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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로또 661회 1등 8명 17억원씩...5명 '자동'선택 명당은?

(조세금융신문=김태효 기자) 1일 실시된 제 661회 나눔로또 추첨결과 1등 당첨번호는 2, 3, 12, 20, 27, 38이다. 2등 보너스번호는 40번이다.

1등 당첨자는 8명으로 각각 17억1302만원씩을 수령한다. 이들 중 자동으로 번호를 선택한 당첨자는 5명이었다

나눔로또에 따르면, 1등 당첨자 배출 판매점은 전북 전주시 덕진구 인후동1가, 경기 군포시 산본동, 경기 의정부시 신곡동, 경남 창원시 의창구 봉곡동, 충북 청주시 청원구 율량동, 경북 경주시 시래동, 충북 청주시 흥덕구 복대동, 대전 유성구 장대동 등 8곳이다.

당첨번호 5개와 보너스 숫자 ‘40’이 일치한 2등은 63명이며 당첨금은 3625만원이다.

당첨번호 5개가 일치한 3등 1830명은 각각 124만원씩, 당첨번호 4개를 맞춘 4등 8만7840명은 각각 5만원(고정당첨금)씩 수령한다. 당첨번호 3개가 일치한 5등 142만6883명은 5천원(고정당첨금)을 받는다.

한편, 당첨금 지급기한은 지급개시일로부터 1년이며, 휴일이면 다음 영업일까지 지급된다. 1등 당첨자는 신분증과 당첨복권을 지참해 서대문 농협은행 본점을 방문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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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구 관세청장의 행정노트] 낚시와 K-관세행정
(조세금융신문=이명구 관세청장) 어린 시절, 여름이면 시골 도랑은 나에게 최고의 놀이터였다. 맨발로 물살을 가르며 미꾸라지와 붕어를 잡던 기억은 지금도 선명하다. 허름한 양동이에 물고기를 담아 집에 가져가면 어머니는 늘 “고생했다”라며 따뜻한 잡탕을 끓여주셨다. 돌과 수초가 얽힌 물속을 들여다보며 ‘물고기가 머무는 자리’를 찾던 그 경험은 훗날 관세행정을 바라보는 나의 태도에 자연스레 스며들었다. 성인이 되어서도 물가에서는 마음이 늘 편안했다. 장인어른께서 선물해 주신 낚싯대를 들고 개천을 찾으며 업무의 무게를 내려놓곤 했다. 그러나 아이가 태어나면서 낚시와는 자연스레 멀어졌고, 다시 낚싯대를 잡기까지 20년이 흘렀다. 놀랍게도 다시 시작하자 시간의 공백은 금세 사라졌다. 물가의 고요함은 여전히 나를 비워내고 다시 앞으로 나아가게 하는 힘이 되었다. 낚시는 계절을 타지 않는다. 영하의 겨울에도 두툼한 외투를 챙겨 입고 손난로를 넣은 채 저수지로 향한다. 찬바람이 스쳐도 찌가 흔들리는 순간 마음은 고요해진다. 몇 해 전에는 붕어 낚시에서 나아가 워킹 배스 낚시를 시작했다. 장비도 간편하고 운동 효과도 좋아 빠져들지 않을 수 없었다. 걸어 다니며 포인트를 찾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