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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대화면 스마트폰 ‘갤럭시 On7’ 출시

(조세금융신문=최일혁 기자) 삼성전자가 30일 메탈 프레임에 강화유리 소재를 채용한 5.5(138.8mm) 대화면 스마트폰 갤럭시 On7’을 국내 통신 3사를 통해 출시한다.

 

1.6HGz 옥타코어와 3GB 램을 탑재한 갤럭시 On7’은 외장 메모리로 최대 256GB까지 용량을 확장할 수 있으며 블랙, 골드 색상의 16GB 모델로 399300원에 출시된다.

 

5.5(138.8mm) 대화면인 갤럭시 On7’8mm의 얇은 두께를 지녔으며 3300mAh의 대용량 배터리를 탑재했다.

 

후면 1300만 화소, 전면 800만 화소의 카메라에 전후면 F1.9의 조리개로 어두운 곳에서도 또렷한 촬영이 가능하며 셀프 카메라 촬영에 적합한 뷰티 모드를 지원한다.

 

또한 최대 120도 화각의 와이드 셀프 샷으로 배경과 여러 명의 사람들을 한 장의 사진에 모두 담을 수 있으며, 홈 버튼을 연속으로 두 번 눌러 순간을 빠르게 포착하는 퀵 카메라기능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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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구 관세청장의 행정노트] 낚시와 K-관세행정
(조세금융신문=이명구 관세청장) 어린 시절, 여름이면 시골 도랑은 나에게 최고의 놀이터였다. 맨발로 물살을 가르며 미꾸라지와 붕어를 잡던 기억은 지금도 선명하다. 허름한 양동이에 물고기를 담아 집에 가져가면 어머니는 늘 “고생했다”라며 따뜻한 잡탕을 끓여주셨다. 돌과 수초가 얽힌 물속을 들여다보며 ‘물고기가 머무는 자리’를 찾던 그 경험은 훗날 관세행정을 바라보는 나의 태도에 자연스레 스며들었다. 성인이 되어서도 물가에서는 마음이 늘 편안했다. 장인어른께서 선물해 주신 낚싯대를 들고 개천을 찾으며 업무의 무게를 내려놓곤 했다. 그러나 아이가 태어나면서 낚시와는 자연스레 멀어졌고, 다시 낚싯대를 잡기까지 20년이 흘렀다. 놀랍게도 다시 시작하자 시간의 공백은 금세 사라졌다. 물가의 고요함은 여전히 나를 비워내고 다시 앞으로 나아가게 하는 힘이 되었다. 낚시는 계절을 타지 않는다. 영하의 겨울에도 두툼한 외투를 챙겨 입고 손난로를 넣은 채 저수지로 향한다. 찬바람이 스쳐도 찌가 흔들리는 순간 마음은 고요해진다. 몇 해 전에는 붕어 낚시에서 나아가 워킹 배스 낚시를 시작했다. 장비도 간편하고 운동 효과도 좋아 빠져들지 않을 수 없었다. 걸어 다니며 포인트를 찾는