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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로또676회 1등 8명 17억7972만원씩…배출 명당 어디?

(조세금융신문=김태효 기자) 지난 14일 실시된 제 676회 나눔로또 추첨결과 1등 당첨번호는 1, 8, 17, 34, 39, 45이다. 2등 보너스번호는 27번이다.

당첨번호 6개를 모두 맞힌 1등 당첨자는 모두 8명으로 18억7972만원씩 받는다.

1등 당첨자 배출점은 ▲서울 마포구 도화동 ‘가판’ ▲도봉구 방학동 ‘현대’ ▲부산 해운대구 중동 ‘탑훼미리마트’ ▲인천 남구 주안동 ‘로또복권사업장’ ▲울산 중구 다운동 ‘복권방(행운열차)’ ▲경기 부천시 소사구 송내1동 ‘송내매표소’ ▲충남 천안시 동남구 봉명동 ‘로또복권’ ▲대구 남구 대명동 ‘경북윤업사’ 등 8곳이다.

당첨번호 5개와 보너스번호 27을 맞힌 2등은 63명으로 3978만원씩을 받는다. 당첨번호 5개를 맞힌 1665명으로 150만원씩 받는다. 

당첨번호 4개를 맞힌 4등은 8만3276명으로 고정당첨금인 5만원씩, 당첨번호 3개를 맞힌 5등 137만1921명은 고정당첨금 5천원씩을 받는다. 

이날 나눔로또 추첨은 주관 방송사인 SBS의 `2015 프리미어12` 한국과 멕시코전 야구중계 때문에 평소보다 2시간 30분가량 늦게 진행됐다. 이 경기에서 한국은 멕시코를 상대로 4대3으로 승리해 8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한편 로또 당첨번호 당첨금은 지급 개시일부터 1년 이내에 수령해야하며, 로또 당첨번호조회는 나눔로또에서 확인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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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구 관세청장의 행정노트] 낚시와 K-관세행정
(조세금융신문=이명구 관세청장) 어린 시절, 여름이면 시골 도랑은 나에게 최고의 놀이터였다. 맨발로 물살을 가르며 미꾸라지와 붕어를 잡던 기억은 지금도 선명하다. 허름한 양동이에 물고기를 담아 집에 가져가면 어머니는 늘 “고생했다”라며 따뜻한 잡탕을 끓여주셨다. 돌과 수초가 얽힌 물속을 들여다보며 ‘물고기가 머무는 자리’를 찾던 그 경험은 훗날 관세행정을 바라보는 나의 태도에 자연스레 스며들었다. 성인이 되어서도 물가에서는 마음이 늘 편안했다. 장인어른께서 선물해 주신 낚싯대를 들고 개천을 찾으며 업무의 무게를 내려놓곤 했다. 그러나 아이가 태어나면서 낚시와는 자연스레 멀어졌고, 다시 낚싯대를 잡기까지 20년이 흘렀다. 놀랍게도 다시 시작하자 시간의 공백은 금세 사라졌다. 물가의 고요함은 여전히 나를 비워내고 다시 앞으로 나아가게 하는 힘이 되었다. 낚시는 계절을 타지 않는다. 영하의 겨울에도 두툼한 외투를 챙겨 입고 손난로를 넣은 채 저수지로 향한다. 찬바람이 스쳐도 찌가 흔들리는 순간 마음은 고요해진다. 몇 해 전에는 붕어 낚시에서 나아가 워킹 배스 낚시를 시작했다. 장비도 간편하고 운동 효과도 좋아 빠져들지 않을 수 없었다. 걸어 다니며 포인트를 찾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