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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

관세공포 현실화…코스피‧코스닥 상위 10개 종목 ‘와르르’

코스피 장중 한때 2340선 깨져
작년 8월 블랙먼데이 이후 처음 매도 사이드카 발동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트럼프발(發) 관세 충격으로 지난 주말 미국 증시가 폭락한 가운데 코스피 주요 중목이 무더기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피 지수가 낙폭을 키우면서 프로그램매도호가 일시효력정지(사이드카)도 8개월 만에 발동됐다.

 

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12분 11초 코스피200선물지수 변동에 따라 5분간 프로그램매도 호가의 효력이 정지됐다. 발동 시점 당시 코스피200선물지수는 전 거래일 종가 대비 17.10p(5.19%) 내린 312.05였다.

 

사이드카는 선물가격이 전일 종가 대비 5%(코스피), 6%(코스닥) 이상 급등하거나 급락한 상태로 1분 이상 지속될 경우 현물시장에 대한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주식시장의 선물 및 현물 매매를 5분간 중단시키는 제도다.

 

코스피시장에서는 글로벌 증시가 급락한 지난해 8월 5일 블랙먼데이 당시 매도 사이드카, 다음날인 6일 급등으로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된 바 있다.

 

이는 미국발(發) 관세 전쟁 우려에 투자 심리가 얼어붙으면서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가 매물을 쏟아낸 영향이다.

 

오전 10시27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07.44p 떨어진 2357.98에 거래되고 있으며 낙폭을 키우고 있다. 장중 한때 2337.4까지 밀렸다.

 

이에 따라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모두 하락하고 있다.

 

SK하이닉스 -6.53%, 한화에어로스페이스 –7.55%, 삼성바이오로직스 –4.68%, 현대차 –4.64%, 셀트리온 –4.60%, 기아 –4.01%, 삼성전자 –3.74%, 삼성전자우 –3.23%, NAVER –2.58%, LG에너지솔루션 –3.19% 등이 하락세다.

 

같은 시각 코스닥도 전 거래일 대비 24.15p 떨어진 663.24를 가리키고 있다.

 

코스닥 시장 역시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모두 하락 흐름이다.

 

알테오젠 –4.82%, 휴젤 –4.56%, 레인보우로보틱스 –5.83%, 코오롱티슈진 –2.51%, 리가켐바이오 –3.86%, 삼천당제약 –0.81%, 에코프로비엠 –2.58%, 에코프로 –1.92%, HLB –1.39%, 클래시스 –3.46% 등이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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