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29 (화)

  • 맑음강릉 33.9℃
기상청 제공

카드 · 제2금융

케이뱅크, 부산 소상공인 보증 대출 재판매…최저 연 3.97%

 

(조세금융신문=송기현 기자) 인터넷전문은행 케이뱅크는 19일 부산 지역 소상공인을 위한 이자 지원 보증서 대출 상품인 '사장님 보증서 대출'을 다시 판매한다고 밝혔다.

 

사장님 보증서 대출은 지역 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대출이자의 일부를 지방자치단체 등이 부담하는 이차보전 대출상품이다.

 

지난해 10월에 이어 이번에 다시 판매하는 부산 지역 사장님 보증서 대출은 부산시 소재 사업장을 운영 중인 개인사업자 고객을 대상으로 5년간 연 1.0%포인트(p)의 이자를 보전하는 상품이다.

 

최저금리는 이날 기준 최저 연 3.97%이며, 대출한도는 최대 1억원이다. 대출 기간은 5년(1년 거치 4년 원금균등분할상환 방식)이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향후 보증서 대출 취급지역을 확대하고 저렴한 대출금리로 공급하며 지역 상생 금융을 지속 실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네티즌 의견 0

스팸방지
0/300자







전문가 코너

더보기



[데스크 칼럼] 상법 개정, ‘주주권 강화’ 명분에 가려진 기업 현실
(조세금융신문=양학섭 편집국장) 지난 7월 3일, 기업 경영의 틀을 바꾸는 1차 상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공포된 개정안에는 이사의 충실의무 명문화, 독립이사 제도 강화, 감사위원 선임 시 3%룰 확대, 전자주주총회 의무화 등을 주요 내용으로 담고 있다. 이번 상법 개정안은 단순한 법 조항의 손질을 넘어, 기업 지배구조의 권력 중심이 경영진에서 주주로 옮겨가고 있음을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추가로 논의 중인 법안에는 자사주 소각 의무화, 집중투표제 확대, 배임죄 적용 요건 정비 등 주주 권한을 강화하는 내용들이 다수 포함돼 있다. 재벌 중심의 폐쇄적 지배구조에 대한 비판이 꾸준히 제기되어 온 가운데, 이번 개정은 우리 기업 환경이 '주주 민주주의'로 나아가는 중요한 분기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민주주의가 늘 그렇듯, 제도의 의도가 현실에서 그대로 작동하지는 않는다. 이사의 충실의무를 명문화한 것은 자본시장에서의 책임성과 투명성을 제고하기 위한 필수적인 조치다. 그간 다수의 이사들이 ‘회사를 위한 결정’이라며 무책임하게 의사결정을 내리고, 손실에 대해서는 침묵으로 일관해 왔던 것이 현실이다. 하지만 법의 칼날은 양날이다. 충실의무가 자칫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