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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 · 유통 · 의료

굽네 ‘볼케이노’ 매출 550억 돌파…치킨업계 매운맛 열풍

(조세금융신문=하지연 기자) 치킨업계의 매운맛 치킨 열풍을 불러일으킨 굽네 볼케이노(모짜렐라 치즈 및 쌀떡볶이 포함)의 매출이 출시 6개월만에 누적매출 550억원을 돌파했다. 볼케이노는 인기 아이돌 엑소를 광고모델로 기용해 화제를 불러일으킨 바 있다.

현재 굽네치킨에서 판매되는 전체 치킨 메뉴 가운데 볼케이노가 차지하는 비중은 절반을 넘어선다. 굽네치킨 관계자는 "볼케이노 판매 호조로 올해 굽네치킨 전체 매출도 작년보다 70%가량 늘어날 전망"이라고 바라봤다.

 

굽네 볼케이노는 고추장 베이스의 특제 소스를 발라 감칠맛 나는 매운맛을 구현한 치킨으로, 오븐에서 구워 기름기 없이 담백한 육즙과 함께 즐길 수 있어 타 브랜드 매운맛 치킨과는 다른 오븐구이 치킨만의 차별화된 매콤한 불맛을 느낄 수 있다. 특히 추가로 제공하는 마그마 소스가 밥과 함께 비벼먹는 치밥 레시피로 활용되고, 이것이 SNS를 통해 입소문이 나면서 굽네 볼케이노를 중심으로 치밥 문화를 형성케 했다.

 

굽네치킨은 이에 그치지 않고 이와 어울리는 새로운 시리즈 상품을 출시하며 소비자의 다양한 취향을 사로잡고 있다. 지난 4월 굽네치킨은 굽네 볼케이노와 고소한 모짜렐라 치즈를 함께 제공하는 굽네 볼케이노 모짜렐라 치즈를 출시했다.

 

이러한 굽네 볼케이노에서 시작된 매운맛 치킨 인기는 치킨 업계 전체의 열풍으로 이어졌다. bhc는 올해 첫 신제품으로 매운맛을 선택해 '맵스터' 치킨을 내놨고 업계 1위인 BBQ도 지난 4'마라핫' 치킨을 출시했다. 이달 초에는 페리카나가 '핫데블' 치킨을 선보이며 매운맛 치킨 열풍에 동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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