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2.03 (화)

  • 맑음동두천 -7.1℃
  • 맑음강릉 -1.3℃
  • 맑음서울 -4.3℃
  • 구름많음대전 -4.3℃
  • 맑음대구 -2.7℃
  • 맑음울산 -2.1℃
  • 구름많음광주 -1.8℃
  • 맑음부산 -1.1℃
  • 흐림고창 -3.7℃
  • 구름많음제주 3.7℃
  • 맑음강화 -8.0℃
  • 흐림보은 -8.0℃
  • 맑음금산 -7.6℃
  • 맑음강진군 -3.7℃
  • 맑음경주시 -2.4℃
  • 맑음거제 -0.8℃
기상청 제공

증권

금감원, 연이은 대형 횡령사고 한국투자증권 특별검사

2일 검사 마치고 제재여부 결정…업계 일각 “기관경고 가능성 있어”

(조세금융신문=최일혁 기자) 금융감독원은 1일 증권사 직원이 높은 수익을 보장한다며 투자금을 자신의 계좌로 받아 유용하는 사례가 최근 자주 발생하고 있다며 주의단계의 소비자경보를 발령했다.

 

직원 개인계좌로 투자금을 보낼 경우 증권회사 내부통제 시스템상 사고를 인지하기 어려워 피해금액이 확대될 소지가 높고 사고를 적발하더라도 피해금액 보전이 사실상 어렵다는 것이 금감원의 설명이다.

 

현재 금감원은 특별 현장검사를 통해 올 들어 2차례 대형 횡령사고가 발생한 한국투자증권의 내부통제 시스템의 이상 여부를 점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여수경찰서에 따르면 한국투자증권 여수충무영업소 A차장은 고객 50여명으로부터 투자금을 받고 지난달 24일 잠적했다가 최근 구속됐다. A차장이 피해자들로부터 빼돌린 금액은 약 45억원 정도다.

 

A차장은 2005년부터 올해까지 15%의 이익을 낼 수 있다고 고객들을 꼬드겨 자신의 계좌로 돈을 받은 뒤 일정기간 동안 이자를 지급하다가 중단했다. 이에 피해자들이 잇따라 고소장을 접수하면서 범죄가 발각됐다.

 

앞서 한국투자증권에서는 지난 6월 강서지점 B차장이 운영하던 고객 돈 약 50억원을 선물옵션투자로 대부분 날린 뒤 잠적했다가 한 달여 뒤 붙잡히기도 했다. B차장도 50억여원 중 약 30억원을 본인 계좌로 수취했다.

 

금감원은 횡령사고를 일으킨 증권사 임직원에 대해서는 민·형사상 책임을 추궁하는 동시에 관련 법령에서 허용하는 최고 수준의 제재를 부과할 방침으로 전해져 한국투자증권에 어떠한 제재가 내려질지 관심이 모아진다. 금감원의 한국투자증권 검사는 2일 끝날 예정이다.

 

증권업계 한 관계자는 금감원이 비리 임직원에 대한 강력 처벌 방침을 밝힌 만큼 양벌규정이 적용된다면 한국투자증권은 기관경고 조치를 받게 될 가능성도 있다고 피력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문가 코너

더보기



[김우일의 세상 돋보기] 미 최강 델타 포스에서 경영을 배운다
(조세금융신문=김우일 대우M&A 대표) 미국의 최강부대인 육군 최정예부대 델타포스가 전광석화와 같이 수백 기의 비행기를 동원하여 베네수엘라 수도를 폭격, 암흑으로 만든 다음 저고도로 나는 헬기로 거처에 침투하여 반미·친중 국가인 남미의 베네수엘라 대통령 마두로 부부를 체포해 미국 심판대에 세웠다. 여기에 세계 여론은 두 갈래이다. 하나는 베네수엘라가 그간 보인 반미 행보가 트럼프의 분노를 샀기에 인과응보라는 것과, 또 다른 하나는 그래도 주권국가임에는 틀림없는데 무력으로 독립국가의 정권을 붕괴시킨 것은 유엔 헌장과 국제법상 불법이라는 것이다. 어찌 됐던 필자는 이 전무후무한 델타포스라는 특수부대의 전략에 경악을 금치 못했고, 이 부대가 가진 특수성에서 경영의 길을 찾아보고자 하는 새로운 호기심이 폭발했다. 1977년 직접타격·대테러전을 염두에 두고 창설된 부대로, 특수부대 출신 군인 중에서 다시 침투와 탈출, 근접전, 사격, 폭파, 구출 등의 고된 훈련을 마친 후보 중 90%가 탈락하고 남은 후보에서 다시 뽑아 만든 특수부대의 특수부대이다. 외부에 대한 절대 비밀 보안을 위해 부대원들의 신상 모두가 비밀이며, 외모도 군인형이 아니라 일반인 모습으로 행
[초대석] 정재열 관세사회장 "마약· 특송·외화 밀반출 등 국경관리...관세사가 앞장"
(조세금융신문=안종명 기자) “1976년 관세사 제도가 처음 생길 때 우리나라 수출액이 80억 달러였습니다. 지금은 1조 3,000억 달러를 넘보는 세계 10위권 무역 강국이 됐죠. 지난 50년이 우리 존재를 증명한 시간이었다면, 앞으로의 50년은 국가 무역 안전망의 ‘재설계’ 기간이 될 것입니다.” 대한민국 경제의 심장부, 강남. 빌딩 숲 사이로 겨울바람이 매섭게 몰아치던 날, 기자는 한국관세사회 회장실을 찾았다. 문을 여는 순간, 바깥의 냉기와는 대조적으로 따뜻한 온기가 공간을 채우고 있었다. 지독한 독감으로 고생했다는 소식이 무색할 만큼, 정재열 회장은 밝은 미소로 기자를 맞이했다. 그 미소 뒤에는 창립 50주년이라는 거대한 역사의 변곡점을 지나온 수장으로서의 고뇌와 확신이 함께 담겨 있었다. 마주 앉은 그는 차 한 잔을 건네며 지난 반세기 동안 한국 경제와 궤를 같이해 온 한국관세사회의 발자취를 차분히 되짚었다. 그의 시선은 과거의 성과에 머물지 않았다. ‘새로운 100년’을 향한 다짐 속에서, 혁신을 향한 굳건한 의지는 또렷이 전해졌고, 그 울림은 강남의 차가운 겨울 공기마저 녹이기에 충분했다. 80억 달러 수출국에서 1.3조 달러 무역 강국으로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