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1.30 (금)

  • 흐림동두천 -10.7℃
  • 구름조금강릉 -6.7℃
  • 구름조금서울 -9.0℃
  • 구름많음대전 -8.8℃
  • 구름조금대구 -5.4℃
  • 흐림울산 -4.8℃
  • 구름조금광주 -5.7℃
  • 구름조금부산 -3.4℃
  • 흐림고창 -7.0℃
  • 구름많음제주 1.9℃
  • 흐림강화 -9.0℃
  • 흐림보은 -11.9℃
  • 흐림금산 -10.8℃
  • 구름조금강진군 -4.1℃
  • 흐림경주시 -5.1℃
  • 구름많음거제 -2.0℃
기상청 제공

기재부 차관 “정부, 법인세·부가세 인상 부정적”...경제에 악영향

7월말 세법개정안 발표...중소기업 고용창출시 1인당 최대 2500만원 세액공제 검토

(조세금융신문=양학섭 기자)정부는 세법개정안을 앞두고 법인세와 부가가치세 세율 인상에 대해 부정적이라는 입장을 내놨다

 

최상목 기획재정부 1차관은 6일 "현 상황에서 법인세 인상은 기업투자나 경제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어 적절한 시점이 아니라는 것이 정부 입장"이라고 밝혔다.

 

최 차관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세법개정안과 관련 브리핑을 갖고 기자들의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특히 경제의 활성화를 위해서 추가경정예산(추경) 편성을 하는 상황에 법인세를 인상하게 되면 기업투자나 경제에 부정적 영향이 있다"지금은 무엇보다 기업 투자를 늘리고 활성화하는 것이 제일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선진국도 전체적으로 법인세를 인하는 추세이며 경쟁국도 우리보다 법인세가 낮은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또 부가가치세 세율 인상에 대해서도 "정부는 부정적인 입장"이라고 거듭 밝혔다.

 

7월말 발표할 예정인 세법개정안에는 "미래 성장 동력을 확충하고 투자활성화 통해 경제 활력을 강화함과 동시에 서민중산층 지원을 통한 민생안정과 과세 형평성을 목적으로 세제개편안을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기업소득환류세제 개선에 대해서는 배당보다는 임금 증가나 투자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고민 중"이라며 "벤처에 대한 신규출자를 투자에 포함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기업의 투자활성화를 위해 신성장 산업이나 서비스업에 대한 세제지원을 강화하고, 중소기업에 대한 고용창출 투자세액 추가 공제액을 현재 1000~2000만원 수준에서 1인당 500만원을 상향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전했다.

 

최 차관은 최근 경기상황에 대해 "브렉시트 이후 영국 파운드화를 중심으로 불안이 지속되고 있지만 전체적으로는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면서 "정부는 영국의 브렉시트 영향이 장기화될 것으로 보고 모니터링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문가 코너

더보기



[데스크 칼럼] 국세청 개혁, 이제는 ‘행정 과제’가 아니라 ‘국정 과제’다
(조세금융신문=양학섭 편집국장) 국세청이 개청 60주년을 맞아 26일 대대적인 세정 개혁을 선언했다. 체납관리 혁신, 반사회적 탈세 근절, AI 대전환, 국세외수입 통합징수. 하나같이 국세청 내부 차원의 개선을 넘어, 정무·정책 판단 없이는 실행될 수 없는 과제들이다. 이번 선언을 더 이상 국세청의 ‘업무계획’으로만 볼 수 없는 이유다. 이번 회의에서 임광현 국세청장이 반복해서 강조한 키워드는 분명했다. “현장에서 시작해야 한다”, “국세청은 징수기관이 아니라 동반자여야 한다”, “적극행정으로 국민 목소리에 바로 답해야 한다”, “성실납세자가 손해 보지 않는 세정이 조세정의의 출발점이다”, “AI 전환으로 세계 최고 수준의 국세행정을 만들겠다.” 이는 수사가 아니라, 국세청의 정체성을 근본적으로 바꾸겠다는 선언에 가깝다. 문제는 이 선언이 국세청 내부 결의로 끝나느냐, 국정 운영 원칙으로 격상되느냐다. 지금 국세행정은 단순한 징수 행정의 문제가 아니다. 자본시장 신뢰, 부동산 안정, 조세 형평, 국가 재정 건전성, 민생 회복까지 모두 관통한다. 국세청이 아무리 강한 의지를 가져도, 정치·정책 라인이 뒷받침하지 않으면 번번이 중간에서 멈춰왔던 영역이다. 역외탈
[초대석] 정재열 관세사회장 "마약· 특송·외화 밀반출 등 국경관리...관세사가 앞장"
(조세금융신문=안종명 기자) “1976년 관세사 제도가 처음 생길 때 우리나라 수출액이 80억 달러였습니다. 지금은 1조 3,000억 달러를 넘보는 세계 10위권 무역 강국이 됐죠. 지난 50년이 우리 존재를 증명한 시간이었다면, 앞으로의 50년은 국가 무역 안전망의 ‘재설계’ 기간이 될 것입니다.” 대한민국 경제의 심장부, 강남. 빌딩 숲 사이로 겨울바람이 매섭게 몰아치던 날, 기자는 한국관세사회 회장실을 찾았다. 문을 여는 순간, 바깥의 냉기와는 대조적으로 따뜻한 온기가 공간을 채우고 있었다. 지독한 독감으로 고생했다는 소식이 무색할 만큼, 정재열 회장은 밝은 미소로 기자를 맞이했다. 그 미소 뒤에는 창립 50주년이라는 거대한 역사의 변곡점을 지나온 수장으로서의 고뇌와 확신이 함께 담겨 있었다. 마주 앉은 그는 차 한 잔을 건네며 지난 반세기 동안 한국 경제와 궤를 같이해 온 한국관세사회의 발자취를 차분히 되짚었다. 그의 시선은 과거의 성과에 머물지 않았다. ‘새로운 100년’을 향한 다짐 속에서, 혁신을 향한 굳건한 의지는 또렷이 전해졌고, 그 울림은 강남의 차가운 겨울 공기마저 녹이기에 충분했다. 80억 달러 수출국에서 1.3조 달러 무역 강국으로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