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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올 뉴 위에동’ 최초 공개…‘2016 광저우 국제 모터쇼’ 참가

(조세금융신문=최일혁 기자) 현대자동차는 18(현지시각) 중국 광저우 수출입 전시관에서 열린 ‘2016 광저우 국제 모터쇼에서 중국 현지 전략 모델인 올 뉴 위에동(全新悅动)’을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올 뉴 위에동은 지난 10월 출시된 위에나(悅纳, 영문명 신형 베르나)’와 함께 현대자동차 중국 준중형 시장 공략의 첨병이 될 전략 모델이다.

 

올 뉴 위에동은 주요 고객인 30~40대 중산층을 적극 공략하기 위해 역동적이고 고급스러운 외관 각 도로 상황에 최적화 된 편안하고 견고한 주행 성능 동급 최고 연비 다양한 첨단 편의 및 안전 사양 공간 최적화를 통해 달성한 넉넉한 실내 공간 등을 갖췄다.

 

올해 말부터 북경 3공장에서 양산에 들어가 내년 상반기 중 중국 시장에 출시될 예정이며, 현대자동차는 올 뉴 위에동을 앞세워 중국 준중형차 시장을 공략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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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구 관세청장의 행정노트] 낚시와 K-관세행정
(조세금융신문=이명구 관세청장) 어린 시절, 여름이면 시골 도랑은 나에게 최고의 놀이터였다. 맨발로 물살을 가르며 미꾸라지와 붕어를 잡던 기억은 지금도 선명하다. 허름한 양동이에 물고기를 담아 집에 가져가면 어머니는 늘 “고생했다”라며 따뜻한 잡탕을 끓여주셨다. 돌과 수초가 얽힌 물속을 들여다보며 ‘물고기가 머무는 자리’를 찾던 그 경험은 훗날 관세행정을 바라보는 나의 태도에 자연스레 스며들었다. 성인이 되어서도 물가에서는 마음이 늘 편안했다. 장인어른께서 선물해 주신 낚싯대를 들고 개천을 찾으며 업무의 무게를 내려놓곤 했다. 그러나 아이가 태어나면서 낚시와는 자연스레 멀어졌고, 다시 낚싯대를 잡기까지 20년이 흘렀다. 놀랍게도 다시 시작하자 시간의 공백은 금세 사라졌다. 물가의 고요함은 여전히 나를 비워내고 다시 앞으로 나아가게 하는 힘이 되었다. 낚시는 계절을 타지 않는다. 영하의 겨울에도 두툼한 외투를 챙겨 입고 손난로를 넣은 채 저수지로 향한다. 찬바람이 스쳐도 찌가 흔들리는 순간 마음은 고요해진다. 몇 해 전에는 붕어 낚시에서 나아가 워킹 배스 낚시를 시작했다. 장비도 간편하고 운동 효과도 좋아 빠져들지 않을 수 없었다. 걸어 다니며 포인트를 찾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