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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달러-원, 美 주간 고용지표 호조에 상승폭 확대…1,389원 마감

 

(조세금융신문=김종태 기자) 달러-원 환율이 야간 거래서 상승 폭을 확대하며 1,389원에 마감했다. 미국 주간 고용지표가 시장 전망보다 좋게 나오자 연준의 정책금리 인하 기대감이 옅어지며 '달러 강세-원화 약세' 흐름이 나타났다.

 

19일(한국시간) 연합인포맥스에 따르면 이날 새벽 2시 달러-원 환율은 전장 서울환시 종가 대비 8.90원 오른 1,389.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번 장 주간 거래(9시~오후 3시 반) 종가 1,387.80원 대비로는 1.20원 높아졌다. 1,386원 수준으로 뉴욕장에 진입한 달러-원 환율은 미국의 주간 고용지표에 반응하며 상방 압력을 받았다.

 

이날 미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 13일로 끝난 한 주 동안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계절 조정 기준으로 23만1천건으로 나타났다.

 

전주 대비 3만3천건 감소했다. 전주 수치(26만3천→26만4천건)는 1천건 늘었다. 시장 전망치(24만건)는 밑돌았다.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반영하는 달러인덱스(DXY)는 장중 97.603까지 급등했고, 달러-원 환율도 이와 맞물려 한때 1,390.30원까지 올라갔다. 장중 고점이다.

 

하이 프리퀀시 이코노믹스의 수석 이코노미스트인 칼 와인버그는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여전히 매우 낮은 수준에서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다"면서 "이는 경기 침체를 시사하기에는 턱 없이 부족한 수치"라고 했다.

 

그러면서 "이 같은 흐름은 연준과 시장 모두에 제기되고 있는 더 크고 더 빠른 금리 인하 요구를 약화하게 하는 요소"라고 평가했다.

 

오전 2시 18분께 달러-엔 환율은 147.820엔, 유로-달러 환율은 1.17900달러에 거래됐다. 역외 달러-위안 환율은 7.1097위안에 움직였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38.71원을 나타냈고, 위안-원 환율은 195.09원에 거래됐다.

 

이날 전체로 달러-원 환율 장중 고점은 1,390.30원, 저점은 1,380.00원으로, 변동 폭은 10.30원을 기록했다. 야간 거래까지 총 현물환 거래량은 서울외국환중개와 한국자금중개 양사를 합쳐 167억2천만달러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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