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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세금융신문=최일혁 기자) KT(회장 황창규)27‘LTE egg+’ 요금제와 단말 2종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KT가 선보인 LTE egg+ 단말 2종은 국내 최대 배터리 용량 및 유·무선 충전 기능을 갖춘 프리미엄 단말, 콤팩트 형으로 egg 기본 기능과 다양한 편의기능 사용이 가능한 보급형 단말이다. 두 단말 모두 액정을 통해 데이터 사용량·배터리 용량 확인이 가능하다.

 

이 단말들로 KT LTE egg+ 요금제에 가입할 경우 월 15,000(VAT 별도)에 국내 최다 11GBData를 사용 할 수 있으며, 스마트폰·노트북 등 다양한 단말로 부담 없이 영화, 드라마, 동영상 강의, 야구 및 게임 중계 등을 마음껏 즐길 수 있다.

 

KT LTE egg+LTE 서비스가 가능한 전국 모든 지역에서 서비스가 가능하며, 와이브로를 백업망으로 활용하고 있어 LTE망 장애 시에도 사용이 가능해 듀얼망 구조로 더욱 안정적인 서비스가 가능하다.

 

LTE egg+27일부터 전국 KT대리점, 올레샵, 롯데하이마트 등에서 가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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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구 관세청장의 행정노트] 낚시와 K-관세행정
(조세금융신문=이명구 관세청장) 어린 시절, 여름이면 시골 도랑은 나에게 최고의 놀이터였다. 맨발로 물살을 가르며 미꾸라지와 붕어를 잡던 기억은 지금도 선명하다. 허름한 양동이에 물고기를 담아 집에 가져가면 어머니는 늘 “고생했다”라며 따뜻한 잡탕을 끓여주셨다. 돌과 수초가 얽힌 물속을 들여다보며 ‘물고기가 머무는 자리’를 찾던 그 경험은 훗날 관세행정을 바라보는 나의 태도에 자연스레 스며들었다. 성인이 되어서도 물가에서는 마음이 늘 편안했다. 장인어른께서 선물해 주신 낚싯대를 들고 개천을 찾으며 업무의 무게를 내려놓곤 했다. 그러나 아이가 태어나면서 낚시와는 자연스레 멀어졌고, 다시 낚싯대를 잡기까지 20년이 흘렀다. 놀랍게도 다시 시작하자 시간의 공백은 금세 사라졌다. 물가의 고요함은 여전히 나를 비워내고 다시 앞으로 나아가게 하는 힘이 되었다. 낚시는 계절을 타지 않는다. 영하의 겨울에도 두툼한 외투를 챙겨 입고 손난로를 넣은 채 저수지로 향한다. 찬바람이 스쳐도 찌가 흔들리는 순간 마음은 고요해진다. 몇 해 전에는 붕어 낚시에서 나아가 워킹 배스 낚시를 시작했다. 장비도 간편하고 운동 효과도 좋아 빠져들지 않을 수 없었다. 걸어 다니며 포인트를 찾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