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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세무사회, 확대임원회 및 송년회 갖고 한해 마무리

서울회 한해 사업 및 회무, 세입·세출 보고…정보공유 시간도 마련

김상철 서울세무사회장이 회원들에게 감사인사를 하고 있다.
▲ 김상철 서울세무사회장이 회원들에게 감사인사를 하고 있다.
(조세금융신문=나홍선 기자) 서울지방세무사회(회장 김상철)는 15일 서울 서초동 소재 베라체웨딩홀에서 서울세무사회 및 지역세무사회 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송년회를 개최했다.


서울세무사회의 한 해를 결산하는 확대임원회의를 겸해 열린 이날 행사에는 백운찬 한국세무사회장을 비롯해 김완일·김광철·김종환 부회장, 최원두 윤리위원장, 유영조·김형상 감사 등 세무사회 본회 임원들이 다수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김상철 서울세무사회장은 인사말에서 “이번 송년회를 개최해야할 지 여러 가지로 고민이 많았다”면서 “그러나 서울회의 여러 가지 고민거리를 함께 공유하고 이해하는 자리가 필요하다는 생각에서 확대임원회의와 송년회를 겸해 행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백운찬 세무사회장은 격려사에서 “회원 모두가 한 마음으로 힘을 모은 결과 외부세무조정제도에 대한 법제화가 국회를 통과할 수 있었다”며 “이를 본보기로 앞으로도 원칙과 신뢰를 바탕으로 한 세무사가 되도록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송년회 행사에 앞서 열린 확대임원회의에서는 2015회계연도 11월말 세입·세출 상황, 실적회비명세서 제출 및 회비현황, 회원 및 회원사무소 직원 희망교육 실시현황, 법인세 및 소득세 조정계산서 감리현황 보고 등이 있었다.


또, 서울시 공동 교육 전산세무회계 과정 및 국제교류 관련 결과보고와 함께 이종탁 부회장의 ‘지역주민 대상 지식 나눔 무료세금 특강’ 실시에 대한 안내시간도 마련됐다.

15일 열린 서울세무사회의 2015년 확대임원회의 및 송년회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 15일 열린 서울세무사회의 2015년 확대임원회의 및 송년회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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