을 끓여주셨다. 돌과 수초가 얽힌 물속을 들여다보며 ‘물고기가 머무는 자리’를 찾던 그 경험은 훗날 관세행정을 바라보는 나의 태도에 자연스레 스며들었다. 성인이 되어서도 물가에서는 마음이 늘 편안했다. 장인어른께서 선물해 주신 낚싯대를 들고 개천을 찾으며 업무의 무게를 내려놓곤 했다. 그러나 아이가 태어나면서 낚시와는 자연스레 멀어졌고, 다시 낚싯대를 잡기까지 20년이 흘렀다. 놀랍게도 다시 시작하자 시간의 공백은 금세 사라졌다. 물가의 고요함은 여전히 나를 비워내고 다시 앞으로 나아가게 하는 힘이 되었다. 낚시는 계절을 타지 않는다. 영하의 겨울에도 두툼한 외투를 챙겨 입고 손난로를 넣은 채 저수지로 향한다. 찬바람이 스쳐도 찌가 흔들리는 순간 마음은 고요해진다. 몇 해 전에는 붕어 낚시에서 나아가 워킹 배스 낚시를 시작했다. 장비도 간편하고 운동 효과도 좋아 빠져들지 않을 수 없었다. 걸어 다니며 포인트를 찾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