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계에 따르면 서울지방국세청 조사 1국은 지난 5월 중하순부터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 소재한 영풍문고 본사에 조사요원들을 보내 세무조사를 진행 중이다.
영풍문고는 지난 2011년 정기 세무조사를 받은 바 있다. 국세청이 대기업에 대해서는 통상 4~5년마다 세무조사를 진행한다는 점을 감안했을 때 이번 역시 정기 세무조사로 보인다.
1992년 5월 설립된 영풍문고는 국내외 도서의 도소매업·수출입업과 문구·음반용품 등의 도소매 및 위수탁매매대리업, 부동산매매 및 임대업을 주사업목적으로 한다. 현재 종로본점, 여의도점, 코엑스몰점을 비롯한 수도권에 13개지점, 광복점, 대구점을 비롯한 경상권에 8개지점, 광주점, 목포점등 호남권에 2개지점, 대전, 청주등 충청권에 2개 지점 등 총 25개의 오프라인 매장과 인터넷 서점을 운영하고 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영풍문고는 지난해 매출 1372억2200만원, 영업이익 21억9100만원, 당기순이익 1억1900만을 올렸다.
영풍문고 지분율을 살펴보면 영풍그룹 지주회사 역할을 하는 (주)영풍이 34%로 최대주주다. 장형진 회장(18.5%)을 비롯해 장남 장세준 영풍전자 대표(11%), 차남 장세환 서린상사 대표 (1.5%). 장년 장혜선씨(1%), 부인 김혜경씨(1%) 등 오너일가 보유 지분율도 33%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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