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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9월 경기도 광주서 ‘힐스테이트 태전 2차’ 분양

(조세금융신문=유명환 기자) 현대건설이 9월에 경기도 광주시 태전 7지구에서 ‘힐스테이트 태전 2차(10, 11단지)’ 총 1100세대를 분양한다고 22일 밝혔다.
 
현대건설 힐스테이트 태전 2차는 10단지 지하 3층~지상 최고 23층, 5개동 전용면적 62~84㎡ 총 394세대, 11단지 지하 4층~지상 최고 23층, 10개동 전용면적 62~84㎡ 706세대로 이뤄진 브랜드 아파트다. 
 
전용 면적별로는 10단지 ▲62㎡ 44세대 ▲72㎡ 244세대 ▲84㎡ 106세대, 11단지 ▲62㎡ 250세대 ▲72㎡ 296세대 ▲84㎡ 160세대로 전 세대가 선호도 높은 중소형 평면으로 조성된다.

현대건설 분양관계자는 “먼저 분양 완료한 힐스테이트 태전 1차와 함께 4,000여 세대 이상의 힐스테이트 브랜드 타운이 형성되어 현대건설만의 탁월한 주거공간을 입주고객에게 제공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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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구 관세청장의 행정노트] 낚시와 K-관세행정
(조세금융신문=이명구 관세청장) 어린 시절, 여름이면 시골 도랑은 나에게 최고의 놀이터였다. 맨발로 물살을 가르며 미꾸라지와 붕어를 잡던 기억은 지금도 선명하다. 허름한 양동이에 물고기를 담아 집에 가져가면 어머니는 늘 “고생했다”라며 따뜻한 잡탕을 끓여주셨다. 돌과 수초가 얽힌 물속을 들여다보며 ‘물고기가 머무는 자리’를 찾던 그 경험은 훗날 관세행정을 바라보는 나의 태도에 자연스레 스며들었다. 성인이 되어서도 물가에서는 마음이 늘 편안했다. 장인어른께서 선물해 주신 낚싯대를 들고 개천을 찾으며 업무의 무게를 내려놓곤 했다. 그러나 아이가 태어나면서 낚시와는 자연스레 멀어졌고, 다시 낚싯대를 잡기까지 20년이 흘렀다. 놀랍게도 다시 시작하자 시간의 공백은 금세 사라졌다. 물가의 고요함은 여전히 나를 비워내고 다시 앞으로 나아가게 하는 힘이 되었다. 낚시는 계절을 타지 않는다. 영하의 겨울에도 두툼한 외투를 챙겨 입고 손난로를 넣은 채 저수지로 향한다. 찬바람이 스쳐도 찌가 흔들리는 순간 마음은 고요해진다. 몇 해 전에는 붕어 낚시에서 나아가 워킹 배스 낚시를 시작했다. 장비도 간편하고 운동 효과도 좋아 빠져들지 않을 수 없었다. 걸어 다니며 포인트를 찾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