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16 (화)

  • 흐림동두천 1.7℃
  • 흐림강릉 6.7℃
  • 박무서울 3.5℃
  • 흐림대전 3.0℃
  • 구름많음대구 0.6℃
  • 맑음울산 1.9℃
  • 구름많음광주 3.7℃
  • 맑음부산 6.1℃
  • 흐림고창 3.1℃
  • 구름조금제주 10.0℃
  • 흐림강화 3.1℃
  • 흐림보은 0.4℃
  • 흐림금산 1.5℃
  • 구름조금강진군 2.0℃
  • 맑음경주시 -1.2℃
  • 맑음거제 2.7℃
기상청 제공

중부세무사회, '제19대 임원' 구성 완료

20일 첫 상임이사회의 및 확대임원회의 개최

크기변환_한국세무사회1.JPG
(조세금융신문=김태효 기자) 중부지방세무사회(회장 정범식)는 15일 앞으로 2년간 중부회를 이끌고 나갈 이사진과 상무이사 그리고 각 위원회 위원장에 대한 인선작업을 완료했다.

이에 따라 중부회는 20일 한국세무사회관 2층 대회의실에서 첫 상임이사회의 및 확대임원회의를 개최해 상무이사 및 각 위원회 위원장 임명동의를 거쳐 각 지역세무사회장, 상무이사, 각 위원회 위원장에게 각각 선임증과 임명장을 수여하고 본격적인 회무에 들어간다.

정범식 회장은 제19대 중부지방세무사회 회장으로 출마하면서 회원 희망교육을 직원 희망교육과 마찬가지로 권역별로 나누어 실시한다고 밝혔다.

또한 멘토링제도를 발전시켜 신규 개업 회원이 정착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는 한편, 회원 사무소직원 인력난 해소를 위한 대책을 강구해 나갈 방침이다.

특히, 중부회원이 낸 회비의 33%는 중부회원을 위해 사용할 수 있도록 추진하는 동시에 회무운영에 있어 지방회의 자율권을 확대하고 지역세무사회를 보다 활성화할 계획이다.

아울러, 제대로 된 보수를 받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지방회 사무국 직원의 인사권을 지방회로 환원하는 방향으로 중부회를 이끌어 나가기로 했다.

다음은 회원을 대신해 중부회 회무를 이끌고 나갈 임원명단.

◇ 이   사
▲지준각(동안양) ▲전진관(부천) ▲김기옥(서인천) ▲박홍배(동안양) ▲황영순(시흥) ▲변판석(안산) ▲남동발(용인) ▲지선봉(부천) ▲임채철(분당) ▲엄강일(분당)

◇ 상무이사
▲총무이사 박현규(수원) ▲연수이사 천혜영(동수원) ▲연구이사  송재원(의정부) ▲업무이사 김성주(파주) ▲홍보이사 정운용(원주․영월) ▲국제이사 변종화(고양) ▲업무정화조사위원장 김주택(인천)

◇ 각 위원회 위원장
▲연수교육위원장 정찬빈(동수원) ▲조세제도연구위원장 이경희(부천) ▲홍보상담위원장 박현욱(동안양) ▲국제협력위원장 이찬희(남인천)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문가 코너

더보기



[이명구 관세청장의 행정노트] 낚시와 K-관세행정
(조세금융신문=이명구 관세청장) 어린 시절, 여름이면 시골 도랑은 나에게 최고의 놀이터였다. 맨발로 물살을 가르며 미꾸라지와 붕어를 잡던 기억은 지금도 선명하다. 허름한 양동이에 물고기를 담아 집에 가져가면 어머니는 늘 “고생했다”라며 따뜻한 잡탕을 끓여주셨다. 돌과 수초가 얽힌 물속을 들여다보며 ‘물고기가 머무는 자리’를 찾던 그 경험은 훗날 관세행정을 바라보는 나의 태도에 자연스레 스며들었다. 성인이 되어서도 물가에서는 마음이 늘 편안했다. 장인어른께서 선물해 주신 낚싯대를 들고 개천을 찾으며 업무의 무게를 내려놓곤 했다. 그러나 아이가 태어나면서 낚시와는 자연스레 멀어졌고, 다시 낚싯대를 잡기까지 20년이 흘렀다. 놀랍게도 다시 시작하자 시간의 공백은 금세 사라졌다. 물가의 고요함은 여전히 나를 비워내고 다시 앞으로 나아가게 하는 힘이 되었다. 낚시는 계절을 타지 않는다. 영하의 겨울에도 두툼한 외투를 챙겨 입고 손난로를 넣은 채 저수지로 향한다. 찬바람이 스쳐도 찌가 흔들리는 순간 마음은 고요해진다. 몇 해 전에는 붕어 낚시에서 나아가 워킹 배스 낚시를 시작했다. 장비도 간편하고 운동 효과도 좋아 빠져들지 않을 수 없었다. 걸어 다니며 포인트를 찾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