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은 검증직원의 사기를 진작하고, 불공정한 무역행위를 예방하기 위해 원산지검증 우수직원에 대한 시상을 작년 상반기부터 실시했다.
최우수상에는 미국 관세청의 한미 자유무역협정 대상 섬유류 수출검증에 대한 사전준비를 철저히해 대구지역 섬유업체 수출검증을 완벽하게 수행함으로써 우리나라 섬유의 대미 수출 경쟁력 확보에 공을 세운 대구세관 이창엽 관세행정관이 선정됐다.
우수상은 부적정 인증수출자에 대한 정보분석을 통해 불법특혜 업체를 적발한 서울세관 김철용 관세행정관과 프랑스 수출물품 원산지 기재 오류사항을 적발해 국가 신인도를 크게 높인 인천세관 김주희 관세행정관이 각각 수상했다.
이외에도 베트남 및 싱가포르 현지검증을 통해 원산지결정기준을 충족하지 못한 업체를 적발하는 등 수입 및 수출 분야 검증업무에 기여도가 높은 4명이 장려상에 선정됐다.
관세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자유무역협정 확대에 따라 급증하는 불법․부정 무역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제3국 물품의 우회수출입을 방지해 우리 수출물품의 국제경쟁력을 확보하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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