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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

[주요공시] 효성ITX·미원화학·빅텍 外

(조세금융신문=유명환 기자) 20일 장 마감 이후 21일 개장 전까지 주요공시다.

[코스피]

▲미원화학(134380)은 보유중이던 동남합성 주식 2만주를 장내매도했다고 20일 공시했다. 미원화학의 동남합성에 대한 지분율은 19.56%(25만주)에서 15.33%(23만주)로 4.23% 줄어들었다.
 
▲한라(014790)는 한국토지주택공사로부터 '하남감일 B7BL 아파트 건설 공사 1공구'와 관련해 낙찰자로 선정됐다는 통보를 받았다고 20일 공시했다. 

회사 측은 “낙찰금액은 997억원으로 이중 한라의 지분은 798억원(80%)이며 최근 매출액의 4.30%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신성이엔지(104110)는 발행주권의 현저한 시황 변동에 대한 한국거래소의 조회공시 요구에 “향후 1개월 내 공시 예정인 타인에 대한 채무보증 기한연장 건 외에 진행 중이거나 확정된 사항이 없다”고 20일 공시했다.
 
▲하이스틸(071090)는 별도공장 신설에 180억원을 투자한다고 20일 공시했다. 이는 자기자본대비 14.74%에 해당하는 규모이며 투자기간은 2017년 6월 30일까지다. 

▲효성ITX(094280)는 주가 안정을 통한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하나금융투자와 10억원 규모의 자기주식 취득 신탁 계약을 체결키로 했다고 20일 공시했다.

▲아이카이스트랩(007630)은 SK텔레콤과 54억8100만원 규모의 중계기 납품계약을 체결했다고 20일 공시했다. 이는 지난해 매출의 14%고, 계약기간은 오는 12월23일까지다. 

[코스닥]

▲나노캠텍(091970)은 최대주주가 기존 백운필 외 4인에서 최대주주가 위미디어 인터내셔널 리미티드(Wemedia International Limited) 외 2인으로 변경된다고 20일 공시했다.

▲파인테크닉스(106240)는 종속회사인 파인 홀딩스 리미티드(FINE HOLDINNGS LIMITED)가 보유중이던 중국의 광주부미사전자유한공사 지분 70%를 약 86억2400만원에 강소범윤전자 유한공사에 매각한다고 20일 공시했다.

▲우원개발(046940)은  삼성물산으로부터 177억원의 신고리 원자력 5,6호기 주설비공사를 수주했다고 20일 공시했다. 이번 계약금액은 지난해 매출의 6.98%고, 계약기간은 2019년 8월까지다.
 
▲하이소닉(106080)은 압전소자가 장착된 바이브레이터에 대한 미국 특허권을 취득했다고 20일 공시했다.

▲빅텍(065450)은 LIG넥스원과 120억원 규모의 전자전 방향탐지장치(SONATA) 등 물품을 구매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20일 공시했다. 이는 최근 매출액의 29.47%에 해당하는 규모다.

▲유비케어(032620)는 의료 데이터의 코드화 장치와 방법에 대한 특허권을 취득했다고 20일 공시했다.

▲주성엔지니어링(036930)은 LG디스플레이와 382억6500만원 상당의 디스플레이 제조장비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20일 공시했다. 이번 계약금액은 지난해 매출의 21.79% 규모고, 계약기간은 내년 1월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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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세금융신문=이명구 관세청장) 어린 시절, 여름이면 시골 도랑은 나에게 최고의 놀이터였다. 맨발로 물살을 가르며 미꾸라지와 붕어를 잡던 기억은 지금도 선명하다. 허름한 양동이에 물고기를 담아 집에 가져가면 어머니는 늘 “고생했다”라며 따뜻한 잡탕을 끓여주셨다. 돌과 수초가 얽힌 물속을 들여다보며 ‘물고기가 머무는 자리’를 찾던 그 경험은 훗날 관세행정을 바라보는 나의 태도에 자연스레 스며들었다. 성인이 되어서도 물가에서는 마음이 늘 편안했다. 장인어른께서 선물해 주신 낚싯대를 들고 개천을 찾으며 업무의 무게를 내려놓곤 했다. 그러나 아이가 태어나면서 낚시와는 자연스레 멀어졌고, 다시 낚싯대를 잡기까지 20년이 흘렀다. 놀랍게도 다시 시작하자 시간의 공백은 금세 사라졌다. 물가의 고요함은 여전히 나를 비워내고 다시 앞으로 나아가게 하는 힘이 되었다. 낚시는 계절을 타지 않는다. 영하의 겨울에도 두툼한 외투를 챙겨 입고 손난로를 넣은 채 저수지로 향한다. 찬바람이 스쳐도 찌가 흔들리는 순간 마음은 고요해진다. 몇 해 전에는 붕어 낚시에서 나아가 워킹 배스 낚시를 시작했다. 장비도 간편하고 운동 효과도 좋아 빠져들지 않을 수 없었다. 걸어 다니며 포인트를 찾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