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19 (목)

  • 구름많음동두천 17.6℃
기상청 제공

경제 · 산업

산업부, 2025년 세계일류상품 및 생산 기업 선정 계획 공고

 

(조세금융신문=구재회 기자) 산업통상자원부는 18일 세계 시장을 선도하는 오는 19일 '2025년도 세계일류상품 및 생산 기업 선정 계획'을 공고한다고 밝혔다.

 

정부의 세계일류상품 육성 사업은 지난 2001년부터 시행 중이다. 세계 시장 점유율 순위 5위 이내 및 점유율 5% 이상 기업이 선정 대상으로 현재까지 974개 상품, 1천94개 생산 기업이 선정됐다.

 

선정된 기업은 세계일류상품 인증 로고를 사용해 국내외에서 홍보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이 밖에도 해외 마케팅, 금융, 컨설팅 등 지원 제도와 연계해 수출 지원 서비스 우대, 해외 전시회 참여 등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올해 세계일류상품 선정을 희망하는 기업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

 

향후 업종별 추천위원회와 세계일류상품 발전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올해 11월 선정 제품과 기업 명단이 발표된다.

 

오승철 산업부 산업기반실장은 "급변하는 통상 여건 속에서도 세계일류상품은 수출 상품 다양화와 저변 확대에 기여한 바가 크다"며 "우리나라 우수 강소ㆍ중견기업의 세계 시장 진출 확대를 지원하는 한편 수출·금융·R&D·해외 마케팅 등 지원 시책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네티즌 의견 0

스팸방지
0/300자







전문가 코너

더보기



[데스크 칼럼] 통화 주권 넘보는 스테이블코인, 한국은 준비됐는가
(조세금융신문=양학섭 편집국장) 한국 정치가 마침내 디지털 자산에 손을 댔다. 그것도 단순한 규제 강화를 넘어서 산업 진흥과 생태계 육성까지 겨냥한 ‘판 뒤집기’ 수준의 입법이다. 10일, 더불어민주당 민병덕 의원이 대표 발의한 ‘디지털자산기본법’은 디지털 자산 시장에 대한 가장 포괄적이면서도 공격적인 제도화 시도다. 법안은 ▲디지털자산의 법적 정의 정립 ▲대통령 직속 디지털자산위원회 설치 ▲금융위원회를 통한 인가·등록·신고제 도입 ▲스테이블코인 사전 인가제 ▲불공정거래 금지 및 이용자 보호 ▲자율규제기구 설립 등을 담았다. 단순한 제도 마련을 넘어, ‘한국형 디지털금융 패러다임’의 설계도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가장 주목할 대목은 스테이블코인 발행 허용이다. 현행법상 민간의 원화 기반 디지털 자산 발행은 법적 공백에 놓여 있었지만, 이 법안이 통과되면 자기자본 5억원 이상을 보유한 국내 법인은 원화 스테이블코인을 발행할 수 있다. 준비금 적립, 도산 절연, 환불 보장 등 안전장치를 전제로 하긴 했지만, 통화 주권을 관리하는 한국은행에는 꽤나 위협적인 메시지다. 민 의원은 이 법을 “규제가 아니라 가드레일”이라고 표현했다. 규제를 통해 억제하는 것이 아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