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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지난해 경상수지 흑자 47.2% 증가, 사상 최대 규모

지난해 한국의 경상수지 흑자 규모가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한국은행은 29일 지난해 경상 흑자가 707억3000만달러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다. 사상 최대 흑자를 기록한 2012년의 480억8000만달러보다 226억9000만달러(47.2%) 늘었다.

경상수지 가운데 상품수지는 수출(+3.0%) 늘고, 수입(-0.8)이 줄면서 607억1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서비스수지 흑자는 2012년 57억3000만달러에서 60억달러로 증가세를 보인 반면, 본원이적소득수지 흑자는 57억2000만달러에서 48억달러로 크게 감소했다.

이전소득수지는 2012년 31억9000만달러 적자에서 7억9000만달러 적자로 적자폭이 크게 줄었다.


지난해 금융계정은 724억1000만달러 유출초로 지난해 513억7000만달러 유출초에 비해 크게 확대됐다.

이 가운데 직접투자의 유출초 규모는 130억6000만달러로 2012년 189억2000만달러에 비해 축소됐으나, 증권투자는 2012년 68억6000만달러 유입초에서 69억4000만달러 유출초로 전환됐다.


지난해 파생금융상품의 유입초 규모는 38억4000만달러로 전년 26억3000만달러 유입초에 견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타투자의 경우에는 417억7000만달러 유출초를 기록, 2012년 287억6000만달러 유출초에 비해 크게 증가했다.


지난해 자본수지는 전년도 5억4000만달러 흑자에서 4억1000만달러 적자로 전환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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