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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

[주요공시] 현대자동차, 고려개발, 뉴트리바이오텍 外

(조세금융신문=유명환 기자) 22일 장 마감 이후 23일 개장 전까지 주요공시다.

[코스피]

▲한라(014790)는 미지엔과 472억원 규모의 여의도 신한 드림리버 오피스텔 신축공사 계약을 체결했다고 22일 공시했다. 이는 지난해 매출액의 2.54%에 해당한다.

▲현대자동차(005380)는 안정적 자금운용 및 수익성 제고를 위해 특수관계인인 HMC투자증권으로부터 800억원 규모의 MMT(Money Market Trust)를 매수했다고 10일 공시했다.

▲고려개발(004200)은 한국도로공사와 501억원 규모의 서울외곽선 송파나들목 개량공사 계약을 체결했다고 22일 공시했다. 계약금액은 지난해 매출액 기준 8.25%에 해당하며 계약기간은 오는 2019년 2월4일까지다.

▲신한(005450)은 오피스텔 재건축과 분양을 위해 351억원 규모의 토지자산을 자회사인 미지엔에 양도한다고 22일 공시했다. 양도금액은 자산총액대비 21.66%에 해당하며 양도일은 오는 24일이다. 신한은 자산양도로 증가하는 현금성 자산을 기존 대출금 상환 및 운영자금 등으로 사용할 계획이다. 

▲세진중공업(075580)은 한국거래소의 조회공시 요구에 대한 답변으로 “종속회사 디엠씨 지분매각과 관련해 매각주간사로 유안타증권을 선정했다”며 “잠재 인수후보자들의 인수의향을 타진하고 있으나 구체적으로 결정된 사항은 없다”고 22일 답변했다.

▲JW홀딩스(096760)는 505억원 규모의 교환사채를 발행하기로 했다고 22일 공시했다. 조달된 자금은 타법인 증권 인수에 사용될 예정이다. 

[코스닥]

▲행남자기(008800)는 운영자금 조달을 위해 10억원 규모의 전환사채를 발행한다고 22일 공시했다. 만기이자율은 3.0%, 사채만기일은 2019년 8월22일이다.

▲뉴트리바이오텍(222040)은 21일 화재발행으로 이천공장 정제 및 캡슐라인 생산이 일시적으로 중단됐다고 22일 공시했다. 생산중단 분야의 매출액은 208억원 규모이며 이는 최근 매출액 대비 28.0%에 해당한다.

▲소리바다(053110)는 최대주주인 블루인베스트가 세종상호저축은행과 44억4300만원 규모의 주식담보 제공 계약을 체결했다고 22일 공시했다. 담보 제공 주식수는 178만6300주, 지분율은 5.08% 수준이다.

▲한프(066110)는 보통주 1주당 1주를 배정하는 1543만1321주 규모의 무상증자를 결정했다고 22일 공시했다. 신주는 오는 10월26일에 상장될 예정이다

▲칩스앤미디어(094360)는 후난 궈커 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Hunan Goke Microelectronics Co., Ltd.)와 12억8248만원 규모의 비디오 IP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22일 공시했다. 이는 지난해 매출액의 1.64% 규모이며, 계약기간은 오는 2019년 8월22일까지다.

▲다원시스(068240)는 국가핵융합연구소와 152억원 규모의 ‘KSTAR NBI-2 전원 및 전원제어장치 제작설치·시험에 관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22일 공시했다. 계약금액은 지난해 매출액의 22.65% 수준이며, 계약기간은 오는 2020년 12월31일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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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세금융신문=이명구 관세청장) 어린 시절, 여름이면 시골 도랑은 나에게 최고의 놀이터였다. 맨발로 물살을 가르며 미꾸라지와 붕어를 잡던 기억은 지금도 선명하다. 허름한 양동이에 물고기를 담아 집에 가져가면 어머니는 늘 “고생했다”라며 따뜻한 잡탕을 끓여주셨다. 돌과 수초가 얽힌 물속을 들여다보며 ‘물고기가 머무는 자리’를 찾던 그 경험은 훗날 관세행정을 바라보는 나의 태도에 자연스레 스며들었다. 성인이 되어서도 물가에서는 마음이 늘 편안했다. 장인어른께서 선물해 주신 낚싯대를 들고 개천을 찾으며 업무의 무게를 내려놓곤 했다. 그러나 아이가 태어나면서 낚시와는 자연스레 멀어졌고, 다시 낚싯대를 잡기까지 20년이 흘렀다. 놀랍게도 다시 시작하자 시간의 공백은 금세 사라졌다. 물가의 고요함은 여전히 나를 비워내고 다시 앞으로 나아가게 하는 힘이 되었다. 낚시는 계절을 타지 않는다. 영하의 겨울에도 두툼한 외투를 챙겨 입고 손난로를 넣은 채 저수지로 향한다. 찬바람이 스쳐도 찌가 흔들리는 순간 마음은 고요해진다. 몇 해 전에는 붕어 낚시에서 나아가 워킹 배스 낚시를 시작했다. 장비도 간편하고 운동 효과도 좋아 빠져들지 않을 수 없었다. 걸어 다니며 포인트를 찾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