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15 (월)

  • 흐림동두천 -0.4℃
  • 구름많음강릉 5.5℃
  • 구름많음서울 1.2℃
  • 맑음대전 2.6℃
  • 맑음대구 3.4℃
  • 맑음울산 3.8℃
  • 맑음광주 4.6℃
  • 맑음부산 6.0℃
  • 맑음고창 2.4℃
  • 맑음제주 6.6℃
  • 구름많음강화 1.1℃
  • 흐림보은 0.4℃
  • 흐림금산 1.9℃
  • 구름조금강진군 1.9℃
  • 맑음경주시 1.1℃
  • 맑음거제 3.5℃
기상청 제공

증권

[주요공시] 삼성화재해상보험·한미반도체·한일사료 外

(조세금융신문=유명환 기자) 9월30일 장 마감 이후 10월4일 개장 전까지 주요공시다.

[코스피]

▲대한해운(005880)은 아시아지역 선주와 778억9,212만원 규모의 장기 용선 계약을 체결했다고 30일 공시했다. 이는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액의 14.65%에 해당하는 규모다.

▲삼성화재해상보험(000810)은 지난 8월 영업이익이 113억8300만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9.6% 증가했다고 30일 공시했다.

이 기간 매출액은 1조6056억원으로 5.8%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844억4100만원으로 9.9% 증가했다.

▲한미반도체(042700)는 인피니트 테크놀로지(INFINEON TECHNOLOGIES POWER SEMITECH)사와 20억원 규모의 반도체 제조용 장비 공급 계약을 맺었다고 30일 공시했다.

▲메리츠화재(000060)는 지난 8월 영업이익이 380억5600만원으로 전년동기대비 32.2% 증가했다고 30일 공시했다. 

▲대우조선해양(042660)은 내달 중 감자를 추진한다는 보도에 대해 “채권단과 협의를 통해 회사의 재무구조 개선을 위한 다양한 방안에 대해 검토 중이며 확정된 바는 없다”고 30일 공시했다.

▲삼양식품(003230)은 현저한 시황변동 관련 조회공시 답변에서 “현재 진행중이거나 공시 규정상 중요한 공시사항이 없음을 알려드린다“고 30일 공시했다.

▲에스원(012750)은 삼성전자와 1035억4600만원 규모의 통합보안 용역 계약을 맺었다고 30일 공시했다.

[코스닥]

▲정산애강(022220)은 아산세무서를 상대로 낸 2013년 세무조사에서 리메텍과의 합병시 발생한 청산소득에 대한 법인세 부과 취소 행정소송에서 승소했다고 30일 공시했다.

▲유진테크(084370)는 대만 윈본드전자회사(Winbond Electronics Corporation)와 24억 규모의 반도체 제조장비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지난해 매출액의 2.5% 규모로 계약기한은 12월16일까지다.

▲케이피엠테크(042040)는 한국수출입은행으로부터 빌린 21억8672만원 가운데 7억550만원에 대해서 채무를 면제받았다고 30일 공시했다.

▲삼기오토모티브(122350)는 현대기아자동차와 222억1322만원 규모의 감마 CVT용 HSG ASSY-REAR 계약을 체결했다고 30일 공시했다.

▲한일사료(005860)는 운영자금과 기타자금을 마련하려고 17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한다고 30일 공시했다.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 방식으로 진행한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문가 코너

더보기



[이명구 관세청장의 행정노트] 낚시와 K-관세행정
(조세금융신문=이명구 관세청장) 어린 시절, 여름이면 시골 도랑은 나에게 최고의 놀이터였다. 맨발로 물살을 가르며 미꾸라지와 붕어를 잡던 기억은 지금도 선명하다. 허름한 양동이에 물고기를 담아 집에 가져가면 어머니는 늘 “고생했다”라며 따뜻한 잡탕을 끓여주셨다. 돌과 수초가 얽힌 물속을 들여다보며 ‘물고기가 머무는 자리’를 찾던 그 경험은 훗날 관세행정을 바라보는 나의 태도에 자연스레 스며들었다. 성인이 되어서도 물가에서는 마음이 늘 편안했다. 장인어른께서 선물해 주신 낚싯대를 들고 개천을 찾으며 업무의 무게를 내려놓곤 했다. 그러나 아이가 태어나면서 낚시와는 자연스레 멀어졌고, 다시 낚싯대를 잡기까지 20년이 흘렀다. 놀랍게도 다시 시작하자 시간의 공백은 금세 사라졌다. 물가의 고요함은 여전히 나를 비워내고 다시 앞으로 나아가게 하는 힘이 되었다. 낚시는 계절을 타지 않는다. 영하의 겨울에도 두툼한 외투를 챙겨 입고 손난로를 넣은 채 저수지로 향한다. 찬바람이 스쳐도 찌가 흔들리는 순간 마음은 고요해진다. 몇 해 전에는 붕어 낚시에서 나아가 워킹 배스 낚시를 시작했다. 장비도 간편하고 운동 효과도 좋아 빠져들지 않을 수 없었다. 걸어 다니며 포인트를 찾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