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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 · 제2금융

신한카드, 위챗페이 연동 QR결제 서비스 개시...중국 결제 可

 

(조세금융신문=송기현 기자) 신한카드는 19일 유니온페이 신한카드 고객이 중국에서 신한쏠페이로 결제할 수 있는 '위챗페이 연동 QR결제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신한카드는 지난 2023년 9월 유니온페이 QR 로고가 있는 전 세계 매장에서 신한쏠페이로 결제할 수 있는 유니온페이 QR결제를 출시했다.

 

이번 서비스는 유니온페이 QR결제 서비스에 위챗페이 결제까지 연동한 것으로, 중국 내 유니온페이 가맹점과 위챗페이 가맹점에서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향후 중국 내 보편화된 QR결제 시장을 본격적으로 공략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신한카드는 서비스 개시를 기념해 이날부터 4월 말까지 중국, 홍콩, 마카오, 대만 등 4개 지역에서 유니온페이 신한 신용카드로 결제 시 합산 이용금액의 10% 캐시백(20만원까지)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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