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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세금융신문=손영남 기자) 7일 장 개시와 함께 코스피 지수가 급락하면서 매도 사이드카(프로그램매매 매도호가 효력정지)가 발동됐다. 지난 해 8월 사이드카 발동 이후 8개월 만의 일이다.
한국거래소는 이날 코스피200선물지수의 변동으로 오전 9시 12분부터 5분간 프로그램 매도호가의 효력이 정지됐다고 밝혔다.
사이드카는 코스피200선물 가격이 기준보다 5%이상 하락해 1분간 지속되는 경우에 발동된다. 주식시장 프로그램 매매를 5분간 제한해 시장에 미치는 충격을 완화하기 위해 마련된 제도다.
프로그램 매매가 중단되는 시간은 5분이며, 1일 1회만 가능하다. 다만 장 종료 40분 전부터는 적용이 되지 않는다.
이번 코스피 사이드카 발동은 뉴욕 증시의 폭락과 무관하지 않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상호관세 부과 발표 이후 폭락세를 이어가고 있는 뉴욕 증시의 영향이라는 것.
더 큰 문제는 이같은 폭락세에도 불구하고 관세 정책을 포기하지 않겠다는 트럼프 대통령의 의지가 분명해 당분간 증권가의 시름은 깊어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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