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2.06 (금)

  • 구름많음동두천 -9.7℃
  • 구름많음강릉 -3.3℃
  • 구름많음서울 -7.3℃
  • 구름많음대전 -6.0℃
  • 흐림대구 1.1℃
  • 흐림울산 2.1℃
  • 흐림광주 -2.6℃
  • 흐림부산 4.2℃
  • 흐림고창 -3.4℃
  • 흐림제주 2.5℃
  • 구름많음강화 -9.7℃
  • 구름많음보은 -5.9℃
  • 흐림금산 -4.5℃
  • 흐림강진군 -2.4℃
  • 흐림경주시 0.8℃
  • 흐림거제 4.4℃
기상청 제공

금융

달러-원, 잭슨홀 심포지엄 주시 속 오름폭 확대…1,392.00원 마감

 

(조세금융신문=김종태 기자) 달러-원 환율은 야간 거래에서 상승폭을 확대하며 1,390원대 초반으로 올라섰다. 별다른 재료가 없는 가운데 오는 22일 예정된 제롬 파월 미 연준의 잭슨홀 심포지엄 연설을 주시하는 장세다.

 

20일(한국시간) 연합인포맥스에 따르면 이날 새벽 2시 달러-원 환율은 전장 서울환시 종가 대비 7.00원 상승한 1,392.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야간 거래 종가가 1,390원을 웃돈 것은 지난 11일(1,390.50원) 이후 처음이다.

 

이번 장 주간 거래(9시~3시 반) 종가 1,390.90원 대비로는 1.10원 높아졌다. 달러-원은 유럽 장중 1,380원대 후반으로 후퇴했으나 뉴욕 거래에 진입한 뒤 1,390원을 다시 넘어섰다. 야간 거래 막판에는 1,392.50원까지 올라 일중 고점을 찍었다.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화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인덱스(DXY)는 뉴욕 장중 97대 후반에서 98대 초반으로 완만한 반등 흐름을 보였다. 캐나다의 지난달 소비자물가가 예상보다 낮게 나왔다는 소식에 캐나다달러가 미국 달러 대비 약세를 나타냈다.

 

시장 참가자들은 파월 의장이 잭슨홀 연설에서 내달 금리 인하와 관련해 어떤 신호를 줄지 주시하고 있다. 금리 선물시장에 반영된 내달 25bp(1bp=0.01%포인트) 금리 인하 가능성은 80% 중반대를 나타내고 있다.

 

UBS의 바실리 세레브리아코프 외환·거시경제 전략가는 "현재 9월에 약 20bp, 올해 남은 기간에는 50bp를 약간 넘는 수준을 (금리 인하폭으로) 반영하고 있어 위험은 훨씬 더 균형 잡혔다고 생각한다"면서 "여름 동안 외환시장에서 약간의 위험 축소가 있었고, 이제 투자자들은 다음 움직임을 위한 더 명확한 촉매를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오전 2시 40분께 달러-엔 환율은 147.510엔, 유로-달러 환율은 1.16585달러에 거래됐다. 역외 달러-위안 환율은 7.1873위안에 움직였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42.85원을 나타냈고, 위안-원 환율은 193.44원에 거래됐다.

 

이날 전체로 달러-원 환율 장중 고점은 1,392.50원, 저점은 1,387.70원으로, 변동 폭은 4.80원을 기록했다. 야간 거래까지 총 현물환 거래량은 서울외국환중개와 한국자금중개 양사를 합쳐 149억1천만달러로 집계됐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문가 코너

더보기



[이명구 관세청장의 행정노트] 공정의 사닥다리
(조세금융신문=이명구 관세청장) 며칠 전, 새로 전입한 사무관들과 조용한 만남의 자리를 가졌다. 짧지 않은 시간 동안 어떤 말을 전해야 할지 잠시 생각하다가, 결국 두 가지만을 강조했다. 인사를 잘하라는 것, 그리고 돈을 멀리하라는 것이었다. 이 말은 새로 만든 조언이 아니다. 지금으로부터 30여 년 전, 내가 사무관이던 시절 같은 과에서 근무하셨던 한 선배 사무관께서 해주신 말씀이었다. 그때는 그 의미를 다 헤아리지 못했지만, 공직의 시간을 오래 지날수록 그 말은 점점 더 분명한 울림으로 다가왔다. 그래서 그날, 나는 그 말씀을 그대로 후배들에게 전했다. 인사는 결국 사람을 남기는 일이고, 돈을 멀리하라는 말은 공직자의 판단을 흐리는 유혹과 거리를 두라는 경고였다. 공직은 단거리 경주가 아니라 긴 항해이기에, 처음부터 방향을 잘 잡지 않으면 어느 순간 되돌아오기 어려운 곳으로 흘러가게 된다. 덧붙여 이런 이야기도 했다. 너무 경쟁하듯이 하나의 사다리만 오르려 하지 말고, 각자의 사닥다리를 각자의 속도로 차분히 오르기를 바란다고. 레드오션처럼 한 방향으로 몰려 달리다 보면, 사닥다리가 무너질 수도 있고 병목현상 속에서 누군가는 추락할 수도 있다. 성과와 평가
[인터뷰] 뮤지컬 '4번출구' 제작 김소정 대표...청소년 ‘삶의 선택지’ 제시
(조세금융신문=김영기 기자) “무대 위에서 가장 조용한 숨으로 깊은 소리를 만드는 오보에처럼, 이제는 소외된 아이들의 숨소리를 담아내는 무대를 만들고 싶습니다” 오보이스트에서 공연 제작자로 변신한 주식회사 스토리움의 김소정 대표가 뮤지컬 〈4번 출구〉를 통해 청소년 생명존중 메시지를 전한다. 2026년 청소년 생명존중 문화 확산 사업 작품으로 선정된 이번 뮤지컬은 김 대표가 연주자의 길을 잠시 멈추고 제작자로서 내딛는 첫 번째 공공 프로젝트다. 공연 제작자 김소정 스토리움 대표 인터뷰 내용을 통해 '4번출구'에 대해 들어봤다. ■ 완벽을 추구하던 연주자, ‘사람의 삶’에 질문을 던지다 김소정 대표는 오랫동안 클래식 무대에서 활동해온 오보이스트다. 예민한 악기인 오보에를 다루며 늘 완벽한 소리를 향해 자신을 조율해왔던 그는 어느 날 스스로에게 근본적인 질문을 던졌다. 김 대표는 “어느 순간 ‘나는 무엇을 위해 이 숨을 쏟고 있는가’라는 질문이 남았다”면서 “완벽한 소리를 위해 버텨온 시간이 누군가의 삶과 어떻게 닿아 있는지 생각하게 되면서 개인의 완성을 넘어 더 많은 사람과 만나는 무대를 꿈꾸게 됐다”고 제작사 ‘스토리움’의 설립 배경을 밝혔다. ■ 〈4(死)